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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26 06:02 (금)
동아에스티, 5개 대형품목 매출 100% 이상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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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 5개 대형품목 매출 100% 이상 급증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0.05.06 0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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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업무정지 앞두고 재고확보 수요 영향 분석...라니티딘 사태 반사이익도
종근당도 주요 대형 품목 매출 확대...유한양행은 빅타비ㆍ챔픽스 호조

동아에스티의 Top3가 나란히 100% 이상 성장하는 등 맹위를 떨친 것으로 나타났다.

종근당 역시 주요 대형품목들이 코로나 19 여파 속에서도 외형 확대에 성공했으며, 유한양행은 도입품목의 세대교체가 이뤄졌다.

최근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동아에스티는 지난 1분기 40%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오팔몬과 스티렌, 플라비톨 등 3대 품목의 매출액은 나란히 100%가 넘는 성장률과 함께 100억이 넘는 매출액을 달성했다.

이 가운데 스티렌의 매출액 성장률은 150%를 상회했으며, 각각 74억원과 60억원의 매출을 올린 가스터와 슈가논도 150%를 훌쩍 뛰어넘는 성장률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리피논과 주블리아의 성장률도 60%를 웃돌았고, 모티리톤과 그로트로핀도 30% 넘게 성장했다.

이에 따라 지난 1분기 50억 이상의 매출을 올린 9개 품목들이 합산 매출액은 1년 사이 405억원에서 774억원으로 91.1%, 두 배 가까이 급증했다.

▲ 동아에스티의 Top3가 나란히 100% 이상 성장하는 등 맹위를 떨친 것으로 나타났다. 종근당 역시 주요 대형품목들이 코로나 19 여파 속에서도 외형 확대에 성공했으며, 유한양행은 도입품목의 세대교체가 이뤄졌다.
▲ 동아에스티의 Top3가 나란히 100% 이상 성장하는 등 맹위를 떨친 것으로 나타났다. 종근당 역시 주요 대형품목들이 코로나 19 여파 속에서도 외형 확대에 성공했으며, 유한양행은 도입품목의 세대교체가 이뤄졌다.

다만, 지금의 기세를 2분기까지 이어가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다.

주력 품목들의 매출액이 크게 증가한 배경에는 라니티딘 판매중지조치에 따른 반사이익이 작용한 측면도 있지만, 그보다는 동아에스티에 대한 판매업무정지 처분을 앞두고 사전 재고확보 수요가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성장폭은 동아에스티보다 낮았지만, 종근당 역시 주요 대형 품목들이 코로나 19 여파 속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폐렴구균 백신 프리베나의 매출액은 14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12.5% 급증했으며, 최대품목인 자누비아패밀리는 345억원까지 외형이 확대됐다.

아토젯 또한 20%가 넘는 성장률로 150억을 넘어섰고, 글리아티린과 딜라트렌도 각각 8.2%와 7.0% 성장하며 100억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외에 리피로우와 이모튼의 매출액도 전년 동기보다 늘어났다.

유한양행은 100억대의 분기 매출을 올리고 있는 3대 도입품목들의 성장세가 마무리된 가운데 빅타비와 챔픽스 등 신규 도입품목들이 힘을 내며 세대교체에 나섰다.

지난 1분기 젠보야의 뒤를 이은 빅타비가 86억원, 신규 도입한 챔픽스가 5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

이외에도 자페 품목 중 로수바미브가 20%를 상회하는 성장률로 80억대로 올라섰고, 코푸도 30%이상 성장하며 50억을 넘어섰다.

그러나 도입 3대 품목 중에서는 트라젠타만이 26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소폭 성장했을 뿐 비리어드읨 매출액은 300억에서 207억원으로 급감했고, 트윈스타 또한 198억에서 160억원으로 후퇴했다.

이들과 함께 100억이 넘는 분기 매출을 올리던 젠보야도 빅타비로의 세대교체 여파로 63억원까지 매출규모가 급감했고, 아토르바의 매출은 56억원에서 21억원으로 절반 이상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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