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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워지는 날씨에 KF80 공적 마스크 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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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워지는 날씨에 KF80 공적 마스크 고개
  • 의약뉴스 김홍진 기자
  • 승인 2020.05.02 06: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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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호흡 이점ㆍ필터부족 해소 위해 전환 필요성 제기”
식약처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공적 마스크 KF80 전환 작업이 더워지는 날씨에 힘을 입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식약처 관계자는 "필터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한 공적 마스크 규격 전환에 더워지는 날씨와 그에 대한 호흡 편의성 확보를 위해 업계와 논의 중"이라 설명했다. 그렇지만 식약처는 가격 및 업체 제조환경 조율에 극적인 변화는 어려울 것이라는 입장이다.
식약처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공적 마스크 KF80 전환 작업이 더워지는 날씨에 힘을 입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식약처 관계자는 "필터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한 공적 마스크 규격 전환에 더워지는 날씨와 그에 대한 호흡 편의성 확보를 위해 업계와 논의 중"이라 설명했다. 그렇지만 식약처는 가격 및 업체 제조환경 조율에 극적인 변화는 어려울 것이라는 입장이다.

공적 마스크 규격 전환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가 지속적으로 업체와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필터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측면도 있지만, 최근 더워지는 날씨 속 호흡 편의성을 위해 ‘어느 정도는 KF80 마스크를 생산해야 하지 않겠나’라는 판단이다.

실제로 일기예보 상 오는 월요일(4일)부터는 최고기온이 26도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더워지는 날씨가 공적 마스크 구매 패턴에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된 바 있다.

그렇지만 식약처는 업체별 생산라인과 가격 문제 등 과제들이 남아있어 특정일부터 ‘전량 전환’ 식의 극적인 변화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식약처 관계자 설명이었다.

식약처 관계자는 “KF80 마스크 생산 필요성은 공적 마스크 판매 초기부터 제기돼 왔다”며 “종전까지 필터부족을 해소하기 위한 방편이었다면 최근에는 더워지는 날씨로 인한 호흡 편의성 확보를 위해서도 고려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현재 식약처는 업체와 논의를 통해 일정 부분이라도 KF80 마스크 생산을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는 “그렇지만 생산업체별 생산라인에 차이가 있는 만큼, ‘오늘은 KF94 내일은 KF80’ 식의 전환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며 “특히 가격적인 부분도 고려하고 있어 복잡한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그는 KF80 전환 이점으로 약국 소분 부담 해소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더욱이 KF80의 경우, 소분해서 판매할 때는 가뜩이나 동일 가격에서 등급이 떨어지는 마스크를 구매해야 하는 고객들에게 등급을 숨긴다는 불필요한 의심을 사는 등 잦은 갈등을 낳아왔다.

약사들은 충분한 설명, 혹은 등급을 미리 카운터에 기재해 둠으로써 갈등 억제에 주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한 경우는 항상 생겨왔던 터다.

이 같은 갈등에 설비라인 교체 및 새 설비를 들이는 과정 중 낱개포장 확대라는 대책으로 풀어갈 가능성이 있다는 것.

제도 시행 초기 마스크가 부족할 당시, 우선 공급량 확대를 위해 감수했던 덕용포장이지만 최근 소분포장 기피 및 마스크 품질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낱개포장 확대가 이 부분들을 자연스럽게 해소할 수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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