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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환자 이상사례, 어지럼증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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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환자 이상사례, 어지럼증 가장 많아
  • 의약뉴스 김홍진 기자
  • 승인 2020.05.01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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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약품안전센터 발표...전체 2만 7691건 중 노인 환자 1만 143건, 36.3% 차지

작년 한 해 동안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 지역의약품안전센터로 접수된 부작용 발생 환자 중 노인의 비율이 36.3%로 나타났다.

지역의약품안전센터에 따르면 2019년 센터로 접수된 전체 2만 7961건 중 노인 환자는 1만 143건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이 보고된 이상사례 증상은 전체 보고건수 573건 중 ‘어지러움’이 87건 보고됐고, 졸림(76건), 구강건조(67건), 변비(49건) 등이 뒤를 이었다.

노인주의 성분의 이상사례 별 접수 현황 및 노인주의 성분 별 이상사례.
노인주의 성분의 이상사례 별 접수 현황 및 노인주의 성분 별 이상사례.

성분별 이상사례 445건 중 128건으로 가장 높은 빈도를 나타낸 성분은 ‘Amitriptyline Hydrochloride’로 확인됐다.

우울증, 야뇨증 치료제 성분인 Amitriptyline Hydrochloride는 총 128건의 보고가 접수됐고, 이상증상은 구강건조, 어지러움, 졸림, 변비, 두통, 설사 등이었다.

뒤를 이어 불안감 및 경련증상 개선에 사용되는 clobazam(120건, 어지러움, 졸림, 구강건조, 변비, 두통 등), 벤도디아제핀 계열 항불안제 diazepam(108건, 어지러움, 졸림, 얼굴부종, 변비, 소화불량 등)가 보고됐다.

뿐만 아니라 노인특정연령대 금기 성분 의약품 접수 현황 역시 2건이 보고됐다.

근육이완제로 쓰이는 ‘cyclobenzaprine hydrochloride(염산사이클로벤자프린)’의 금기 연령 기준은 65세로 센터에는 72세 환자에게 어지러움이, 76세 노인환자에게 졸림 증상이 각각 보고되기도 했다.

한편 이 같은 내용들은 센터 소식지 제41호에 게재된 내용으로, 여기에는 ▲미국FDA의 몬테루카스트 사용지침 변경,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의 자궁근종치료제 ‘올리프리스탈’ 안전성 서한 등이 담긴 의약품 안전성 정보, ▲노인주의 의약품 안전사용 및 접수 현황 등이 수록됐다.

특히 노인주의 의약품 안전사용 섹션에서는 삼환계 항우울제에 대한 항콜린작용, 진정작용 주의와, 장기지속형 벤조다이아제핀의 운동실조 및 과진정 주의, 정형 항정신병제에 대한 추체외로장애와 항콜린작용 주의 및 주요 부작용 등이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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