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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3-29 00:50 (금)
상승세 회복한 제약주, 4월 한 달 시총 7.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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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 회복한 제약주, 4월 한 달 시총 7.8% 증가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0.04.30 06: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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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 시장 43개 종목 중 16개 두 자리수 상승
합산 시총 85조 8593억원에서 92조 5417억원으로
동화약품, 월간 71.8% 급등...8개 종목이 20% 넘어

국내에서 코로나 19가 진정되기 시작한 지난 4월, 제약주들도 기세를 이어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4월 유가증권시장 의약품업종지수 구성 43개 종목 중 33개 종목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4월 8일 액면분할로 거래가격이 하락했지만, 환산주가가 상승한 유한양행을 포함하면 34개 종목의 주가가 3월 말보다 상승했다.

▲ 국내에서 코로나 19가 진정되기 시작한 지난 4월, 제약주들도 기세를 이어갔다.
▲ 국내에서 코로나 19가 진정되기 시작한 지난 4월, 제약주들도 기세를 이어갔다.

이 가운데 동화약품의 주가는 지난 한 달 동안 71.8% 급등했으며, 이연제약과 오리엔트바이오, 대웅제약, 에이프로젠제약, 동성제약, 국제약품,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7개 종목도 20%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여기에 더해 신풍제약, 경보제약, 제일약품, 동아에스티, 종근당, 삼진제약, 현대약품, 하나제약 등도 두 자릿수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JW생명과학과 우리들제약, 유유제약, 종근당홀딩스, 녹십자, 일성신약, 보령제약, 광동제약 등도 5%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고, 삼일제약과 종근당바이오, 한독, 대원제약, 영진약품, 부광약품, 일동제약, 한올바이오파마, 환인제약 등의 주가도 전월 말보다 상승했다.

유한양행은 5대 1로 액면 분할, 거래가격은 79.4% 하락했지만, 실질적으로는 2.95% 상승했다.

유한양행을 제외하면 9개 종목의 주가가 지난 한 달 동안 하락세를 보였다. 앞서 코로나 19 사태 속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던 진원생명과학이 27.9% 급락한 가운데 일양약품도 20%이상 하락했으며, 한국유나이티드제약도 두 자릿수의 낙폭을 보였다.

이외에도 셀트리온과 파미셀, JW중외제약, 명문제약, 삼성제약, 한미약품 등의 주가 또한 3월 말보다 하락했다.

의약품업종지수 구성종목들이 상승세를 회복하면서 시청 규모도 크게 늘어 90조원선을 회복했다.

지난 3월 말 85조 8593억원에서 한 달 사이 6조 6823억원으로 7조 가까이 늘어나면서 92조 5417억원까지 확대된 것.

종목별로는 제약주 중 시총 1위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31조 8915억원에서 38조 4419억원으로 6조 5503억원이 늘어 증가폭의 대부분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차지했다.

뒤를 이어 대웅제약의 시가총액은 2584억원이 늘어 1조원선에 복귀했고, 동화약품과 종근당, 녹십자, 신풍제약, 에이프로젠제약 등의 시가총액도 1000억 이상 확대됐다.

반면, 같은 기간 셀트리온의 시가총액은 1조 356억원이 줄어들었고, 일양약품과 진원생명과학도 1000억 이상 축소됐다.

4월 말 현재 시가총액 규모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38조 4419억원으로 가장 컸고, 셀트리온이 28조 3558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유한양행이 3조 1523억원, 한미약품은 3조 673억원으로 3조 이상의 시가총액을 유지했고, 녹십자가 1조 7355억원, 부광약품이 1조 6923억원, 한올바이오파마가 1조 2694억원, 대웅제약은 1조 2398억원, 파미셀이 1조 1392억원, 종근당은 1조 505억원으로 1조원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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