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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코로나19 영향 불구 실적 전망치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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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코로나19 영향 불구 실적 전망치 유지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0.04.2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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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향 크진 않을 것...백신 임상 확대 계획

미국 제약기업 화이자는 올해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앞서 지난 1월에 발표한 올해 실적 전망치를 유지하기로 했다.

화이자는 코로나19 대유행이 회사에 미칠 영향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병원 방문을 피하는 사람이 늘어난 상황이지만 화이자의 제품 대부분은 병원에서 투여하지 않기 때문에 피해가 크지 않을 전망이다.

다만 회사 측은 2분기 동안 신규 환자 치료 감소 등으로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 화이자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하기는 했지만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보였다.
▲ 화이자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하기는 했지만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보였다.

화이자의 1분기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8% 감소한 120억2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바이오제약사업 매출이 100억700만 달러로 11% 증가한 가운데 분사 및 마일란과의 합병을 앞둔 업존(Upjohn) 매출이 20억2200만 달러로 37% 급감한데 따른 결과다.

또한 GSK과의 합작회사로 합쳐진 컨슈머헬스케어 사업 매출이 제외됐다.

로이터 보도에 의하면 이 매출액은 시장 예상치 118억7000만 달러를 상회한 수준이다.

화이자는 1분기 매출에 코로나19로 인한 특정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 등으로 약 1억5000만 달러의 긍정적인 영향이 포함됐다고 추정했다.

당기순이익은 34억100만 달러로 12% 감소, 조정 희석 주당순이익은 0.80달러로 작년보다 5% 하락했다.

화이자의 바이오제약사업 매출 성장을 이끈 제품은 항응고제 엘리퀴스(Eliquis), 희귀질환 치료제 빈다켈(Vyndaqel/Vyndamax), 유방암 치료제 입랜스(Ibrance), 신세포암 치료제 인라이타(Inlyta) 등이었다.

엘리퀴스 매출은 13억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9% 증가했으며 빈다켈 매출은 2억3100만 달러를 기록, 입랜스 매출은 12억4800만 달러로 10% 늘었다. 인라이타 매출은 1억6900만 달러를 올렸다.

이외에도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젤잔즈(Xeljanz) 매출이 4억5100만 달러로 7% 증가했으며, 병원용 의약품 매출이 10% 증가했다.

반면 폐렴구균 백신 프리베나(Prevnar 13/Prevenar 13) 매출은 14억5000만 달러로 2% 감소했다.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엔브렐(Enbrel)의 미국 및 캐나다 외 국가 매출은 바이오시밀러 경쟁 영향으로 인해 3억4700만 달러로 23% 줄었다.

업존 매출 감소는 미국 특허권이 만료된 통증 치료제 리리카(Lyrica) 매출 급감, 중국 내 매출 감소 등 때문이었다.

화이자는 올 한 해 업존을 포함한 매출액이 485억~505억 달러를 기록할 것이며 조정 희석 주당순이익은 2.82~2.92달러를 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 화이자는 하반기에 코로나19 상황이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현재 화이자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 개발을 위해 독일 바이오엔텍(BioNTech)과 협력 중이다.

회사 측은 다음 달 안에 백신 임상시험의 안전성 데이터가 나올 것이며 가을부터는 긴급사용승인 또는 신속승인을 위한 더 큰 규모의 임상시험에 돌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양사는 개발 프로그램의 기술적 성공 및 당국의 승인에 따라 올해 말에 수백만 회 접종분의 백신을 공급할 수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내년에는 수억 회 접종분의 백신을 생산할 수 있도록 생산능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업존과 마일란의 합병은 최근 유럽 규제기관이 합병을 승인하면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완료될 예정이다.

화이자의 프랭크 디아멜리오 최고재무책임자는 “업존-마일란 거래가 완료된 이후 새로운 화이자는 업계 선두주자에게 기대되는 수준의 매출 성장 및 조정 희석 주당순이익 성장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새로운 화이자는 혁신에 중점을 둔 보다 작은 규모의 과학 기반 회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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