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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20 06:03 (토)
삼일제약ㆍ환인제약, 1분기 영업실적 ‘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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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제약ㆍ환인제약, 1분기 영업실적 ‘희비’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20.04.28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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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 매출액ㆍ영업이익ㆍ순이익 ‘호실적’
환인, 이익실현 ‘아쉬움’...외형성장에 만족

연매출 규모가 1000억 원대인 국내 중견제약사 두 곳이 올해 1분기 영업실적과 관련해 다소 상반된 성적표를 손에 쥐었다.

삼일제약은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이 모두 증가하며 기분 좋게 스타트를 끊은 반면, 환인제약의 경우 외형성장에만 만족하게 됐다.

삼일제약과 환인제약은 2020년도 1분기 영업(잠정)실적을 27일 각각 공시했다,

공시내용에 따르면, 삼일제약의 1분기 매출액(이하 연결재무제표 기준)은 전년 동기 대비 6.5% 가량 증가한 약 324억 원을 기록했다.

또한 매출액에서 매출원가ㆍ판매비ㆍ관리비를 제외하고 남은 금액인 영업이익은 33억 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5% 늘었다.

특히 모든 수익(영업이익 등)과 모든 비용(법인세 등)을 합산한 당기순이익은 18억 16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7% 가량 증가했다.

이에 대해 삼일제약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산업경기가 위축된 가운데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높은 주요 제품들의 지속적인 성장에 힘입어 전년도 흑자전환에 이어서 (성장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우울증 치료제 ‘아고틴’, 조현병 약 ‘로나큐’, 뇌전증 치료제 ‘케프렙톨’ 등을 제조ㆍ판매하고 있는 환인제약도 지난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한 약 420억 원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전년인 2019년도 1분기에 90억 4300만원을 거뒀던 영업이익 규모는 올해 19.9% 줄어들어 72억 4100만원에 머물렀다.

당기순이익 역시 63억 8800만원을 거두는 데 그치며 전년도 같은 기간 76억 2500만원과 비교해 16.2% 감소했다.

다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의 경우에도 직전 분기인 2019년도 4분기와 비교하면 각각 76.7%, 111.7% 증가해 분위기 반등에는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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