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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외처방 상위 제약사, 10대 품목 비중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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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외처방 상위 제약사, 10대 품목 비중 확대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0.04.28 06: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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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ㆍ종근당, 10대 품목 합산 1분기 처방액 880억
유한양행ㆍHK이노엔도 500억 돌파...대웅제약, 600억대 유지

원외처방 시장 국내 상위 5개 제약사들의 10대 품목들이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다.

최근 발표된 원외처방동향 보고서(UBIST)에 따르면, 원외처방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한미약품과 종근당 양사의 10대 품목 처방액이 모두 880억대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 원외처방 시장 국내 상위 5개 제약사들의 10대 품목들이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다.
▲ 원외처방 시장 국내 상위 5개 제약사들의 10대 품목들이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다.

관련 시장 선두인 한미약품은 최대 품목으로 올라선 로수젯이 1분기 228억원, 아모잘탄이 204억원으로 나란히 200억 이상의 처방실적을 달성했다.

여기에 더해 에소메졸이 40%에 가까운 성장률로 100억대에 진입했고, 아모잘탄 플러스도 40%가 넘는 성장률로 50억을 넘어 60억 선에 바짝 다가섰다.

이외에 한미탐스도 54억원의 처방액으로 40% 가까이 성장했고, 히알루미니와 낙소졸도 나란히 30억대에서 40억대로 올라섰다.

이에 따라 10대 품목들의 합산 처방액은 지난해 1분기 772억원에서 880억원으로 100억 이상 늘어났으며, 전체 처방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49.54%에서 53.06%로 3.52%p 확대되며 50%를 넘어섰다.

종근당 역시 최대 품목인 글리아티린이 196억까지 외형을 확대하며 200억 선에 다가선 가운데 텔미누보와 이모튼이 나란히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 각각 110억대외 100억대로 올라섰다.

이들의 상승세에 힘입어 10대 품목의 합산 처방액도 840억원에서 883억원으로 증가했고, 이에 따라 전체 처방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59.33%에서 61.42%로 2.09%p 확대되며 60%를 넘어섰다.

지난 1분기 원외처방 시장에서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한 대웅제약은 10대 품목들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한 크레젯을 비롯해 안플원과 우루사 등의 성장세에 힘입어 10대 품목의 역성장폭을 0.7%로 막아내 630억대의 처방실적을 유지했다.

이로 인해 10대 품목의 처방액이 전년 동기보다 소폭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처방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7.09%에서 67.55%로 10.46%p 급등했다.

유한양행은 최대품목인 로수바미브를 비롯해 코푸와 알포아티린 등이 나란히 20%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한 가운데 트루셋이 새롭게 가세, 10대 품목의 합산 처방액이 483억원에서 544억원으로 크게 늘어났다.

이에 따라 전체 처방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66.29%에서 68.74%로 2.4%p 확대되며 70%선에 다가섰다.

HK이노엔은 10대 품목 가운데 7개 품목의 처방액이 전년 동기보다 줄어들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출시 1년 만에 최대 품목으로 올라선 케이캡의 처방액이 130억 가까이 늘어나 이들의 부진을 만회했다.

여기에 더해 로수젯도 20%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하며 힘을 보태 10대 품목의 합산 처방액이 428억원에서 542억원으로 크게 늘어났다.

 덕분에 전체 처방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54.54%에서 60.48%로 5.94%p 확대되며 60%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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