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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3-29 13:17 (금)
MBC 놀면뭐하니 유재석×박명수, 서울의료원에 치킨 배달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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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놀면뭐하니 유재석×박명수, 서울의료원에 치킨 배달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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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4.2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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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놀면뭐하니 유재석×박명수, 서울의료원에 치킨 배달
 

▲ 서울의료원이 MBC 놀면뭐하니의 유재석과 박명수가 보낸 치킨 50마리를 받았다.
▲ 서울의료원이 MBC 놀면뭐하니의 유재석과 박명수가 보낸 치킨 50마리를 받았다.

서울의료원이 MBC 놀면뭐하니의 유재석과 박명수가 보낸 치킨 50마리를 받았다.

코로나19 전담병원인 서울의료원(의료원장 직무대행 표창해)은 27일, MBC ‘놀면뭐하니’(연출 김태호 김윤집 장우성 왕종석) 유재석, 박명수가 보낸 치킨 50마리를 받았다고 밝혔다.

 MBC ‘놀면뭐하니’ 제작진은 지난 25일 본방송 후, 공식 인스타그램에 “감사와 존경의 의미를 담아, 서울의료원 의료진분들게 전달된 치킨! 작은 힘이라도 보탬이 되었길 바랍니다”라는 글과 함께 유재석, 박명수가 서울의료원에 보낸 영상편지와 치킨 배달 과정 영상을 올렸다.

MBC ‘놀면뭐하니’에서 새로운 부캐 ‘닭터유’로 변신한 유재석과 ‘치킨의명수’ 치명 박명수는 석달째 코로나19 환자 진료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서울의료원 의료진을 응원하기 위해 지난 16일, 25일 방영분의 방송 촬영을 마치고 서울의료원 인근 치킨 가게들에서 치킨 50마리를 주문해 서울의료원에 전달했다.

 유재석, 박명수가 주문한 치킨은 서울의료원 병동과 병원에서 10분 거리의 의료진 임시숙소로 전달됐다.

원래 제작진은 의료진이 야간근무를 하고 있는 서울의료원 병동으로 치킨을 배달하려고 했으나, 코로나19 진료 때문에 두 달 넘게 집에 가지 못하고 서울의료원이 마련한 임시숙소에서 생활하는 의료진이 많다는 설명을 듣고 임시숙소에도 추가로 치킨을 보냈다.

서울의료원에 배달된 치킨은 병동 야간근무자와 임시숙소에서 생활하는 의료진 약 200명에게 전달됐다.

유재석, 박명수는 서울의료원에 보낸 영상편지에서 “서울의료원에서 밤낮없이 수고하고 계신 많은 의료진께 뜨거운 격려와 깊은 감사를 보낸다”며 “덕분에 우리가 일상을 보내고 있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어 “직접 가서 튀겨 드리고 싶지만 지금은 상황이 상황인지라 그럴 수 없어 아쉽다”며 “멀리서 응원하고 있으니 맛있게 드시고 힘내시라”고 응원했다.

MBC 김태호 PD는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닭터유X치명의 영업정책은 ‘1+1’입니다. 팔린만큼 누군가에게 맛있는 치킨이 배달됩니다”라는 글과 함께 ‘의료진덕분에’, ‘감사합니다’, ‘자부심을 느낍니다’ 등 해시태그를 올리며 서울의료원과 전국의 의료진들에게 감사와 존경을 표했다.

유재석, 박명수의 훈훈한 소식은 MBC ‘놀면뭐하니’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약 7000회, 김태호 PD 인스타그램에서 약 1만8천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대중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아데노바이러스로 췌장암 진행 막는다

▲ 황진혁 교수(좌)와 이종찬 교수.
▲ 황진혁 교수(좌)와 이종찬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황진혁 교수(1저자: 이종찬 교수) 연구팀은 절제 불가능한 췌장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두 가지 암 치료 유전자가 삽입된 ‘유전자 변형 아데노 바이러스’를 통해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새로운 치료법의 1상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췌장암은 5년 생존율이 약 12.2%에 불과할 정도로 예후가 나빠 사람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치명적인 암이다.

특히 주변 림프절과 혈관까지 암세포가 침범한 국소진행형 췌장암 환자의 경우 수술이 어렵고, 항암 치료에 대한 내성이 생겨 도중에 치료를 포기하는 안타까운 경우도 많다.

하지만 최근 암 치료의 패러다임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정밀의학에 바탕을 둔 항암 치료가 각광받고 있고, 췌장암의 경우에도 여러 형태의 새로운 치료법이 연구되고 있다.

특히, 이러한 새로운 치료법들이 중요 정맥이나 동맥에 침범이 있는 등 여러 원인으로 수술이 어려운 췌장암 환자에게 희망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황진혁 교수 연구팀은 지난 2016년 8월부터 약 2년 동안, 절제 수술이 불가능한 국소진행형 췌장암 환자 9명을 대상으로 아데노 바이러스를 유전자 전달체로 이용한 새로운 치료법의 안전성 및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먼저 사이토신 디아미나아제(cytosine deaminase, yCD)와 티로신 인산화효소(tyrosine kinase, HSV-1 TK)라는 두 가지 효소를 만들 수 있는 유전자가 탑재된 아데노 바이러스를 내시경초음파(EUS, endoscopic ultrasonography)를 통해 췌장암에 투여했다.

주입된 아데노 바이러스는 유전자 조작의 일차적 효과로 인해 정상 세포에서는 자연스럽게 소멸하고, 췌장암 세포에서만 증식하게 된다.

 그 후에 환자가 항암 효과가 없는 경구약을 복용하면, 췌장암 세포 내 바이러스의 효소와 만나 항암제로 변화한다. 결론적으로 암세포에서만 살아있던 바이러스가 항암 작용을 해 결과적으로는 췌장암 세포만 선택적으로 사멸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

총 9명의 췌장암 환자에게 적용한 결과 치료 12주째까지 의미 있는 부작용은 관찰되지 않아 비교적 안전한 치료법이라는 사실이 입증됐으며, 치료 8주 후 독성평가에서도 2명의 환자가 약한 단계의 발열 반응을 나타냈을 뿐 중대한 이상 반응은 나타나지 않았다.

또한 치료 12주째 CT 검사로 평가한 결과 9명 모두에서 췌장암이 진행되지 않았으며, 암이 추가적으로 진행하지 않거나 사망에 이르지 않은 기간으로 항암제 효과를 평가하는 주요 지표인 ‘무진행 생존기간’의 중앙값은 11.4개월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의 책임 저자인 황진혁 교수는 “국내에서 단독으로 수행된 췌장암 1상 임상연구를 통해 새로운 유전자 치료의 안전성과 가능성을 확인하게 되어 의미 깊다”면서 “특히 췌장암에 직접 유전자를 투여해 치료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을 뿐만 아니라, 유전자 치료가 췌장암의 진행을 늦출 수 있음을 입증함으로써 향후 추가적인 임상연구를 진행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어 황 교수는 “췌장암은 아직까지 치료가 어려운 암에 속하지만 새로운 치료법에 대한 연구들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환자 분들이 희망의 끈을 놓지 않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내시경 분야 최고 권위를 갖는 저널인 ‘미국소화기내시경학회지(Gastrointestinal Endoscopy, IF:7.2)’ 최신 호에 게재됐으며, 지난 3월에는 논문이 NEJM Journal Watch 뉴잉글랜드 의학저널(NEJM)이 발행하는 저널 워치
(https://www.jwatch.org/na51010/2020/03/02/eus-guided-injection-modified-adenovirus-pancreatic-cancer)에 소개될 정도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아주대의대 조은혜 교수, 한국연구재단장 임명
 

▲ 조은혜 교수.
▲ 조은혜 교수.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약리학교실 조은혜 교수가 5월 1일 자로 한국연구재단 뇌ㆍ첨단의공학단장으로 임명됐다. 임기는 2020년 5월부터 2022년 4월까지 2년이다.

한국연구재단 국책연구본부 뇌ㆍ첨단의공학단은 국내 뇌연구 사업을 총괄하는 기구로, 조은혜 단장은 △ 뇌‧첨단의공학단 소관 분야 △사업/과제 기획 △평가지원 △기술이전‧사업화 타당성 검토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조은혜 교수는 1995년부터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약리학교실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 주목받고 있는 교세포와 뇌염증에 대한 연구를 30여 년간 활발히 수행해 100편 이상의 관련 논문을 발표하며 뇌과학 분야의 전문지식과 연구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한편 조은혜 교수는 국가지정연구실 사업 등을 수행했으며, 현재는 교세포 기능연구 관련 뇌과학원천기술개발사업의 총괄과제 책임자를 비롯해 중견연구자사업, MRC 뇌질환 융합연구센터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비흡연 COPD 환자도 폐암 위험 높다
 

담배를 피우지 않았더라도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그 자체로 폐암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국가표본코호트에서 폐암 발병 이력이 없던 40세 이상 84세 이하 33만 8548명을 평균 7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다.

삼성서울병원 호흡기내과 권오정, 박혜윤 교수, 임상역학연구센터 조주희, 강단비 교수 연구팀은 최근 ‘흉부(Thorax, IF=10.307)’ 최근호에 이 같은 논문을 게재했다. 이번 연구는 발표 후 뉴스위크 등 세계 유수 언론을 통해 보도되는 등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연구팀에 따르면 추적 관찰 중 확인된 폐암 발병 사례는 모두 1834건으로, COPD 환자의 폐암 발병 위험은 비COPD 환자에 비해 3.12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폐암을 일으키는 대표적 위험 요인인 흡연력을 따로 떼어놓고 봐도 마찬가지였다. 흡연 경험이 없는 사람을 기준으로 COPD가 폐암 발병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을 때, 같은 비흡연자인 경우라도 COPD 환자의 폐암 발병 위험이 2.67배 높았다. COPD가 폐암의 주요 발병 인자임을 재확인한 셈이다.

게다가 많게는 COPD 환자 3분의 1 이상이 비흡연자라는 연구 결과도 있어 이들에 대한 관리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때문에 이번 연구에서도 COPD 환자를 폐암 검진 대상자에 포함시킬 수 있을지 가려내기 위한 추가 연구 필요성이 강조됐다. 현재는 만 54세부터 74세 사이면서 30갑년 이상 흡연자를 대상으로 국가암검진에서 폐암 검사를 진행한다.

권오정, 박혜윤 교수 연구팀은 “COPD로 폐 기능이 저하된 상태에서 폐암까지 겹치면 치료에 여러 제약이 뒤따르고, 합병증 발생 위험도 커질 수 있다”며 “조기 검진을 통해 폐암을 발견할 수 있으면 COPD 폐암 환자의 예후를 향상시키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명지병원, 코로나 블루 치유지원단 발족
 

▲ 명지병원(이사장 이왕준)은 지난 27일 코로나19로 인한 스트레스와 심리적 아픔을 겪고 있는 환자와 의료진은 물론 보호자와 자가 격리자 등에게 심리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키로 하고, 이를 전담할 ‘명지병원 코로나 블루 치유지원단’을 발족했다.
▲ 명지병원(이사장 이왕준)은 지난 27일 코로나19로 인한 스트레스와 심리적 아픔을 겪고 있는 환자와 의료진은 물론 보호자와 자가 격리자 등에게 심리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키로 하고, 이를 전담할 ‘명지병원 코로나 블루 치유지원단’을 발족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심리적 아픔을 겪고 있는 환자와 의료진의 심리치유 프로그램을 개발, 제공하는 코로나 블루 치유지원단이 발족됐다.

명지병원(이사장 이왕준)은 지난 27일 코로나19로 인한 스트레스와 심리적 아픔을 겪고 있는 환자와 의료진은 물론 보호자와 자가 격리자 등에게 심리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키로 하고, 이를 전담할 ‘명지병원 코로나 블루 치유지원단’을 발족했다.

이 날 발족된 명지병원 코로나 블루 치유지원단은 그동안 산발적으로 진행되어 온 코로나19 관련 심리치유 프로그램의 제작과 진행 등을 총괄하는 조직으로 종합적인 심리치유 프로그램 개발과 컨텐츠를 제작, 공식 웹페이지 및 페이스북,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전달하게 된다.

명지병원 코로나 블루 심리치유지원단 단장은 이소영 예술치유센터장, 부단장은 이서정 교수(정신건강의학과)가 맡았다. 

지원단은 환자공감센터와 예술치유센터, 재활의학과, 스포츠의학센터 등의 심리치유 실행 조직과 케어디자인센터, IT융합연구소, 홍보팀 등의 심리치유 지원 조직으로 나뉜다.

심리치유 실행 조직 중 환자공감센터는 대상별 심리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되는데, 직원대상으로는 이미 2차례에 걸쳐 진행된 코로나19 감염병 대응에 관한 직원 인식조사를 지속적으로 시행하게 된다.

 또 환자대상으로는 코로나19 확진자의 스트레스 수준 평가 및 개입 등에 대해 기존의 설문 결과 및 프로토콜 등의 컨텐츠를 업로드하게 된다.

예술치유센터는 코로나19 격리환자를 위한 베드사이드콘서트 정례화와 다양한 힐링 동영상 제작을 주관하게 된다. 힐링 동영상의 경우 ▲스트레스 완화 및 이완을 위한 마음 챙김 영상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운동음악요법(재활의학과, 스포츠의학센터 협업)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운동음악요법(소아재활의학과 협업) ▲힐링 콘서트 영상 재편집(베드사이드콘서트 및 신코박멸특별로비음악회) 등이 대상이다.

 명지병원 코로나블루 치유지원단은 그동안 3차례에 걸쳐 진행해 온 국가지정 음압격리병동 코로나19 확진 환자를 위한 베드사이드콘서트를 이어갈 예정이며, 장기화 되는 코로나19 시대의 마음 챙김 영상과 아동 및 성인을 위한 운동치유프로그램 등을 제작을 진행하고 있다.


◇경북대병원, 대구1생활치료센터에서 치유음악회 개최
 

▲ 경북대병원이 운영하고 있는 대구1생활치료센터에서 치유음악회를 개최했다.
▲ 경북대병원이 운영하고 있는 대구1생활치료센터에서 치유음악회를 개최했다.

경북대병원(정호영 원장)이 운영하고 있는 대구1생활치료센터에서 치유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치유음악회는 코로나19 확진으로 장기간 격리된 격리자들과 의료진, 대구시 공무원 그리고 관계자 150여명을 대상으로 불안과 우울한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격리자들은 각 베란다에서 함께 아침체조 후 음악회를 감상했다.

이번 음악회 연주자는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원형준 씨와 경북출신 첼리스트 서수민 씨가 바하, 글리에르, 헨델 할보슨 등 아름다운 음악을 선사하며 큰 박수와 호응을 얻었다.

연주자 원형준 씨는 "코로나바이러스 최전방에서 고군분투하는 의료진, 공무원, 격리자분들께 음악을 통해 힐링이 전달되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한 서수민 씨는 "내가 자라온 지역이 이제는 희망의 도시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택후(경북대병원 교수) 대구1생활치료센터장은 “이번 음악회를 통해 대구1생활치료센터 격리자와 모든 관계자가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치유하고 극복해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양병원 종합 검진 체계 일원화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유경하)은 이번 달부터 이대목동병원 이대여성건진센터/건강증진센터를 이대서울병원 웰니스 건강증진센터로 통합해 종합 검진 체계를 일원화해 운영하고 있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양 병원 체제하에서 분리해 운영하던 건강검진 시스템을 일원화하고 통합해 운영함으로써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이 제공하는 종합 건강 검진의 프로세스를 효율적으로 표준했다.

나아가 2019년 강서구 마곡지구에 개원해 최고의 시설을 자랑하는 이대서울병원 웰니스 건강증진센터로 검진 역량을 집중해 보다 편안하고 정확한 검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대서울병원 송혜경 웰니스 건강증진센터장은 “여성친화적인 편안한 진료환경을 구축해 건강관리 동반자로써 사랑받아왔던 이대목동병원의 신속하고 편리한 원스톱 검진 시스템의 노하우와 이대서울병원 웰니스 건강증진센터의 첨단 정밀 의료장비와 신속하고 편안한 진료 환경 서비스가 합쳐져 보다 격조 높은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대서울병원 웰니스 건강증진센터는 검진자의 개인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 프로그램과 개인 프라이버시를 지켜주기 위해 별도의 공간에 마련된 최신 검사 장비 및 의료시설은 물론 풍부한 경험의 전문 의료진이 정확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검진 관련 문의는 이대서울병원 웰니스 건강증진센터(전화 02-6986-2222)로 하면 된다.


◇화순전남대병원 민정준ㆍ강세령 교수팀 ‘암치료용 박테리아 시각화 기술’ 세계 첫 개발
 

▲ 민정준 교수(좌)와 강세령 교수.
▲ 민정준 교수(좌)와 강세령 교수.

화순전남대병원(원장 신명근) 핵의학과 민정준ㆍ강세령 교수 연구팀이 최근 암 치료용 박테리아를 시각화하는 ‘양전자단층촬영(PET) 분자영상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 기술은 국내 특허로 등록돼 있고, 해외특허도 출원 중이다. 이 연구는 분자영상 진단ㆍ치료법 분야의 권위있는 국제학술지인 ‘테라노스틱스’(Theranostics, 영향력지수 8.063) 온라인판에 먼저 소개됐고, 오는 6월 발간땐 표지논문으로 실릴 예정이다.

연구팀은 암 치료를 위해 몸에 주입된 대장균을 방사성 소비톨(sorbitol)을 이용해 시각영상화하는 데 성공했다.

포도당을 환원해 제조되는 물질인 ‘소비톨’이 대장균이나 살모넬라 같은 그램음성 장내세균의 영양소로 이용되는 것에 착안, 방사성 불소를 함유한 소비톨을 제작해 PET영상화를 시도했다.

이 소비톨 PET은 치료 목적으로 주입된 대장균의 체내 분포상황을 정확히 보여줬다. 소비톨의 종양내 섭취가 많을수록 암 억제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살아있는 면역세포나 미생물을 이용한 세포치료는 치료제의 종양내 분포가 매우 중요하다. 즉, 치료용 세포가 종양 부위에 집중되고 그밖의 체내기관에서는 제거돼야, 치료효과가 높고 안전하다는 의미다.

따라서 피부를 관통하지 않는 비침습적인 방법으로 치료제의 체내 분포를 평가할 수 있는 분자영상기법은 이 치료법의 성패를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기술이다.

지금까지 암 치료용 박테리아를 시각화하기 위해서는 영상리포터 유전자를 인위적으로 발현시켜야 했으나, 이번 연구에서는 추가적인 유전자 조작 없이 치료용 박테리아가 갖고 있는 고유의 기전을 이용해 영상화에 성공, 향후 임상 적용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미래유망융합기술 파이오니어사업과 교육부의 이공학 개인기초연구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순천향대부천병원 이상욱 교수, 10대 환자에 ‘로봇 신우요관문합술’로 새 삶 선물
 

▲ 이상욱 교수.
▲ 이상욱 교수.

순천향대부천병원 비뇨의학과 이상욱 교수가 최근 교통사고로 한쪽 신장의 신우요관 이행부가 파열된 17세 환자를 국내 최초로 ‘로봇 신우요관문합술’을 통해 치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교통사고로 신우요관 이행부의 신우와 요관이 함께 파열된 환자는 근치적 신장 절제술을 진행한다. 하나의 신장을 떼어내면 나머지 신장이 두 배로 일을 하면서 과부하가 걸리고 정상 크기보다 커질 수 있어 철저한 혈압 및 식단관리가 필수다.

만약 관리 소홀로 나머지 신장의 기능이 저하되면 투석치료를 받아야 해 식사 및 직업 활동, 여행이 자유롭지 못하고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진다.

이 교수는 17세의 어린 환자임을 고려해 신장을 절제하는 대신 기능을 보존하는 방향으로 정했다. 해부학상 신우요관 이행부가 짧아 일반적인 개복 수술로는 신우와 요관을 연결하는 것이 어렵다.

이 교수는 수술 부위를 3D 영상으로 15배까지 확대할 수 있고 자유롭게 회전하는 로봇 팔을 이용하는 로봇수술을 택했다. 정밀한 로봇수술을 통해 파열된 신우 부분만 잘라내고 소변이 나올 수 있는 새로운 길을 만든 후, 기존의 요관을 연결하는 고난도의 ‘로봇 신우요관문합술’에 성공했다.

이상욱 교수는 “평균 수명이 길어지면서 신장을 보존하는 치료 방법이 환자의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그동안 국제적으로도 협착증이나 수신증 질환을 로봇 신우요관문합술로 치료한 적은 있지만, 교통사고로 신우요관 이행부가 파열되어 로봇으로 수술한 환자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앞으로 살아갈 삶이 더 많은 10대 환자이기에 수술 성공의 의미가 더욱 크다”고 덧붙였다.


◇서울대치과병원 손호현 명예교수, 대한치과의사협회 협회대상 학술상 수상
 

▲ 손호현 교수.
▲ 손호현 교수.

서울대치과병원 손호현 명예교수(치과보존과 전문의)가 대한치과의사협회 제46회 협회대상 학술상을 수상했다.

손호현 명예교수는 1976년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한 후 교직생활 동안 보존수복학과 근관치료학 관련 논문을 270여 편을 발표하였으며, 치아의 상아질 재생과 관련하여 2건의 공동발명특허를 취득하는 등 이번 수상을 통해 치의학계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협회대상 학술상 수상과 관련하여 손호현 명예교수는 “학문의 길을 열어 주신 (고)김영해 교수님, 이명종 지도교수님과 서울대치과병원 치과보존과의 여러 스승님들께 영광을 올리고, 동료 교수님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제자들의 노력 덕분에 수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손호현 명예교수는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의 특수법인화 과정에서 ‘설립준비기획실장’으로 공헌하고, 개원 이후 ‘신사업추진단장’을 역임하며 관악 분원 설립의 초석을 다지는 등 병원 발전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아 ‘2016년 서울대치과병원 특수법인 12주년 기념행사’에서 유공 표창을 받은 바 있다.


◇강남차병원, 자궁근종센터 개소

▲ 차 의과학대학교 강남차병원이 자궁근종센터를 개설하고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갔다.
▲ 차 의과학대학교 강남차병원이 자궁근종센터를 개설하고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갔다.

차 의과학대학교 강남차병원(원장 차동현)이 자궁근종센터를 개설하고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갔다.

김미라 센터장(산부인과)을 필두로 부인과와 난임, 영상의학과 등 15명의 전문 의료진으로 구성된 강남차병원 자궁근종센터는 전문 분야별 협진을 통한 다학제진료시스템으로 환자 한사람 한사람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치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자궁근종은 자궁 내 근육층에 자리잡은 양성종양의 일종이다. 위치나 크기에 따라 월경과다, 골반통, 방광이나 직장 압박으로 인한 빈뇨나 변비 등을 일으켜 삶의 질을 저하시키며 경우에 따라 난임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가임기 여성의 절반에서 발생할 정도로 여성에게 흔한 자궁근종은 종양의 위치, 크기, 성질 등에 따라 증상과 치료법이 달라 관련 분야 전문의들의 폭넓은 의견을 통한 종합적 진단이 중요하다.

강남차병원 자궁근종센터는 부인과와 난임센터, 영상의학과 의료진이 모여 자궁근종의 크기와 위치 등을 고려해 난임의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는 최적의 치료법을 제공한다.

특히 강남차병원 자궁근종센터는 산부인과 단일과목 로봇수술 최단기간 1500례를 달성한 로봇수술센터와도 연계, 단일공 로봇수술을 시행한다. 이에 따라 근종제거는 물론 자궁을 보존하고 흉터도 최소화해 젊은 자궁근종 환자들의 삶의 질까지 확보한다. 필요에 따라서는 복강경ㆍ자궁경ㆍ개복술 등의 근종제거술도 시행한다.

또한 약물치료와 미세침습적 치료인 자궁동맥색전술, 자궁근종용해술, MRI 유도하 고집적초음파치료(엑사블레이트), 자궁경이나 고주파를 이용한 자궁내막소작술 등 환자의 증상 및 근종의 크기 및 위치를 고려한 맞춤치료를 시행한다.

강남차병원 차동현 원장은 “자궁근종은 위치나 크기에 따라 난임과 유산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 만큼 환자 개인에 맞는 맞춤형 치료법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난 60년간 쌓아온 여성의학 연구 경험과 임상 노하우를 바탕으로 환자의 상태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다학제진료시스템으로 개인에 맞는 최상의 맞춤형 치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한인간호재단, 공동 컨퍼런스 통해 코로나 19 대응 경험 공유
국제한인간호재단(이사장 김의숙, 이하 재단)은 오는 29일 오전 9시부터 (미국 시카고 기준 시간 28일 오후 7시) 미국 시카고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한인간호재단(총괄이사장 김미자)과 ‘재난대응에서 요구되는 간호리더십’을 주제로 공동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세미나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실시간 유튜브로 생중계된다. 재단 측은 간호사, 간호학생, 간호정책 및 교육자 등을 대상으로 사전 등록을 통해야만 참가가 가능하다.

현재 사전 등록자는 800여명으로, 미국 참가자도 150여명에 이르며. 현재 추세로는 1000명이상이 참여하는 대규모 글로벌 간호 컨퍼런스가 될 것이라는 게 주최측의 설명이다.

사전 참가 신청자들은 재단 사무국으로부터 유튜브 생중계 참가링크를 당일 1시간 전에 제공받을 수 있고, 이번 컨퍼런스는 한국어로 진행된다.

미국의 국제한인간호재단 김미자 재단 총괄이사장과 김의숙 한국이사장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COVID-19와 같은 재난 상황에서 어떤 간호리더쉽이 요구되는 지, 간호사의 자세와 역할은 어떠해야하는지에 대해 전달할 예정이며 사전 신청 시 받은 질문들을 내용으로 발제자들과 토론에 참여한다.

이어지는 주제 발표에서는 한국과 미국의 COVID-19 간호 대응과정을 주제로 현장 경험을 가진 전문간호사들과 간호학자들로부터 양국의 대응과정의 생생한 경험과 주요쟁점, 관리현황 등이 공유되며, 대유행성 감염병 상황에 한국과 미국의 간호 교육적 측면에서의 대응 역량의 현황과 향후 방향을 파악해볼 수 있다.

특히 COVID-19에 감염 후 회복된 미국의 한인전문간호사의 생생하고 감동적인 병상일기와 함께 미국의 코로나 대응 의료서비스 내용을 알아볼 수 있다.

김미자 총괄 이사장은 COVID-19 간호연구기금으로 미국과 한국에 5000$를 각각 기증하였으며, 재단도 이를 계기로 저개발국 간호발전 기금 모금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컨퍼런스는 연세대학교 간호대학 김모임 발전 기금을 후원받는 GKNF 김모임 학술포럼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GKNF 김모임 학술포럼은 분야별 전문가를 초빙하여 다양한 주제의 국내·외 학술 대회, 세미나 등을 개최하여 간호학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서울성모병원 이동건 교수, 과기정통부장관상 수상
 

▲ 이동건 교수.
▲ 이동건 교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감염내과 이동건 교수가 4월 21일 제 53회 과학의 날을 기념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0년 과학ㆍ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기념식은 과학기술ㆍ정보통신인의 사기를 높이고,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의 확산으로 인한 위기 극복에 힘을 모으기 위해 진행됐으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있어 정부포상 대표수상자 8명에게만 시상을 했고, 온라인으로 생중계 됐다.

  이동건 교수는 감염질환 연구와 진료에서 공적을 인정받았으며, 특히 면역저하환자 감염질환의 국내 최고 전문가로 국내외 논문 280여 편(SCI급 150여 편)을 발표, 지금까지 약 1800회 인용됐다.

또한 다제내성세균, 진균 조기진단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진균, 바이러스 감염증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으며, 항생제 약동학ㆍ약역학 및 백신 검증 동물모델을 보유, 연구하고 있고, 항생제와 백신 관련 국내 최고의 임상 경험을 가지고 있다.

이 교수는 “생명 존중과 환자우선의 서울성모병원의 핵심가치에 따라, 면역저하환자의 감염질환을 치료하고 예방하며,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감염질환 대응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수상은 앞으로 더 많은 활동을 위한 격려로 알고 환우와 가족을 위하여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1993년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1999년 내과전문의, 2002년 감염내과분과전문의를 취득했다.

현재 서울성모병원 감염관리실장, 감염내과 분과장, 지역의약품안전센터장, 가톨릭혈액병원 이식ㆍ협진센터장을 맡고 있으며,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입학관리실장을 겸임하고 있다.

학회활동으로 대한감염학회 학술이사ㆍ연수교육이사, 대한내과학회 감염분과관리위원회 간사 ・ 교육위원회 위원, 대한백신학회 학술이사 등을 역임했고, 현재 대한감염학회 간행이사 겸 Infection & Chemotherapy 편집인, 대한항균요법학회 총무이사, 대한의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 기획평가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치과의료정책연구원, 2가지 색다른 연구보고서 출간
 

▲ 대한치과의사협회 치과의료정책연구원은 최근 공모과제의 일환으로 진행한 학생 치과주치의 사업과 치과의원 공간분석에 관한 연구를 소개했다.
▲ 대한치과의사협회 치과의료정책연구원은 최근 공모과제의 일환으로 진행한 학생 치과주치의 사업과 치과의원 공간분석에 관한 연구를 소개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치과의료정책연구원(원장 민경호)은 최근 공모과제의 일환으로 진행한 학생 치과주치의 사업과 치과의원 공간분석에 관한 연구를 소개했다.

연구원은 매년 연구과제 수요조사를 통해 연구과제를 공모하고 그 중 파급성, 시급성, 실현가능성, 타당성 등을 평가, 연구를 발주하고 있다.

공모과제의 장점은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들이 참여할 수 있다는 것과 이색적인 주제를 발견할 수 있다는 것으로 정책연구원은 연구과제 발굴 및 시행에 있어 새로운 시도를 꾀할 수 있다.

이 가운데 경기도치과의사회에서 진행한 ‘학생 치과주치의 사업의 전국 확대를 위한 제언’(연구책임자 전성원)은 사업주체인 치과의사의 입장에서 학생 치과주치의 사업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제안한 연구로, 학술연구는 학교나 학회에서 진행한다는 기존의 암묵적 원칙을 깨고 최초로 지역 치과의사회에서 진행한 연구이다.
 
작년부터 시행된 경기도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에 참여한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참여 동기, 현황, 소요시간 등을 조사하고, 심층면접을 통해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도출했다. 

그 결과, 사업에 참여한 회원은 전체의 74.6%였고, 학생들의 구강질환 예방효과 때문이었다. 선택진료를 포함한 평균 소요시간은 59.84분, 필수진료만 제공하는 경우 36.37분이었고, 현재의 학생 치과주치의 사업을 100점 만점 중 73.13점으로 평가했다.

연구팀은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학생 치과주치의 사업을 진행함에 있어서 수가 개선, 건강보험 청구기준 개선, 사전 교육 시행, 사업 확대방안이 필요하다”며 “특히 치과의사가 공공사업에 참여하는 데 있어 적절한 수가가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치과의사 출신으로 건축학을 전공한 정태종 교수(단국대학교 건축학부)는 ‘공간분석 방법론을 이용한 치과의원 공간구성의 특성 분석’ 연구를 수행했다.

이 연구는 질병과 인간과 사회의 관계인 치의공간구성에 초점을 맞춰 치과의원의 건축계획 자료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치과의원의 공간구성을 그래프 이론, 시각적 접근과 노출 이론, 공간구문론을 이용하여 분석했다.

주요결과 중 하나는 공간구문론으로 분석했을 때 치과의원의 공간은 대기공간과 진료공간을 연결하는 복도를 중심으로 연결도와 통합도가 높아 이를 중심으로 부차적인 공간이 분화되면서 연결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분석 결과를 토대로 기존의 치과 공간의 재조정도 가능하다고 했다.

연구팀은 치과의사의 주된 근무지인 치과의원의 공간구성에 대해 정량적 분석을 새롭게 시도했고, 앞으로 치과의원의 건축 계획과 설계에도 객관적 지표 또는 기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책연구원 이재용 연구조정실장은 “정책연구원은 지난 3년간 치과계에 필요한 다양한 연구를 발굴하고 직접 실행해왔다고 생각한다”면서 “그 동안의 연구들이 각기 다른 형태로 치과의사 회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민경호 원장은 “여러 분들의 관심과 도움으로 정책연구원의 연구들이 잘 마무리되어 감사하다”면서 “장기적으로 근거 기반의 자료를 생산해 협회의 정책역량을 높이는 데 정책연구원의 역할이 막중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자세한 연구보고서의 내용은 정책연구원 홈페이지(www.hpikda.or.kr)에서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 총선대책본부 해단식 개최
 

▲ 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지난 25일 서울특별시간호조무사회 SLPN홀에서 4ㆍ15 총선에 대비해 조직한 총선대책본부(상임본부장 김길순)의 해단식을 개최했다.
▲ 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지난 25일 서울특별시간호조무사회 SLPN홀에서 4ㆍ15 총선에 대비해 조직한 총선대책본부(상임본부장 김길순)의 해단식을 개최했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홍옥녀, 이하 간무협)가 지난 25일 서울특별시간호조무사회 SLPN홀에서 4ㆍ15 총선에 대비해 조직한 총선대책본부(상임본부장 김길순)의 해단식을 개최했다.

간무협은 지난해 7월 총선대책본부를 결성한 후 간호조무사 정치세력화란 목표 하에 제21대 총선거에 간호조무사 직종 대표 후보 출마 및 친 간호조무사 후보 당선을 위해 활동해왔다.

간무협은 21대 국회의원 총선에서 최영란 전라북도간호조무사회장이 비록 당선되지는 못했지만 간무협 역사상 최초로 정의당 비례대표후보로 출마한 것 자체가 성과라고 밝혔다.

간무협은 또한 4명의 비례대표후보와 142명의 지역구후보를 지지후보로 선정해 다양한 지지활동을 벌였으며, 비례대표후보 중 더불어시민당 이수진 후보와 정의당 배진교 후보가 당선되었고, 지역구후보 중에서는 92명이 당선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김길순 총선대책본부 상임본부장은 "코로나19 사태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 모두의 헌신과 노력으로 소기의 성과를 달성하였다"면서 "21대 국회의원 당선자들을 통해 협회의 정책을 반영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활동해야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옥녀 중앙회장은 "2년 뒤에는 많은 간호조무사들이 지방선거 후보에 나올 수 있도록 지금부터 열정을 가지고 회원 조직화사업과 정치세력화를 해 나가야 한다"고 정치세력화를 독려했다.

간무협은 21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활동하게 될 당선자를 중심으로 간호조무사 권익 향상과 처우 개선을 실현해 나가기 위한 활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화순전남대병원 개원 16돌, 희귀질환 완치 대학생 영상메시지 응원
 

▲ 화순전남대학교병원 개원 16주년을 맞아 소아암 완치 환자 김기문 군이 영상 메시지를 전달했다.
▲ 화순전남대학교병원 개원 16주년을 맞아 소아암 완치 환자 김기문 군이 영상 메시지를 전달했다.

지난 26일 개원 16주년을 맞은 화순전남대학교병원(원장 신명근)에 소아암 완치자의 영상축하 메시지가 전해졌다. 글을 쓴 주인공은 경남의 모대학교 신입생인 김기문 군.

경남 산청에 거주하던 김 군은 지난 2008년 초등학교 재학중 소아암 진단을 받았다. 당시 생존 가능성이 극히 낮다는 진단을 받았으나, 화순전남대병원 소아청소년과에서 1년간의 집중치료와 4년간의 재활치료 끝에 완치판정을 받았다.

이후 중ㆍ고교과정을 순탄하게 마치고, 올해 법조인이 되겠다는 꿈을 지닌 채 법과대학에 진학했다.

김 군은 영상을 통해 “당초 치료가 불가능하리라 여겼으나 정성어린 돌봄 덕분에 완치돼, 활기차게 학업에 전념하고 있다”면서 “더욱 많은 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병원으로 발전해나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 군의 영상메시지는 27일 원내에 공개됐다. 이날 화순전남대병원은 코로나19 비상상황을 감안, 우수부서와 직원들에 대한 시상과 함께 각계의 영상메시지를 전하는 조촐한 기념행사를 가졌다.

정병석 전남대 총장과 이삼용 전남대병원장을 비롯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송영길 국회의원과 신정훈 국회의원 당선인, 구충곤 화순군수 등이 영상을 통해 글로벌 암특화병원으로 도약한 성과와 노고를 축하하고 격려했다. 각 진료부서와 주차관리요원에 이르기까지 병원 직원들이 참여한 자축영상들로 의미를 더했다.

신명근 원장은 “지방 전원도시의 산자락에서 역경을 딛고, 아시아를 대표하는 암특화병원으로 도약해온 지난 16년간의 발자취가 국내외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며 “환자안전과 의료질 향상은 물론 환자와 직원 모두가 행복한 ‘따뜻한 동행’이 되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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