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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19 11:48 (금)
보령제약, ETC 선전으로 매출액 13%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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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 ETC 선전으로 매출액 13% 성장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20.04.27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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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영업실적 공시...‘카나브 패밀리ㆍ도입의약품’ 호실적
영업이익 42.1% 증가해 134억 육박

보령제약이 올해 첫 번째 분기에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는 평가다.

자체개발 신약인 고혈압치료제 ‘카나브’ 패밀리를 필두로 한 주요 제품의 성장과 코로나 사태로 인한 판관비용 감소로 수익성 제고를 시현한 것이 호실적을 거둔 원인으로 분석됐다.

▲ 보령제약의 고혈압치료제 ‘카나브’ 패밀리.
▲ 보령제약의 고혈압치료제 ‘카나브’ 패밀리.

보령제약은 2020년 1분기 영업(잠정)실적을 지난 24일 공시했다.

공시 내용에 따르면, 1분기 매출액(이하 연결재무제표 기준)은 약 1342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3.0% 성장했다.

또한 영업이익은 133억 9500만원을 거둬들여 지난해 같은 기간(94억 2500만원)에 비해 42.1% 증가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83억 3400만원을 기록해, 88억 7800만원이었던 전년 동기 대비 6.1% 감소했다.

보령제약의 1분기 실적에 대해 27일 한화투자증권은 “서프라이즈”라고 평가하며 “전문의약품(ETC)과 수출 및 수탁사업부문의 성장, 판관비 감소에 기인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ETC의 주요 품목들은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에도 매출성장이 꺾이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ETC의 카나브 패밀리(카나브, 카나브플러스, 듀카브)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3% 증가한 199억 원을 기록했다.

도입의약품인 GLP-1 계열 당뇨병치료제 ‘트루리시티’, 항암제 ‘젬자’, ‘젤로다’ 등도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이에 따른 ETC 부문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한 1013억 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ETC 부문을 제외한 보령제약의 1분기 매출액은 일반의약품(OTC)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늘어난 63억 원, 수출 부문은 59억 원(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 수탁 부문은 155억 원(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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