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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제티미브 복합제 시장, 코로나 19 여파에도 두 자릿수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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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제티미브 복합제 시장, 코로나 19 여파에도 두 자릿수 성장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0.04.25 0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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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수젯, 3월 처방액 80억 근접...아토젯 60억 돌파
3월 합산 처방액 380억, YoY 26.6% ↑
분기 처방액도 1092억원으로 23.7% 늘어

에제티미비브+스타틴 복합제 시장이 코로나 19 여파 속에서도 맹위를 떨치고 있다.

최근 발표된 원외처방 동향 보고서(UBIST)에 따르면, 설 연휴로 영업일수가 크게 줄어든 데다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하기 시작한 1월에도 에제티미브+스타틴 복합제 시장은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어 본격적으로 코로나 19가 확산된 2월에는 36.7%까지 성장폭을 확대했고, 3월에도 26.6%로 기세를 이어갔다.

▲ 에제티미비브+스타틴 복합제 시장이 코로나 19 여파 속에서도 맹위를 떨치고 있다.
▲ 에제티미비브+스타틴 복합제 시장이 코로나 19 여파 속에서도 맹위를 떨치고 있다.

주요 품목별로 살펴봐도 지난 1분기 15억 이상의 처방액을 기록한 18개 품목 중 16개 품목의 처방액이 전년 동기보다 늘어났으며, 이 가운데 성장폭이 한 자릿수에 머문 품목은 단 1개 품목에 불과했다.

반면, 절반이 넘는 11개 품목의 처방액이 전년 동기보다 20% 이상 늘어났으며, 이 가운데 4개 품목의 처방액은 50%이상 급증했다.

선두에서 에제티미브+스타틴 복합제 시장을 이끌고 있는 로수젯(한미약품)은 3월 처방액이 80억 목전까지 올라섰다.

분기 처방액은 228억원으로 2위 아토젯(MSD)에 50억 가까이 앞서있다. 성장률 또한 아토젯을 웃돌며 격차를 더욱 벌리는 모습이다.

IQVIA 데이터에서는 로수젯과 어깨를 나란히하고 있는 아토젯이지만, UBIST 집계에서는 로수젯과의 격차를 좀처럼 좁히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월 처방액은 62억원으로 60억을 넘어섰고, 지난해 1분기 140억대였던 분기 처방액 규모는 최근 180억에 근접할 정도로 크게 확대됐다.

로수바미브 역시 꾸준히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유지하며 지난 1분기 133억원까지 외형을 확대, 전년 동기대비 27.9% 성장했다.

분기 처방액 100억대의 선두그룹 3개 품목 뿐 아니라 로바젯(HK이노엔) 지난 1분기 20%가 넘는 성장륭를 기록하며 60억 선에 다가섰다. 지난 3월에는 처음으로 20억을 넘어서기도 했다.

제네릭 출시 이후 아토젯으로의 세대교체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며 외형이 줄어들고 있는 바이토린(MSD)은 아직 50억대의 분기 처방액을 유지하고 있다.

이들의 뒤를 이어서는 크레젯(대웅제약)이 15.5%의 성장률로 40억대에 진입했고, 에슈바(휴온스)와 듀오로반(경동제약)도 각각 50.9%와 15.1%의 성장률로 33억대의 분기 처방액을 기록하며 20억대에서 30억대로 올라섰다.

나아가 다비듀오(녹십자)는 같은 기간 68.4%에 이르는 성장률로 18억엑서 31억까지 외형을 확대했다.

이와는 달리 크레트롤(아주약품)의 처방액은 2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4.9% 감소, 지난 1분기 15억 이상의 처방액을 기록한 에제티미브+스타틴 복합제 중 바이토린과 함께 마이너스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로제듀오(제일약품)은 48.0% 성장, 25억 규모로 외형을 확대했고, 크레스티브(휴텍스)는 15억 이상의 분기 처방액을 기록한 18개 에제티미브+스타틴 복합제 중 홀로 세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9억대였던 외형을 20억대(23억)로 끌어올렸다.

이외에도 크로우젯(대원제약)과 크레더블(한림제약), 로스토린(하나제약), 로수탄젯(동국제약), 에제로수(신풍제약) 등이 15억 이상의 분기 처방액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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