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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학병원협회 사단법인 설립인가로 정식 출범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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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학병원협회 사단법인 설립인가로 정식 출범 外
  • 의약뉴스
  • 승인 2020.04.23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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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학병원협회 사단법인 설립인가로 정식 출범
 

▲ 국립대학병원협회 초대 회장으로 선출된 김연수 서울대학교병원장.
▲ 국립대학병원협회 초대 회장으로 선출된 김연수 서울대학교병원장.

국민보건 향상과 국립대학병원 역량강화를 통한 공공의료 확충을 위해 사단법인 국립대학병원협회가 출범한다.

국립대학병원협회는 23일, 교육부에서 사단법인 설립 인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협회는 앞서 9일, 충북 오송 충북산학융합본부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참여한 대학병원은 서울대ㆍ충북대ㆍ충남대ㆍ강원대ㆍ경북대ㆍ경상대ㆍ부산대ㆍ전북대ㆍ전남대ㆍ제주대 총 10개다.

 국립대학병원협회는 각 병원에서 출연한 재원과 연회비로 운영되며 사무국을 갖췄다. 또한 병원장 외에 기획조정, 진료처, 간호, 약제, 행정 등 다양한 회의체를 구성하게 된다.

이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국립대학병원의 교육, 연구, 정책과 공공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협회의 중요한 기능중 하나는 의료계 주요 사안을 조율해 정부에 건의하고 정책에 반영하는 것이다.

최근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을 위한 생활치료센터 모델 정립과 감염병동 확대 역시 이번 협회 설립에 앞서 국립대학병원장 모임에서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총회에서 초대 회장으로 선출된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은 “경쟁에서 벗어나 국립대병원 본연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조율하고 좋은 의료정책 수립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현 위기상황을 극복해 나가는데 국립대병원이 앞장서서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코로나 19 의료진에 마스크 등 지원

▲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는 24일, 국가지정 전담병원 및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의료진들에게 마스크, 전통차, 의료용 드레싱을 지원했다.
▲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는 24일, 국가지정 전담병원 및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의료진들에게 마스크, 전통차, 의료용 드레싱을 지원했다.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회장 김흥권)는 24일, 국가지정 전담병원 및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의료진들에게 마스크, 전통차, 의료용 드레싱을 지원했다.

적십자 서울지사의 이번 의료진 지원은 마스크, 방호복, 격리복, 의료용 장갑 전달에 이은 4차 지원으로, 마스크 6000장, 전통차 5만 1000개, 의료용 드레싱 4000개를 전달했다.

지원 물품은 국가지정 전담병원인 서울의료원, 서남병원, 보라매병원, 국립중앙의료원, 서북병원 및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인 서울대학교병원 등에 전달됐다.

이번에 전달된 마스크는 코트라(KOTRA,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서, 전통차는 (주)담터에서, 의료용 드레싱은 콘바텍코리아에서 각각 기부했다.

적십자 서울지사는 2월 27일(목)부터 전국 코로나19 극복 지원을 위한 특별 성금 모금을 실시하고 있다.

모금된 성금은 코로나19 감염병 예방 및 방역활동, 위생물품 및 구호물품 지원, 의료물품 지원 등에 사용된다.

성금 참여를 원할 경우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나눔기획팀(02-2290-6709)으로, 구호활동 참여를 원할 경우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긴급대책본부(02-2181-3102)로 문의하면 된다. 또 자동응답전화(ARS 060-707-1234, 1통화 5천원)로도 기부할 수 있다.

또 적십자 서울지사는 지난 2월 4일(화)부터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해 긴급재난구호대책본부(상황반)를 가동 중이다. 

 

◇일산백병원, 순환기내과 조성우 교수 기초연구사업 신진연구과제 선정

▲ 조성우 교수.
▲ 조성우 교수.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원장 이성순) 순환기내과 조성우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20년도 기초연구사업 신진연구자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사업의 신진연구자 지원 사업은 연구자의 창의적 연구의욕 고취 및 연구역량 극대화를 통해 우수 인력을 양성하고 국가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사업으로, 조성우 교수는 5년간 총 6억원의 연구비를 지원 받게 된다.

조성우 교수는 ‘당뇨병성 심근병증의 발병 기전 및 치료법 규명을 위한 인간만능줄기세포 유래 심근세포 기반 질환 모델링 플랫폼 개발’을 주제로 인제대학교 심혈관대사질환센터와 함께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그는 “이번 연구는 임상적으로 진단과 치료가 어려운 당뇨병성 심근병증의 발병 기전과 치료 타겟을 규명하고, 후보 약물에 대한 스크리닝을 위한 도구로 인간만능줄기세포 분화 플랫폼을 개발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다른 난치성 심장 질환의 발병 기전 및 치료 타겟을 규명하는데 이용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조성우 교수는 인제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KAIST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일산백병원 순환기내과 조교수로 근무하고 있다. 또한, 인제대학교 심혈관대사질환센터 겸임교수로 심장 기초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임상참가자 이상반응 인지시스템 효과 입증
 

▲ 서울아산병원이 임상참가자의 안전을 강화하고자 자체 개발한 임상참가자 이상반응 인지시스템.
▲ 서울아산병원이 임상참가자의 안전을 강화하고자 자체 개발한 임상참가자 이상반응 인지시스템.

서울아산병원 임상시험센터는 임상참가자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참가자가 이상반응으로 예정에 없던 응급실에 방문하거나 입원을 할 경우 연구자와 담당 코디네이터에게 실시간 문자메시지로 알리는 ‘이상반응 인지시스템(Adverse Event Awarness System; AEAS)’을 2015년 자체 개발해 임상시험 관리체계 안에 구축했다고 24일 밝혔다.

시스템 도입 후 임상시험 연구자가 참가자의 이상반응을 인지하고 보고하는 데까지 걸리는 기간이 대폭 감소한 것으로 최근 밝혀짐에 따라, 이상반응 인지시스템이 임상참가자의 안전 강화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입증됐다.

서울아산병원 임상시험센터는 이상반응 인지시스템 도입 전(2014년 12월~2015년 6월)과 후(2015년 7월~2016년 6월)에 이뤄진 74회의 임상시험 가운데 참가자에게 나타난 이상반응 305건을 대상으로 ‘이상반응 발생-인지-보고 기간’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시스템 도입 전에는 임상시험 참가자에게 이상반응이 나타난 후 연구자에게 보고될 때까지 평균 5.4일이 걸렸는데, 도입 후에는 소요기간이 평균 1.2일로 대폭 줄어들었다.

특히 이상반응이 많은 1상 시험에서 연구자에게 이상반응 보고가 지연되는 사례가 현저히 감소했다. 시스템 도입 전에는 이상반응 발생 후 보고까지 최대 2.5일이 걸렸다면, 도입 후에는 그 기간이 하루 이내로 단축됐다.

4상 시험에서도 비슷한 개선효과가 나타났다. 과거에는 참가자에게 이상반응이 발생한 뒤 최장 6.75일이 지나서야 보고된 사례도 있었지만, 이상반응 인지시스템이 구축된 이후에는 길어야 하루 안에 보고가 완료된 것으로 확인됐다.

김태원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교수(암병원장)는 “정보통신기술에 기반한 이상반응 인지시스템의 도입으로, 임상시험 참가자의 이상반응을 연구책임자가 초기에 확인하고 신속한 조치를 취할 수 있게 되면서 참가자 안전성이 크게 강화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참가자가 임상시험에 안전하게 임할 수 있다는 보장을 받으면 임상시험 참가자와 연구자 사이에 신뢰가 생겨, 궁극적으로는 임상시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최소화할 수 있다”며 이번 시스템의 도입 효과를 밝혔다.

우리나라 임상시험 역량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준임을 입증하기도 한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와 국가임상시험재단의 임상시험 글로벌선도센터 과제지원으로 이뤄졌다.

연구결과는 임상정보학분야 대표저널 중 하나인 ‘저널 오브 메디컬 인터넷 리서치 메디컬 인포메틱스(JMIR Medical Informatics)’ 최근호에 게재됐다.


◇이화의료원 유두 보존 유방절제술에 관심 집중
 

▲ 임우성 교수(좌)와 백세현 교수.
▲ 임우성 교수(좌)와 백세현 교수.

이화의료원은 이대여성암병원 유방암ㆍ갑상선암센터 임우성 센터장과 이대서울병원 외과 백세현 교수가 기존 유방 전절제술에서 더 진보된 수술법을 고안해 환자뿐만 아니라 관련 학회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24일 전해왔다.

과거 유방암 수술은 종양을 완전히 없애기 위해 유방 전체를 절제하는 유방 전절제술이 일반적이었다.

최근에는 항암 치료, 방사선 치료 등 유방암 치료를 위한 다양한 보조적 치료가 발달하고, 환자의 삶의 질을 고려해 유방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암 조직만 떼어내는 유방 부분절제술이 많이 시행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18년 주요수술통계연보를 보면, 유방 부분절제술은 3만 4493건으로 1년 전보다 32%가량 늘어난 반면, 유방 전절제술은 1만 2,699건으로 같은 기간 동안 3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유방암의 범위가 넓거나, 다발성이고 암이 진행된 경우에는 여전히 유방 전절제술이 필요할 수 있으며, 유방 부분절제술도 수술 후 가슴에 흉터가 남게 되거나, 환자 양쪽 가슴의 비대칭이 심해지고, 수술 후 방사선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임우성, 백세현 교수팀이 시행하고 있는 ‘유두 보존 유방 전절제술’은 유방 피부에 수술 자국이 남는 것을 피하고자 유륜을 절개해 암 조직을 절제하고 동시에 유방 재건도 가능한 수술법이다.

유륜은 유두 둘레에 있는 거무스름하고 동그란 부분으로 가슴의 피부와는 다른 색을 띠는 조직인데, 유륜과 가슴 피부의 경계선을 따라 절개해 수술하면 흉터는 거의 보이지 않고 환자의 유두까지 보존 가능하다는 것이 의료진의 설명이다.

최근 임우성 센터장과 백세현 교수는 ‘유두 보존 유방 전절제술’에 관한 ‘즉각적인 재구성으로 근막 절개술을 통한 유두 확장 유방절제술(Nipple-sparing mastectomy through periareolar incision with immediate reconstruction)’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국제외과학회 학술지인 ’Annals of Surgical Treatment and Research‘에 발표했다.

의료진은 지난 2017년 8월부터 2018년 11월까지 ‘유두 보존 유방 전절제술’을 받은 초기 환자 34명의 임상 정보를 후향적으로 분석했다.

환자들의 평균 환자 연령과 수술 시간은 각각 46.74 ± 6.69세, 96.68 ± 28.00 분이였고, 원발암이 12명, 22명은 침윤성 암이었다. 평균 18.2개월의 추적 관찰 기간 동안 누공, 보형물의 노출, 재건 실패를 포함한 다른 합병증은 관찰되지 않았다.

임우성 이대여성암병원 유방암ㆍ갑상선암센터장은 “유륜 절개를 통한 수술은 촉진을 하면서 수술하기 때문에 집도의가 유방의 해부학적 구조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집도의의 노련한 술기가 바탕이 된다면 유방 전절제술도 의학적인 결과뿐만 아니라 미용상으로도 우수하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에는 처음 ‘유두 보존 유방 전절제술’을 시도했을 때보다 수술 시간도 훨씬 줄었으며, 로봇수술 등과 비교해 비용 측면에서도 우월한 결과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 임 센터장의 설명이다.

백세현 이대서울병원 외과 교수도 “세계유방암학회에서도 유두 보존 유방 전절제술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해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면서 “치료 결과에 대한 장기 평가가 필요하겠지만 늘고 있는 젊은 연령층의 유방암 환자가 자신에게 맞는 치료법을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졌다는 것에 의미를 둘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보라매병원 갑상선센터, 후두신경 손상 예방 갑상선암 수술법 개발

▲ 채영준 교수.
▲ 채영준 교수.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갑상선센터 채영준, 이가희 교수팀이 ‘부착형 신경자극기’를 사용해 갑상선암 수술 중 후두신경 손상을 예방하는 기법을 개발했다.

갑상선암 수술 후 가장 흔하고 심각한 합병증은 후두신경 손상으로 인한 성대마비이다. 후두신경 손상은 갑상선암 수술 후 약 1~3%에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성대 움직임을 담당하는 후두신경이 손상되면 목이 쉴 뿐 아니라 고음이 나오지 않고, 사레가 들리거나 기도가 막히는 등의 문제가 생긴다.

후두신경 손상이 영구적으로 지속될 경우 심각한 삶의 질 저하를 초래하게 되어 추가적인 시술이나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채영준 교수팀은 지난해 6월 고리 형태의 부착형 신경자극기를 수술기구에 연결해 갑상선암 수술 중 후두신경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감시하는 기법을 최초로 개발했다.

후두신경 손상은 갑상선암 수술 중 신경의 위치를 찾지 못하거나 위치가 확인되었더라도 신경이 당겨지면서 발생하는데, 부착형 신경자극기를 사용하면, 수술 중 신경 주변 조직에 기구가 가까이 다가갔을 때 알람이 울리는 실시간 피드백을 통해 수술 과정에서 신경이 당겨지거나 절단되는 손상을 미리 예방할 수 있다.

연구팀은 15명(남성 1명, 여성 14명)의 갑상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 중 되돌이후두신경과 미주신경 총 40개의 신경에 부착형 신경자극기와 기존 신경자극기를 적용해 비교, 부착형 신경자극기가 기존 신경자극기와 동일한 성능을 보였다고 보고했다.

수술 후 모든 환자에게서 수술 중 후두신경과 미주신경이 보존되었고, 수술 후 시행한 후두경 검사에서 모든 환자가 성대마비 등 기능 이상이 없었고, 목소리가 정상임을 확인했다.

이를 통해 신경손상을 예방하는 부착형 신경자극기를 통한 갑상선암 수술기법의 안전성과 효과성을 입증했다.

또한, 기존의 지속적 신경모니터링 기법이 일부 환자에서만 적용 가능하며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하는 것에 비해, 부착형 신경자극기는 환자 몸 속에 닿지 않기 때문에 영구적인 재사용이 가능하며, 모든 환자에게 적용가능하고, 추가적인 비용 발생이 없는 장점이 있다.

뿐만 아니라 부착형 신경자극기는 대부분의 수술기구에 쉽게 연결해 사용 가능하므로 적용범위가 넓고, 수술 중 수술기구 교체 등의 시간 지체가 되지 않으므로 수술과정에서 효율적으로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갑상선센터 채영준 교수는 “갑상선암 수술 후 후두신경 손상이 생겨 많은 환자들이 불편을 겪고 수술 후 삶의 질 회복이 더뎠는데, 부착형 지속적 신경자극기를 사용해 환자 분들의 비용부담 없이 후두신경 손상을 완벽히 예방함으로써 수술 후에도 합병증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논문 ‘Feasibility of Attachable Ring Stimulator for Intraoperative
Neuromonitoring during Thyroid Surgery’는 SCIE 등재 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Endocrinology’ 최신호에 게재됐다.


◇대한마취통증의학회, GE헬스케어코리아와 시뮬레이션센터 운영 MOU
대한마취통증의학회(이사장 최인철, 울산의대 교수ㆍ서울아산병원)와 GE헬스케어코리아(대표이사 사장 강성욱)는 대한마취통증의학회 시뮬레이션센터 운영 사업 관련 상호발전 도모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 대한마취통증의학회와 GE헬스케어코리아는 대한마취통증의학회 시뮬레이션센터 운영 사업 관련 상호발전 도모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 대한마취통증의학회와 GE헬스케어코리아는 대한마취통증의학회 시뮬레이션센터 운영 사업 관련 상호발전 도모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마취의 영역은 이제 수술실을 넘어 수술 전후의환자 관리, 급만성 통증관리, 중환자 관리, 수술실 외 마취 및 진정, 호스피스 등 의료 전반의 중추적인 역할로 확장되어 왔다.

특히 마취기를 사용한 전신마취의 경우 의료진의 장비사용 숙련도가 환자 생명과 직결된 만큼 지속적이고 전문적 교육과 정보교류가 필수적이다.

대한마취통증의학회에서는 GE 헬스케어 마취기 Avance CS2 (아방스 CS2)를 마포구에 위치한 학회내 시뮬레이션센터에 도입하여 전공의들의 교육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며,  GE 헬스케어는 마취기의 공급과 함께 장비사용을 위한 교육과 기술지원, 정보 교류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대한마취통증의학회 최인철 이사장은 “100년 이상의 헬스케어 기술력을 보유한 GE헬스케어와 이번 MOU를 맺게되어 기쁘다”며 “GE의 마취기는 국내 유수 대학병원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리딩 마취기 모델인 만큼 이번 시뮬레이션센터의 도입이 많은 의료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GE헬스케어 강성욱 대표이사 사장은 “마취통증의학의 위상은 나날이 발전해 대한민국 병원계에서 마취증학의 리더십이 강화되고 있다”면서 “고령화사회의 건강관리에 있어 필수적인 마취 교육을 통해 국민건강 증진에 이바지하게되어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SDA 킨더레스트 영어유치원, 경희의료원에 응원 편지 전달

▲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지역감염 예방에 힘쓰고 있는 경희의료원에 따뜻한 관심과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지역감염 예방에 힘쓰고 있는 경희의료원에 따뜻한 관심과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지역감염 예방에 힘쓰고 있는 경희의료원(의료원장 김기택)에 따뜻한 관심과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경희의료원은 지난 20일(월), 동대문구 SDA 킨더레스트 영어유치원에서 코로나 사태 극복을 위해 밤낮없이 사투 중인 의료진을 향한 아이들의 응원 편지를 보내왔다.

아이들이 정성스럽게 써내려 간 응원 편지에는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우리는 건강하고 행복해요’, ‘우리를 안전하게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람들을 돌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등의 진심 어린 글과 그림이 담겨 있었다.

SDA 킨더레스트 임정렬 원장은 “5~7세 아이들이 의료진에 대한 감사함을 손편지로 직접 전하고 싶다는 마음에서 시작하게 됐다”며 “의료진분들의 희생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기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심신이 많이 지쳐있을 의료진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는 따뜻한 소식들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어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코로나 19가 종식될 때까지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경희의료원은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 이름을 밝히지 않은 유학생의 의료 방호용품 300개 기부에 이어 기업(일동제약, 롯데리아, 본죽 등), 단체(우리동네노동권찾기, 국민건강보험공단 동대문지사, 경기여고 동창회 ‘경운회’, 대한치과보철학회, 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 서울특별시의사회 등), 민간·직원(국주연님, 윤훈희님)의 따뜻한 기부가 이어져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경희의료원은 화상회의, 교직원식당의 칸막이 설치, 간병인 포함 협력 및 입점업체 직원 전원에 유전자증폭검사(RT-PCR)비용 50% 지원, 입원 및 수술환자에 대해 유전자 증폭검사(RT-PCR) 전원 실시, 매일 전 직원 웹문진 시행 등으로 대응 체계를 갖춰왔다.

또한 그동안 소아 및 성인환자를 구분한 안심진료소, 선별진료소 및 폐렴안심병실 등의 진료체계를 운영하며 감염병 관리 및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서울대치과병원 박소현 교수, 대한치과의사협회 신인학술상 수상
서울대치과병원 원스톱협진센터 박소현 교수(치과보존과 전문의)가 제39회 대한치과의사협회 신인학술상을 수상했다.

 박소현 교수는 치과 분야 최고 학술지인 JDR(Journal of Dental Research)에 CPNE7 수용성 펩타이드를 사용하여 상아질 재생을 유도하고, 시린이를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방법을 제시한 ’CPNE7 induces Biological Dentin Sealing in a Dentin Hypersensitivity Model’ 논문을 제1저자로 게재해 치의학계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아왔으며, 이번 수상을 통해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방법은 인위적으로 신경전달을 차단하거나 기능을 상실시키는 것이 아니라, 상아질의 재생을 통해 본래의 기능은 모두 유지하면서 증상을 개선시키는 유전자 치료가 가능하기에 큰 의미가 있따는 평가다.

 신인학술상 수상과 관련, 박소현 교수는 “훌륭하신 기존 수상자 선배님들의 뒤를 좇아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임상과 연구를 병행하여 치의학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소현 교수는 지각과민 해결을 위한 Immediate Dentin Sealing(IDS)으로써 생물학적인 해결방법을 접목한 Biologic Dentin Sealing(BDS)의 개념을 치의학계에 최초로 제시한 바 있다.

 

◇서울대치과병원, 장애인의 날 맞아 내원 장애인 환자에게 쾌유 기원 따뜻한 메시지 전달

▲ 서울대치과병원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지난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센터를 방문한 장애인 환자들에게 기념품과 함께 빠른 쾌유를 기원하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 서울대치과병원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지난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센터를 방문한 장애인 환자들에게 기념품과 함께 빠른 쾌유를 기원하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서울대치과병원(원장 구영)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센터장 금기연)는 지난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센터를 방문한 장애인 환자들에게 기념품과 함께 빠른 쾌유를 기원하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2002년 장애인구강진료실 운영을 시작으로, 2018년 3월에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로 지정되어 2019년 1월 1일부터 임시 진료를 해왔으며, 지난 2019년 8월 23일에 정식으로 개소해 진료를 이어오는 등 장애인 구강진료에 앞장서고 있다.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장애인 구강진료를 위한 전담 의료진이 상주하고 있으며, 전신마취 진료 시설과 무단차 설계(Barrier Free), 장애인 전용 승하차 구역, 장애인 맞춤형 수납창구와 전동휠체어 충전기, 장애인 가족실, 전용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을 통해 고난도 치과진료를 안전하고 빠르게 받을 수 있다.

 또한 병원에서는 장애인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비급여 진료비 총액에 대하여 기초생활수급자인 장애인은 50%, 치과영역 중증장애인은 30%, 기타 장애인은 10%를 지원하고 있다.(진료비 지원대상자임을 확인할 수 있는 복지카드 혹은 장애인 증명서, 기초생활수급자 증명서 등 구비서류 필요. 문의: 서울대치과병원 콜센터 1522-2700)

지난해에는 약 3400여 명의 장애인 환자가 진료비 감면혜택을 받았으며, 그중에서도 저소득 취약계층 장애인 환자 11명에 대해서는 외부 후원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진료비 후원사업을 진행해 왔다.

구영 서울대치과병원장은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환자분들의 쾌유를 기원하는 서울대치과병원 교직원 모두의 마음이 전달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가중앙치과병원으로서 장애인 치과진료의 문턱은 낮추고 구강건강수준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장애인 및 보호자, 장애인복지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는 구강교육과, 장애인 구강진료 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는 역량강화교육, 장애인 특수학교로의 찾아가는 이동진료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며 장애인 구강보건 증진을 위한 중심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김기철 물리치료팀장,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 김기철 물리치료팀장.
▲ 김기철 물리치료팀장.

한림대동탄성심병원 김기철 물리치료팀장이 대한병원협회로부터 2020년도 상반기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김 팀장은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을 시작으로 현재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물리치료팀장으로 근무하며, 물리치료와 재활분야에서 26년간 근무하고 있다. 또한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보험이사로 활동하며 봉사활동 및 물리치료 학술발전에도 공헌했다.

특히 2019년 8월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 제즈카잔 메디컬센터 및 시립병원에서 현지 의료진과 함께 환자를 평가, 치료, 교육함으로써 우리나라 의료브랜드 향상 및 보건의료계 발전에 공헌해 이번 표창을 수상했다.

김기철 팀장은 “한림대동탄성심병원 물리치료팀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한 덕분에 상을 수상하게 됐다”며 “물리치료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여 국내 최고의 물리치료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병원협회는 제61차 정기총회와 표창 수여식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수여식은 생략했다.


◇건양대병원 이혜옥 간호부장, 국제미술전 수상작 기증

▲ 건양대병원 이혜옥 간호부장이 암 환자들의 정서적 안정을 위한 미술작품을 병원에 기증했다.
▲ 건양대병원 이혜옥 간호부장이 암 환자들의 정서적 안정을 위한 미술작품을 병원에 기증했다.

건양대병원 이혜옥 간호부장이 암 환자들의 정서적 안정을 위한 미술작품을 병원에 기증했다고 23일 밝혔다.

기증된 작품은 이 부장이 직접 그린 그림으로, 지난 2018년 부산국제미술대전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된 작품이다.

이 부장은 코로나19 사태로 병원 진료를 받는 것에 대해 걱정하는 암 환자들이 많다는 소식을 듣고, 암 환자를 비롯한 많은 환자와 보호자들이 마음의 위안을 얻길 바라는 마음에서 암센터 환자대기실에 작품을 전시했다.

‘힐링가든-초록빛 물결’이라는 제목의 작품은 전북 고창의 보리밭을 그린 그림이다. 초록빛 들판에 피어나는 싱그러운 풀 내음이 캔버스 한가득 느껴지는 아크릴화로 선명한 색상과 생생한 붓 터치로 실제 사진과 같은 느낌을 연출했다.

이혜옥 간호부장은 “내가 그림을 그리는 가장 큰 이유는 40년 간호사 생활을 하면서 입었던 내면의 상처가 치유되기 때문”이라며, “암 환자를 포함해 내 그림을 보는 모든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마음의 위로를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건양대병원 최원준 의료원장은 “귀한 그림을 기증해주신 간호부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그림을 보는 환자와 보호자에게 정서적 안정과 빠른 쾌유에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치과의료정책연구원, 치과감염관리 원가 환자 1인당 최대 6737원
대한치과의사협회 치과의료정책연구원(원장 민경호)은 제16호 이슈리포트 ‘치과감염관리 원가 계산 연구 결과 요약본’을 발표하였다.

현재 전 세계를 혼란에 빠뜨린 코로나19가 창궐하면서 정부뿐 아니라 전 국민이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 감염관리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감염의 최전선에 있는 의료기관은 특히 감염관리에 예민하며, 철저한 관리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치과 치료는 타액, 혈액에 빈번히 노출되며, 에어로졸이 발생하는 특성이 있어, 치과의 의료진들은 환자와 의료인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적극 대응하고 있다. 치과에서 감염관리는 반드시 필요하지만 그에 따른 시간과 비용, 인력이 필요하며 이에 따른 적절한 보상이 필요하다.

지난 2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의료기관 감염 방지를 위해 의료기관 준수사항 근거 마련과 감염관리 인력 지정 운영을 의원급까지 확대한 감염전담인력 의무화 법안이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해 전체회의에 회부됐으나 결국 무산됐다.

본 회의에서 의료기관의 감염관리는 법으로 강제할 것이 아니라 적절한 보상을 위한 재원을 마련하는 것이 먼저라는 의견이 나왔다.

정책연구원은 지난해 신호성 교수(원광대 치대 인문사회치의학교실) 연구팀에 치과감염관리 원가 산정에 대한 연구를 발주해 진행했다.

보고서 결과에 따르면, 환자 1인당 감염관리 원가는 최소 6104원(핸드피스 1개 사용 시)부터 최대 6737원이 소요될 것으로 산출됐다.

황재홍 경영정책이사는 “코로나19 사태를 경험하면서 감염관리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해 모두가 절감하고 있다”면서 “의료기관의 감염관리에 대한 책임은 의료진에게 있으나, 그 부담까지 떠넘기는 것은 부당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협회는 개원가에서 철저한 감염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제도적 방안 마련에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에 발표된 이슈리포트는 치과의료정책연구원 홈페이지(www.hpikda.or.kr) – 발간자료 - Issue Report 메뉴에 게재돼 있으며, 전 회원 이메일로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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