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0 06:03 (토)
일동제약 ‘피레스파’ 중증도 관계없이 유효성ㆍ안전성 확인 外
상태바
일동제약 ‘피레스파’ 중증도 관계없이 유효성ㆍ안전성 확인 外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20.04.23 15: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독, 신입 및 경력 직원 공개 채용
한독(대표이사 김영진, 백진기)이 신입과 경력 직원을 공개 채용한다.

한독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 확인 및 지원이 가능하며 지원서 접수 기간은 오는 5월 5일(화)까지다.

채용 부문은 ▲병의원 전문의약품 영업(MR) 신입 ▲전문의약품 및 일반의약품 & 헬스케어 마케팅 신입 ▲MSL(Medical Science Liaison) 신입 및 경력이다.

병의원 전문의약품 영업 신입 지원 대상은 2020년 8월 졸업예정자 및 기졸업자를 포함한 4년제 대졸 이상 또는 2020년 상반기 전역 예정 장교 및 전역 장교이며 전공에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다.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 & 헬스케어 마케팅 신입 지원 대상은 4년제 대학 이상 학력 보유자로 전공에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다. 의사소통/마케팅 전략 수립/실행 능력이 뛰어난 지원자, 영어 능통자를 우대한다.

MSL(Medical Science Liaison) 부문은 신입과 경력을 함께 채용한다. 지원 대상은 약학, 간호학, 의학, 의생명과학 석사 이상 또는 이에 상응하는 학위 보유자이다. 경력의 경우 관련 업종에서 2년 이상 근무 경험, 혈액 또는 기타 희귀질환 분야에서 1년 이상 근무 경험, 높은 의ㆍ과학 지식 보유자, 영어 능통자를 우대한다.

채용 과정은 서류 전형, 1차 면접, 2차 면접, 최종 면접으로 진행되며 전형일정은 변경될 수 있다. 각 지원 분야에 다른 지원 자격과 자세한 내용은 한독 홈페이지 채용 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일동제약 ‘피레스파’ 중증도 관계없이 유효성ㆍ안전성 확인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은 자사의 특발성폐섬유증치료제 ‘피레스파(성분명 피르페니돈)’와 관련한 연구결과가 국제학술지인 ‘Advances in Therapy’ 최신호에 게재됐다고 23일 밝혔다.

특발성폐섬유증(idiopathic pulmonary fibrosis, IPF)이란 폐가 딱딱하게 굳는 등 폐 조직에 구조적 변화가 일어나면서 폐 기능이 점점 손실되는 현상으로 우리나라에서는 희귀 난치성 질환으로 분류된다.

이번 연구는 2014년부터 2017년까지 국내 10개 기관에서 특발성폐섬유증 환자 258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시판 후 조사(post market surveillance, PMS)를 토대로 피레스파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이뤄졌다.

조사자료 분석은 폐 기능 검사 상 노력성 폐활랑(forced vital capacity, FVC)과 일산화탄소 확산 능력(carbon monoxide diffusing capacity, DLco)을 기준으로 중증(重症) 환자군과 경증(輕症) 내지 중등도(中等度) 환자군으로 나누어 진행했다.

분석 결과, 피레스파 투약 시작 후 48주 동안의 변화를 보았을 때 중증 환자군과 비중증 환자군 모두 비슷한 수준으로 FVC와 DLco의 감소를 완화하는 효과가 확인됐다.

또한, 호흡곤란이 악화되지 않거나 호전된 비율과 기침 증상이 악화되지 않거나 호전된 비율의 경우 중증 환자군은 각각 88.4%와 69.3%, 비중증 환자군은 각각 77.6%와 82.8%로 나타나 특발성폐섬유증의 중증도에 관계없이 피레스파의 유효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피레스파의 안전성과 관련해 이상사례 발생률은 중증 환자군과 비중증 환자군 사이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일동제약 측은 이번 연구가 비중증뿐 아니라 중증 특발성폐섬유증의 경우에도 피레스파의 사용 실익이 있으며, 폐 섬유화에 따른 폐 기능 손실 및 관련 증상 억제에 효과가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동안 경증 내지 중등도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한 연구 사례만 존재하는 상황에서 중증의 특발성폐섬유증 환자에 대한 피레스파의 임상적 정보와 유효성 및 안전성 등을 확인한 국내 최초의 다기관ㆍ전향적 연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 유럽서 ‘승승장구’

▲ (왼쪽부터)베네팔리, 임랄디, 플릭사비.
▲ (왼쪽부터)베네팔리, 임랄디, 플릭사비.

삼성바이오에피스(대표이사 고한승 사장)의 유럽 지역 마케팅이 22일(현지시간)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3종(베네팔리, 임랄디, 플릭사비)은 올해 1분기 유럽에서 제품매출 총 2억 1880만불(약 2670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1억 7440만불 대비 25% 증가한 수준이다.

유럽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 제품 매출의 합이 2억불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각 제품별 매출도 모두 전년동기 및 직전분기 대비 증가했다.

베네팔리는 전년 동기(1억 2400만불)보다 매출이 8% 상승하며 안정적 실적 속에서 성장세가 돋보였다. 베네팔리는 현재 유럽 시장의 Big 5 국가(독일,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에서 오리지널 의약품 ‘엔브렐’ 보다 시장 점유율이 높다.

임랄디와 플릭사비는 전년 동기대비 성장세가 껑충 뛰었다. 임랄디의 매출은 전년 동기(3570만불)대비 73% 상승했으며, 플릭사비는 전년 동기대비 61% 상승한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임랄디는 전년 동기대비 제품 판매량이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오리지널 의약품 ‘휴미라’를 포함한 전체 유럽 아달리무맙 성분 의약품에서 1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럽 내 COVID-19 확산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제품의 판매량과 매출을 확대했다. 안정적 제품 공급 체계 확보를 위해 의약품 재고 관리 수준을 이전보다 한 단계 높이고, 생산 파트너 및 협력사들과의 긴밀히 협업을 통한 공급망 다변화 전략이 주효했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여러 대외적 여건 속에서도 주요 시장에서의 판매를 차질 없이 수행하고 있으며, 당사 제품으로 치료받는 환자들이 적기에 처방받을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유제약, 100억 규모 전환사채 발행

코스피 상장기업 유유제약(대표이사 유원상)이 기업역량 강화를 위한 투자를 위해 표면이자율 및 만기이자율 ‘제로(0.0%)’ 금리로 10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했다.

유유제약은 이번 전환사채 발행으로 사내ㆍ외 각 부문에 회사의 미래를 위한 투자가 가능하게 돼 중장기적 기업가치 상승이 전망된다. 전환사채 발행으로 조성된 자금은 시설투자 및 R&D 등 각종 운영자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전환사채 발행은 유진투자증권이 주관했으며 만기일은 2025년 4월 24일, 전환가액은 주당 1만 1700원으로 발행됐다.

유유제약은 2013년 35억 원 규모 신주인수권부사채와 50억 원 규모 교환사채, 2018년 200억 원 규모로 발행한 전환사채에 이어 이번 전환사채까지 4연속 제로금리 외부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유유제약 CFO 박노용 상무는 “과거의 사례처럼 이번에도 우수한 조건의 파이낸싱에 성공한 것은 유유제약의 기업가치 성장 잠재력 및 재무안정성을 기관투자자들이 지속적으로 신뢰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한다”며 “이번 사모 전환사채에 참여한 기관투자자들은 이러한 신뢰관계의 기반 위에 유유제약의 미래에 투자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대약품 아트엠콘서트 ‘박하나 소프라노 리사이틀’ 개최
현대약품이 오늘(23일) 오후 7시 30분 야마하뮤직커뮤니케이션센터에서 제128회 아트엠콘서트, '박하나 소프라노 리사이틀’을 무관중 공연으로 진행한다.

아트엠콘서트는 현대약품이 매달 1회 주최하는 정기 공연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약 두 달간 진행되지 못했으나, 수준 높은 연주자들의 공연을 보고 싶어하는 회원들의 요청에 따라 이번에 특별히 무관중으로 진행하게 됐다.

이번 공연의 주인공 ‘박하나’는 서울예고,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및 동대학원 졸업 후 미국 신시내티 음악대학 석사 및 박사 과정을 졸업한 소프라노다.

오페라 라보엠, 사랑의 묘약, 돈조반니, 카르멘, 자이데, 등 다양한 오페라와 다채로운 배역으로 호평 받았으며, 신시내티 심포니, 내셔널 오케스트라, 내쉬빌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 다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기도 했다.

이 외에 대한민국오페라대상 신인상,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콩쿠르 Great Lakes Region 우승, 코네티컷 오페라 협회 및 메리 제이콥스 올해의 성악가 콩쿠르 수상, 한국성악콩쿠르 수상 등 다수 콩쿠르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박하나는 이번 공연에서 슈베르트의 ‘송어’, ‘은밀한 사랑’을 비롯해 푸치니의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를 비롯한 3곡, 풀랑크의 ‘C(쎄)’, ‘우아한축제’, ‘사랑의 오솔길’, 정희선의 ‘어느 봄날’, 윤학준의 ‘마중’ 등을 부를 예정이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그간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아트엠콘서트를 잠시 중단했지만, 클래식에 목마른 관객들을 위해 무관중으로 공연을 재개하게 됐다”며 “여러가지로 심신이 지쳐 있는 관중들에게 힐링을 제공하는 시간이 될 것”고 말했다.

한편, 아트엠콘서트는 매달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는 현대약품의 사회 공헌활동으로,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수준 높은 연주자들과 함께 120회 이상의 콘서트를 진행해오고 있다.

◇제약계 “코로나19 충격 완화 위한 다각적 정책지원 필요”
 

▲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장병원 부회장(왼쪽에서 세번째)은 23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한 코로나19 업종별 대책회의에 참석해 제약바이오산업계가 당면한 어려움과 해법에 대해 논의했다.
▲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장병원 부회장(왼쪽에서 세번째)은 23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한 코로나19 업종별 대책회의에 참석해 제약바이오산업계가 당면한 어려움과 해법에 대해 논의했다.

제약바이오산업계가 23일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한 코로나19 업종별(소비재부문) 대책회의에 참석해 사태 장기화에 따른 산업계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장병원 부회장은 이날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수익성 악화, 임상 지연, 원료 수급 불안 등으로 인해 의약품 개발과 생산 전반에 타격이 불가피하다며 제약바이오산업의 안정적 기반 유지를 위해 대책마련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장 부회장은 “감염병 백신 및 치료제를 비롯한 신약 개발은 긴 시간과 막대한 연구개발비가 소요되는데 산업계의 역량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신속한 성과 도출을 위해 연구개발 및 생산설비 투자 지원, 세제혜택, 규제완화 등 정부 차원의 다각적 정책지원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신 및 치료제 개발, 원료 및 필수의약품 생산설비 확충 등 의약품 자급률 향상에 민관이 긴밀하게 협력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어 “주요 원료의약품 수입국인 중국과 인도의 공장 폐쇄, 공항ㆍ항만 봉쇄로 원료의약품수급이 불안해지고 있는데다 유럽과 미국 등지의 여객기 결항에 따른 운임 상승으로 단가가 인상되고 있다”면서 “원료의약품 수급 채널 다변화와 국가 간 정기적인 수출입 채널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욱제 유한양행 부사장은 신약개발과 임상시험 진행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토로했다.

조 부사장은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워 임상을 원활하게 진행하기 어렵다”면서 “정부 차원에서 연구목적의 임상기관 방문을 원활하게 하는 조치를 마련해 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해외상황도 짚었다. 조 부사장은 “글로벌 임상을 위해서는 시험약을 구하거나 보내야 하는데, 항공편 마련이 쉽지 않다”면서 “신약개발은 속도전이 중요하기 때문에 국가 간 협의를 통해 임상시험 물류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