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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3-29 00:50 (금)
약사 피로도 낮추자, 시도약사회장 공적 마스크 개선 머리 맞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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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 피로도 낮추자, 시도약사회장 공적 마스크 개선 머리 맞대
  • 의약뉴스 김홍진 기자
  • 승인 2020.04.23 12: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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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구매 전면 확대 등 개선 요청 및 5부제 및 구매이력제 원칙 고수에 공감대 형성
사이버연수원 오픈 6월 연기...수강기간 단축으로 전체 일정에는 변동 없어
공적 마스크 정책 전환이 1주일 구매 한도 3매 확대로 전환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약사회 제4차 지부장회의에서는 공적 마스크 관련 약사회원 피로도 완화를 위한 공적 마스크 및 사이버연수원 개원 연기 등 여러 의제가 논의된 것으로 확인됐다.
공적 마스크 정책 전환이 1주일 구매 한도 3매 확대로 전환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약사회 제4차 지부장회의에서는 공적 마스크 관련 약사회원 피로도 완화를 위한 공적 마스크 및 사이버연수원 개원 연기 등 여러 의제가 논의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 공적 마스크 정책이 전환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진행된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 시도지부장 회의에 따르면, 공적마스크 판매로 발생하고 있는 여러 문제로 회원들의 피로도가 과중되고 있으므로 이런 회원 불만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의 제시가 필요하다는 점에 의견이 모였다.

그렇지만 코로나19 확산 및 재유행 가능성이 상존하는 만큼, 공적 마스크 5부제 및 구매 이력제 원칙은 고수돼야 한다는 점에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그간 공적 마스크 정책은 국민 기초 방역용품에 대한 균일공급 가치에 따라 보수적으로 운영돼 왔으나, 국민 불편과 약사 피로도 가중으로 어떤 식으로든 해법이 필요하다는 것이 약사회 입장.

약사회 관계자에 따르면, 약사회가 원하는 방향은 크게 세 가지인 것으로 확인됐다.

▲대리구매 대상자ㆍ구매자 5부제 확대, ▲공적 마스크 1인 공급량 3매 확대,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 시 대리구매 범위 확대 등이었다.

이들 세 안건은 모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에 전달한 내용으로, 이 중 현재 힘을 받고 있는 것은 공적 마스크 1인 공급량 3매 확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책 변환 시 특정 요일이나 약국별 쏠림 위험이 적고, 현재 공급량 및 재고 등을 놓고 봤을 때 혼선 가능성이 적다는 판단인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공적 마스크 구매 제한 확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적극 검토를 요청한 사항이라는 점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는 것.

이는 구매자 5부제 요일에 대리구매 대상자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대리구매 전면 확대가 일선 약사들에게 우선시 되는 상황이지만, 구매 한도를 늘리는 방식으로 대리구매를 통한 마스크 확보 심리를 완화시키겠다는 계산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공적 마스크 판매 정책 전환을 통한 일선 약사 피로도 감소 필요성이 중점적으로 논의 됐지만, 코로나19 확산 및 재유행 가능성이 상존하는 만큼 5부제 및 중복구매 제한 시스템 운영은 고수해야 한다는 점에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공적 마스크 판매 정책 전환을 통한 일선 약사 피로도 감소 필요성이 중점적으로 논의 됐지만, 코로나19 확산 및 재유행 가능성이 상존하는 만큼 5부제 및 중복구매 제한 시스템 운영은 고수해야 한다는 점에서 공감대를 형성했다.

아울러 이날 회의에서는 ▲2매 소분 판매 중단 및 벌크 포장 마스크 약국 공급 중지, ▲KF94등급 중심 공적 마스크 공급 유지가 건의됐다.

또한 미국 등 주요 국가와 한국전쟁 참전국에 대한 마스크 원조에 대해서는 국내 소비 물량에 대한 충분한 안전 조치가 제반된 후 실행방향을 모색해야 한다는 의견과 ‘수출’이 아닌 ‘원조’를 기조로 지원물량을 확보해야 한다는 의견도 개진됐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오는 5월 6일로 예정된 사이버연수원 오픈 6월 연기에 대한 내용도 언급됐다.

이는 공적 마스크 판매에 따른 약국 행정업무 부담, 각급 학교 온라인 개학에 따른 인터넷 트래픽 증가 등을 감안한 조치다.

다만 연기된 것은 오픈 시점뿐으로, 당초 예정된 교육시점이 5월 6일부터 10월 31일에서 6월 1일부터 시작되는 것으로 변동이 예정됨에 따라 전체 일정(11월 미이수자 교육 이수 독려 및 추가이수, 12월 교육 결산 및 보고)에는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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