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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부 수술의 창시자 테오도르 빌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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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부 수술의 창시자 테오도르 빌로트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0.04.23 0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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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외과의사인 테오도르 빌로트(Christian Albert Theodor Billroth)는 복부 수술의 창시자로 알려져 있다.

빌로트는 1829년에 독일 프로이센 왕국의 베르겐 아우프 뤼겐에서 태어났다. 그는 독일 그라이프스발트대학교와 괴팅겐대학교, 베를린대학교에서 의학을 공부했으며, 1852년에 학위를 받았다.

빌로트는 1853년부터 1860년까지 베를린대학병원 베른하르트 폰 랑겐베크 교수의 외과 클리닉에서 조수로 일했다. 이후 1860년에 스위스 취리히대학교의 외과 교수로 임명됐다.

이곳에 있는 동안 그는 《일반외과병리학ㆍ치료》라는 서적을 출간했는데, 이는 16판까지 발행되고 10개 언어로 번역됐다.

▲ 테오트로 빌로트는 오스트리아 출신의 외과의사로 복부 수술의 창시자로 알려졌다. 의사들이 둘러서서 수술 장면을 지켜보고 있다.
▲ 테오트로 빌로트는 오스트리아 출신의 외과의사로 복부 수술의 창시자로 알려졌다. 의사들이 둘러서서 수술 장면을 지켜보고 있다.

1867년에 빌로트는 비엔나대학교의 외과 과장으로 임명됐다. 1872년에 처음으로 성공적인 식도절제술을 시행했으며 1년 뒤에는 처음으로 후두전절제술을 시행했다. 또한 그는 부분결장절제술을 시행한 최초의 외과의사다. 

1881년에는 암에 걸린 유문을 절제하는 부분위절제술에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시행한 위와 십이지장을 연결하는 문합술은 빌로트 I 수술, 이후 다른 수술에서 시행한 위와 공장을 연결하는 문합술은 빌로트 II 수술로 불리게 된다.

빌로트는 통계 및 감사를 도입하고 수술의 좋은 결과뿐만 아니라 나쁜 결과까지 모두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창상열의 세균 원인에 대한 연구의 선구자이기도 했으며 소독 기술을 수술에 사용하면서 창상열로 고통 받는 수술 환자 수를 크게 줄였다. 빌로트가 시행한 성공적인 수술은 현대 수술의 기틀이 됐다.

이외에도 빌로트는 수술 훈련에 대한 이론을 갖고 있었으며, 의학 공부를 완료하는데 있어 긴 외과 견습 과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는 나중에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에서 선구적인 외과 레지던트 프로그램 설립에 영향을 미쳤다.

빌로트는 아마추어 음악가이기도 했으며 음악에 대해 과학적 분석을 시도한 선구자 중 한 명이었다. 빌로트는 1894년에 64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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