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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외처방시장, 셀트리온제약ㆍ휴텍스 맹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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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외처방시장, 셀트리온제약ㆍ휴텍스 맹위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0.04.22 06: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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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여파에도 3월ㆍ1분기 처방액 고성장
HK이노엔ㆍLG화학ㆍ보령제약도 두 자릿수 성장세 기록
한미약품, 홀로 월 평균 500억대 처방실적 달성

코로나 19로 제약사들의 영업활동 크게 위축됐지만, 셀트리온제약과 휴텍스 등 주요 중견제약사들의 성장세에는 큰 영향이 없었다.

최근 발표된 원외처방동향 보고서(UBIST)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셀트리온제약은 40.3%에 이르는 성장률을 기록, 분기 처방액이 500억을 넘어섰다.

▲ 코로나 19로 제약사들의 영업활동 크게 위축됐지만, 셀트리온제약과 휴텍스 등 주요 중견제약사들의 성장세에는 큰 영향이 없었다.
▲ 코로나 19로 제약사들의 영업활동 크게 위축됐지만, 셀트리온제약과 휴텍스 등 주요 중견제약사들의 성장세에는 큰 영향이 없었다.

지난 1분기 누적 300억, 월 평균 100억대의 처방실적을 기록한 36개 업체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률이다.

설 연휴로 영업일수가 줄어들었던 1월 33.17%의 성장률을 기록한 이후 코로나 19 확산이 시작된 2월에는 오히려 57.02%로 성장폭을 확대했고, 코로나 19 여파가 이어진 3월에도 33.11%에 이르는 성장세를 이어갔다.

휴텍스도 지난 3개월 동안 꾸준히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유지하며 1분기 누적 555억원의 처방액으로 20.1%의 성장률을 기록, 월 평균 100억대 처방실적을 기록한 업체들 중 셀트리온제약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성장률을 달성했다.

이들에 이어 LG화학이 14.6%, HK이노엔(구 CJ헬스케어)가 14.1%, 보령제약은 13.2%, 대웅바이오는 10.6%로 코로나 19 위기를 뚫고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달성했다.

이 가운데 LG화학은 지난 1월 마이너스 성장률로 출발했음에도 1분기 누적 처방액에서는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HK이노엔과 보령제약, 대웅바이오 등도 1분기 성장률이 1~6%내외로 부진했지만 2, 3월에 들어서 상승세를 회복했다.

이들에 이어 유한양행이 8.6%, 휴온스는 8.0%, 대원제약이 7.6%, 하나제약이 6.6%, 아스트라제네카는 6.2%, 제일약품이 5.1%로 5%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했고, 경동제약과 베링거인겔하임, 동아에스티, 다이이찌산쿄, SK케미칼, 종근당 등의 처방액도  소폭 성장했다.

반면, 같은 기간 대웅제약의 처방액은 16.1% 급감, NDMA 사태로 인한 알비스의 판매 중단 여파가 지속되는 양상을 보였고, 일동제약 또한 큐란의 판매 중단 여파가 이어져 두 자릿수(-13.8%)의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나아가 길리어드는 간염 치료제들의 부진이 이어지며 14.4% 역성장, 1분기 299억원의 처방액에 그치며 300억 선에서 물러섰다.

또한 JW중외제약과 삼진제약, 아스텔라스, 한림제약, 명문제약, 바이엘 등의 처방액도 전년 동기보다 5%이상 줄어들었다.

이외에도 다케다와 화이자, GSK, MSD, 안국약품,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한독, BMS 등 월 평균 100억대의 처방액을 기록하고 있는 37개 업체 중 절반에 달하는 18개사가 지난 1분기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한미약품은 홀로 매월 500억이 넘는 처방실적을 기록하며 1659억원으로 1위를 유지했고, 종근당이 1438억원, 화이자가 1341억원, 아스트라제네카는 1083억원, MSD가 1055억원으로 나란히 1000억을 넘어섰다.

노바티스는 998억원, 대웅제약은 936억원의 처방액에 그치며 1000억선에서 물러섰고, HK이노엔은 895억원, 베링거인겔하임이 886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또한, 유한양행이 792억원, 대원제약이 706억원, 한독은 675억원, 동아에스티가 641억원, 대웅바이오는 606억원, 휴텍스가 555억원, 셀트리온제약은 537억원, 아스텔라스가 509억원으로 500억을 넘어섰다.

이어 JW중외제약과 삼진제약, 제일약품, 보령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LG화학, GSK, 한림제약, 일동제약 등이 400억대의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다이이찌산쿄, 경동제약, 휴온스, 바이엘, SK케미칼, 다케다, 하나제약, BMS, 명문제약, 안국약품 등이 300억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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