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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19 11:48 (금)
동화약품 오너 4세 윤인호 전무 ‘지분 확보’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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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약품 오너 4세 윤인호 전무 ‘지분 확보’ 속도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20.04.21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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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여일간 10차례 걸쳐 38만 6209주 매입
지분율 0.88→2.27%...2대 주주 등극
▲ 동화약품 윤인호 전무.
▲ 동화약품 윤인호 전무.

국내 최장수 제약기업인 동화약품의 오너 4세 윤인호 전무가 회사 주식을 잇달아 매입하고 있다. 경영 승계를 위한 지배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동화약품은 윤인호 전무가 회사 주식 1만 4109주를 추가 취득해 보유주식이 총 63만 2702주로 늘었다고 20일 공시했다.

윤인호 전무는 동화약품 윤도준 회장의 장남으로, 약 1년 전인 지난해 3월 사내이사로 선임될 때만 해도 지분율은 0.88%(24만 6437주) 수준이었다.

윤 전무의 지분율은 이후 1년 가까이는 변동이 없었다. 그러다 등기임원이 된 이후 처음으로 지난 2월 27일 동화약품 주식을 장내 매수했다.

당시 윤인호 전무는 약 4억 원을 들여 회사 주식 5만 1542주를 사들이며 지분율을 기존 0.88%(24만6437주)에서 1.07%(29만7979주)로 0.19%가량 높였다.

이후 3월 한 달 동안만 4일(4만 2785주), 6일(1만 583주), 11일(3만 9325주), 17일(11만주), 20일(5만 8008주), 27일(2만 3245주) 등 총 6차례에 걸쳐 28만 3946주를 추가 취득했다. 이를 통해 보유주식 수는 58만 1925주, 지분율은 2.08%로 늘렸다.

특히 윤인호 전무는 3월 20일 장내매수를 통해 작은아버지인 윤길준 부회장(총 52만 9085주, 지분율 1.89%)을 제치고 개인 주주로는 윤도준 회장에 이어 2대 주주로 올라섰다.

4월 들어서도 윤인호 전무의 지분 확보는 계속되고 있다.

윤 전무는 지난 9일에는 1만 5300주를, 14일에는 2만 1368주를 장내매수한 데 이어 어제(20일) 1만 4109주를 추가로 획득했다.

이로써 윤인호 전무의 보유주식 총 수는 63만 2702주, 지분율은 2.27%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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