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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25 17:00 (목)
외자계 제약사, 매출액 대비 인건비율 평균 12% 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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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자계 제약사, 매출액 대비 인건비율 평균 12% 하회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0.04.21 06: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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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4%에서 지난해 11.8%로 하락
2019년 인건비 증가폭, 매출 성장률의 3분의 1 수준 그쳐
GSKㆍ노바티스ㆍ화이자제약ㆍ바이엘ㆍ사노피-아벤티스 인건비 500억 상회
매출액 대비 인건비율은 엘러간 홀로 20% 넘어

지난해 외자계 제약사들의 평균 15%에 이르는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인건비 증가폭은 5%대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평균 12% 초중반에 불과하던 매출액 대비 인건비 비율은 더욱 하락, 12%선 아래로 떨어졌다.

▲ 지난해 외자계 제약사들의 평균 15%에 이르는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인건비 증가폭은 5%대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평균 12% 초중반에 불과하던 매출액 대비 인건비 비율은 더욱 하락, 12%선 아래로 떨어졌다.
▲ 지난해 외자계 제약사들의 평균 15%에 이르는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인건비 증가폭은 5%대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평균 12% 초중반에 불과하던 매출액 대비 인건비 비율은 더욱 하락, 12%선 아래로 떨어졌다.

의약뉴스가 9~12월 결산 주요 외자계 제약사들의 인건비 지출액(판매관리비 중 급여 및 퇴직급여, 복리후생비, 명예퇴직금 등 포함)을 집계한 결과 조사대상 26개 업체(2019년 매출액이 발생하지 않은 얀센백신 제외)의 합산 인건비 지출액이 6029억원으로 2018년보다 9.4%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지난해 회사분할로 신설된 화이자업존을 제외하면, 합산 인건비 지출액은 6010억원으로 증가폭이 5.9%까지 떨어진다.

같은 기간 외자계 제약사들의 평균 매출 성장률 15.2%의 3분의 1 수준으로, 이에 따라 매출액 대비 인건비율은 2018년 12.4%에서 지난해 11.8%로 0.6%p 하락했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조사대상 26개 중 21개사(신설된 화이자업존 제외)의 인건비 지출액이 2018년보다 늘어났으나, 증가폭이 10%를 상회한 업체는 8개사에 그쳤다.

이 가운데 베링거인겔하임의 증가폭이 38.6%로 가장 컸고, 알콘과 노보노디스크, GSK컨슈머헬스케어 등도 20% 이상 증가했다.

또한 엘러간과 아스트라제네카, 프레지니우스카비, 애브비 등의 인건비 지출액 역시 10% 이상 늘었으며, 메나리니와 쿄와하코기린, 세르비에, 얀센 등의 증가폭도 평균(5.9%)을 상회했다.

이외에 화이자제약과 게르베의 인건비 지출액 증가폭도 5%를 상회했으며, 박스터아 산도스, 노바티스, 오츠카, 사노피-아벤티스, 사노파피스퇴르, 로슈 등은 5%를 하회했다.

나아가 유씨비의 인건비 지출액은 2018년보다 25.2% 급감했으며, GSK와 룬드벡, 바이엘 등도 소폭 감소했다.

규모로는 베링거인겔하임의 인건비 지출액이 2018년보다 62억 증가했고, 아스트라제네카가 44억, 알콘은 40억이 늘어났다.

또한 화이자제약과 노보노디스크, GSK컨슈머헬스케어, 엘러간 등의 인건비 지출액도 20억 이상 확대됐고, 애브비와 얀센, 박스터, 사노피-아벤티스, 프레지니우스카비 등도 10억 이상 증가했다.

반면, 유씨비는 15억, GSK는 11억이 줄어들었고, 바이엘은 7억, 룬드벡은 1억 가량 축소됐다.

GSK의 인건비 지출액은 600억대에서 물러섰지만 598억원으로 여전히 외자계 제약사들 가운데 가장 컸고, 노바티스가 563억원, 화이자가 560억원, 바이엘은 513억원, 사노피-아벤티스는 511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420억원으로 400억을 넘어섰고, 얀센은 303억원으로 300억대에 진입했으며, 박스터가 296억원, 로슈는 267억원, 오츠카가 238억원, 베링거인겔하임이 21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외에도 애브비가 181억원, 엘러간이 171억원, 노보노디스크는 152억원, GSK컨슈머헬스가 140억원, 프레지니우스카비가 114억원, 메나리니는 101억원으로 역시 100억대의 인건비를 지출했다.

매출액 대비 인건비율은 26개사 중 7개사(화이자업존 제외)만이 2018년보다 상승했고, 19개사는 줄어들었다.

이 가운데 GSK컨슈머헬스케어가 3.8%p 상승,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고, 엘러간도 3.6%p로 3%p를 상회하는 증가폭을 기록했으며, 베링거인겔하임과 산도스도 1%p 이상 확대됐다.

반면, 알콘은 지난해 매출액이 60%이상 급증한 탓에 인건비 비율이 4.2%p 급감했다. 같은 기간 애브비의 인건비 비율도 3.3% 축소됐고, 유씨비와 룬드벡도 2%p 이상 줄어들었으며, GSK와 사노피-아벤티스, 오츠카, 얀센, 세르비에 등도 1%p 이상 하락했다.

지난해 매출액 대비 인건비율은 엘러간이 23.1%로 20%선을 넘어서며 유일하게 20%대를 기록했다.

2018년 홀로 20%를 상회하는 인건비율을 기록했던 GSK는 18.9%로 물러섰고, 메나리니가 17.5%, 세르비에가 16.3%, 프레지니우스카비가 16.1%로 뒤를 이었다.

이들과 함께 GSK컨슈머헬스케어가 14.4%, 화이자제약이 14.2%, 바이엘이 13.7%, 오츠카는 13.2%, 알콘이 12.9%, 쿄와하코기린은 12.8%, 박스터가 12.7%, 산도스는 12.1%로 평균(11.8%)를 상회했다.

또한 사노피-아벤티스는 11.7%, 애브비가 11.5%, 노바티스는 11.4%, 룬드벡이 11.3%, 화이자업존은 11.0%, 사노피파스퇴르는 10.9%로 10%를 넘어섰다.

이외에 게르베코리아는 9.9%, 얀센은 9.7%, 아스트라제네카가 9.6%, 노보노디스크는 9.2%, 유씨비가 8.4%, 베링거인겔하임이 7.6%, 로슈는 6.2%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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