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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26 06:02 (금)
대약, 금연사업에 약국 인프라 활용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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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약, 금연사업에 약국 인프라 활용 방안 모색
  • 의약뉴스 김홍진 기자
  • 승인 2020.04.20 12: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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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을 금연상담 최적 공간으로...상반기 내 사업 착수
약사 교육부터 대국민 캠페인까지 협력 단체 간 유기적 움직임 다짐
코로나19 확산 방지 일환으로 정부가 시행 중인 공적 마스크 공급 최일선에 자리잡은 약국 인프라가 국민적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금연사업으로 이전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약사회와 한국존슨앤드존슨, 한국금연운동협의회는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약국을 금연상담 최적 공간으로 확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왼쪽부터 한국존슨앤드존슨 백준혁 사장, 대한약사회 김대업 회장, 한국금연운동협회 서홍관 회장).
코로나19 확산 방지 일환으로 정부가 시행 중인 공적 마스크 공급 최일선에 자리잡은 약국 인프라가 국민적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금연사업으로 이전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약사회와 한국존슨앤드존슨, 한국금연운동협의회는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약국을 금연상담 최적 공간으로 확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왼쪽부터 한국존슨앤드존슨 백준혁 사장, 대한약사회 김대업 회장, 한국금연운동협회 서홍관 회장).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가 최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공적마스크 공급 최일선에 있던 약국 인프라 활용에 시동을 걸었다.

약사회가 모색하고 있는 방안은 금연사업이다. 약국을 금연상담 최적 공간으로 확장하겠다는 것.

대한약사회 김대업 회장은 “지역 주민의 건강상담의 거점인 약국은 최근들어 아동학대 방지나 자살예방 캠페인 등의 활동에 최적의 공간으로 인식되고 있어 적극적인 역할을 점검하고 있다”며 “금연운동 또한 지역주민의 건강을 지키는 아주 중요한 활동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일환으로 약사회는 17일 오후 한국존슨앤드존슨, 한국금연운동협의회와 함께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캠페인 전개 등 상호 협력방안 마련에 착수하게 됐다.

3개 단체가 합의한 ‘금연위드유(WITH YOU) 캠페인에 따라 약사회는 약국 내 금연상담 독려와 약사회원 대상 홍보, 한국존슨앤드존슨은 전국민 대상 금연 교육 마련 및 컨텐츠 제공, 한국금연운동협의회에서는 교육 프로그램 마련과 함께 금연운동을 위한 기부금 사용에 협력하게 된다.

협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3개 단체는 상반기 중으로 효과적인 금연상담법을 주제로 한 온라인 교육강좌를 개설하고 7월까지 소비자 배포용 컨텐츠를 제작, 발송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금연운동을 진행하는 사회적단체를 위한 기부금을 전달하고 9월부터는 본격적으로 대국민 금연교육에 나선다.

약사회 측은 공적 마스크 공급 간 증대된 약국 사회적 역할 성공적 수행을 경험으로 금연사업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는 상황.

약사회는 약국 내 금연상담을 독려하고 약사회원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홍보하고 컨텐츠에 대한 감수에 착수하겠다는 계획이다.

한국금연운동협의회 서홍관 회장은 “흡연으로 인해 매년 6만2000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흡연이 코로나 보다 무섭다는 경계심을 가져야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지역주민과 가장 밀접한 동네약국에서 흡연자들에게 좋은 금연방법을 소개하고 도와준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국존슨앤드존슨 백준혁 대표는 “대국민적 캠페인을 대한약사회, 금연운동협의회와 함께 진행하게 되어 기쁘다”며 “존슨앤드존슨은 국내 흡연자들이 효과적인 금연방법을 찾고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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