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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20 06:03 (토)
노보노디스크제약 피아스프, 식사 시작 후 20분까지 유연한 투여로 소아 당뇨병환자 편의성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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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노디스크제약 피아스프, 식사 시작 후 20분까지 유연한 투여로 소아 당뇨병환자 편의성 높여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0.04.17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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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부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1형 당뇨병을 앓고 있는 아이들의 입학 거부와 중도 퇴소를 요구한 소식이 잇달아 공론화 됐다.

소아 및 청소년 환자에서 주로 나타나는 1형 당뇨병은 자가 면역 문제로 췌장의 베타세포에서 인슐린을 생성하지 못해 발생한다. 

그렇기 때문에 1형 당뇨병 환자들은 생존을 위해 반드시 인슐린 주사가 필요하며 오랜 유병 기간 동안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대표적인 만성 질환이다.

소아청소년 연령에서의 1형 당뇨병은 전 세계적으로 환자가 증가하고 있을 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지난 10년 동안 매년 평균 5.6%씩 늘어나고 있어 앞으로도 점점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1형 소아 당뇨 환자들은 일반적인 인슐린 투여법으로는 만족할 만한 혈당 유지가 어려워 매 식전에 초속효성 인슐린을 추가로 투여하는 인슐린 다회 주사 요법을 시행해야 한다. 

하지만 소아청소년 시기는 또래 집단의 영향을 많이 받는 시기로 성인에 비해 돌발 행동에 흥미를 느끼는 경향이 있어 혈당 조절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또한 식전 혈당, 탄수화물 양, 활동량 등을 고려하여 인슐린 용량을 결정해야 하는데, 소아청소년 당뇨병 환자의 경우 질환 관리 능력이 다소 미흡해 식사량과 식사 속도를 정확히 예측해 인슐린을 투여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는다.

이로 인해 1형 소아 당뇨병의 질환 관리는 환자뿐 아니라 부모나 보호자 모두에게 항상 쉽지 않은 과제다.

노보 노디스크제약의 차세대 초속효성 인슐린(ultra-fast-acting insulin) 피아스프(성분명: 인슐린 아스파트)는 식후에 급격하게 상승하는 혈당을 효과적이면서도 안전하게 조절한다.

지난 달 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만 2세 이상 소아와 청소년 환자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로 획득했다.

▲ 노보 노디스크제약의 차세대 초속효성 인슐린(ultra-fast-acting insulin) 피아스프(성분명: 인슐린 아스파트)는 식후에 급격하게 상승하는 혈당을 효과적이면서도 안전하게 조절한다. 지난 달 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만 2세 이상 소아와 청소년 환자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로 획득했다.
▲ 노보 노디스크제약의 차세대 초속효성 인슐린(ultra-fast-acting insulin) 피아스프(성분명: 인슐린 아스파트)는 식후에 급격하게 상승하는 혈당을 효과적이면서도 안전하게 조절한다. 지난 달 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만 2세 이상 소아와 청소년 환자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로 획득했다.

 

피아스프의 가장 큰 장점은 기존 인슐린 아스파트와 다르게 식전 2분전 또는 식사 시작 후 20분 이내에만 투여를 하면 된다는 점이다.

식사 메뉴 결정 후 필요한 인슐린 용량을 투여할 수 있고, 식전 투여를 잊어버릴까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피아스프는 기존 인슐린 아스파트보다 빠르게 작용하면서 환자의 편의성까지 높였다. ,  성인 환자 대비 질환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소아청소년 당뇨병 환자들이 식사 시 보다 효과적이고 편리하게 투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피아스프는 만2세 이상 1형 소아 및 청소년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ONSET 7임상 연구를 통해 소아 당뇨환자에 혈당 조절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했다.

ONSET 7연구 결과, 식전 및 식후 피아스프군은 노보래피드 사용군 대비 대등한 혈당 조절 효과(식전 피아스프군이 우월)를 보여주었으며 추가적인 안전성 위험은 없었다.

식전 및 식후 피아스프 투여군은 노보래피드 식전 투여군 대비 당화혈색소(HbA1c) 감소의 비열등성을 확인했다(estimated treatment difference [ETD] -0.17% 및 0.13%, p<0.001).

자가혈당측정법(SMPG)으로 측정된 식후 1시간 혈당은 식전 노보래피드 대비 식전 피아스프가 우월했지만, 식후 노보래피드의 경우 식후 피아스프 대비 우월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내분비대사) 김재현 교수는 “피아스프는 식사 전 정확한 식사량을 고려해 투여가 필요한 기존 인슐린 아스파트와는 다르게 식전 2분전 또는 식사 시작 후 20분까지 투여가 가능하기 때문에 식사와 간식 섭취가 잦은 소아청소년 당뇨병 환자 및 보호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혈당을 관리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치료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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