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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I한국의학연구소, 종로구 초ㆍ중ㆍ고 마스크 지원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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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I한국의학연구소, 종로구 초ㆍ중ㆍ고 마스크 지원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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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4.17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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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I한국의학연구소, 종로구 초ㆍ중ㆍ고 마스크 지원

▲ KMI사회공헌사업단은 지난 16일 종로구의회(의장 유양순)를 찾아 코로나19 예방용 마스크 5000장을 전달했다.
▲ KMI사회공헌사업단은 지난 16일 종로구의회(의장 유양순)를 찾아 코로나19 예방용 마스크 5000장을 전달했다.

KMI한국의학연구소(이사장 김순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예방과 극복을 위해 종로구 관내 학교(초ㆍ중ㆍ고)에 마스크를 지원했다고 17일 밝혔다.

KMI사회공헌사업단(단장 한만진)은 지난 16일 종로구의회(의장 유양순)를 찾아 코로나19 예방용 마스크 5000장을 전달했다.

기증된 마스크는 종로구의회에서 관내 학교에 지급할 예정이며, 학생들이 온라인 수업을 마치고 등교했을 때 받을 수 있다.

KMI의 이번 사회공헌활동은 코로나19로 인한 지역사회 및 국가적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태고, 감염증 확산 방지에 기여하기 위해 진행됐다.

한만진 KMI 사회공헌사업단장은 “등교개학을 앞두고 마스크 구매를 걱정하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을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KMI는 질병의 조기발견과 예방,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하는 기관으로서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한 다양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월 10일 대구ㆍ경북지역 의료진 및 관계자의 방역물품(방호복, 마스크 등) 구매에 1억 원을 기부했으며, 2월 14일에는 충청도 지역의 코로나19 예방과 극복을 위해 2500만원 상당의 마스크(KF94)와 손 소독제를 전달한 바 있다.

현재 KMI는 재단 산하 전국 7개 건강검진센터(광화문ㆍ여의도ㆍ강남ㆍ수원ㆍ대구ㆍ부산ㆍ광주)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ㆍ운용하고, 전체 내원객을 대상으로 체온측정 및 코로나19 위험지역 방문이력 조사 등을 철저히 실시하며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여의도성모병원, 경력 간호사 공개채용 온라인 화상 면접 실시
 

▲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병원장 김용식)은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2020년도 경력 간호사 공개채용’을 온라인 화상 면접으로 실시했다.
▲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병원장 김용식)은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2020년도 경력 간호사 공개채용’을 온라인 화상 면접으로 실시했다.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병원장 김용식)은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2020년도 경력 간호사 공개채용’을 온라인 화상 면접으로 실시했다.
 
병원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원서 제출, 인성 검사, 면접 등 모든 채용 과정에 비대면 방식을 도입했다. 온라인 화상면접 대상자는 총 163명으로, 지원자들은 PC나 스마트폰, 테블릿 등을 활용하여 지정된 시간에 독립된 공간에서 5분 이내의 화상 면접에 참가했다.

최은주 간호부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면서 적시에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온라인 화상면접을 처음 도입했다”면서 “향후 화상면접을 통해 코로나19 확산 위험을 줄이고 지원자의 시간부담을 덜어줌으로써 보다 폭넓은 인재 채용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양대구리병원 고성호 교수,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 지원 과제 선정

▲ 고성호 교수.
▲ 고성호 교수.

한양대구리병원 신경과 고성호 교수가 총괄책임을 맡고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구강해부학교실 장미숙 교수 및 엘피스셀테라퓨틱스와 함께 공동으로 진행 중인 연구과제가 지난 2일 발표된 2020년도 제1차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줄기세포.재생의료 분야) 성과창출형 중개연구 신규지원 과제로 최종 선정됐다.

해당 연구과제는 ‘성장인자 다량 분비 성상교세포로 분화 유도된 치료효능 강화 중간엽 줄기세포를 이용한 뇌경색 후유증 치료제 개발 및 허가용 기업주도 Phase I/IIa 임상시험계획 승인’에 관한 내용이다.

보건복지부의 지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과제는 7.7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정되었으며, 2022년 12월까지 년 5억이 지원되는 중대형과제이다.

이번 과제에서는 성장인자 다량 분비 성상교세포로 분화 유도된 치료효능 강화 중간엽 줄기세포를 이용하여 지금까지 치료법이 전무한 뇌경색 후유증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하고자 하며, 전임상연구를 진행해 향후 본격적인 임상시험을 위한 준비를 완료할 예정이다.

고성호 교수는 “이번 과제는 줄기세포 및 첨단 기술을 이용한 재생의료 기술개발에 관한 연구로 성공적으로 완수한다면 뇌경색 후유증으로 고통을 겪고있는 많은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단국대병원, 간호ㆍ간병 통합서비스병동 160병상으로 확대 운영
 

▲ 단국대병원이 환자와 보호자의 간병 부담을 덜어주고 입원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간호ㆍ간병 통합서비스병동’을 추가로 확대하고 15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 단국대병원이 환자와 보호자의 간병 부담을 덜어주고 입원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간호ㆍ간병 통합서비스병동’을 추가로 확대하고 15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이 환자와 보호자의 간병 부담을 덜어주고 입원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간호ㆍ간병 통합서비스병동’을 추가로 확대하고 15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간호ㆍ간병 통합서비스’는 간병인이나 가족 대신 간호사와 간호조무사가 한 팀이 되어 환자를 돌보는 서비스로, 환자 만족도를 높이고 전문 의료인력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단국대병원은 지난 2016년, 30병상 규모로 해당 서비스를 처음 도입한 이후 꾸준히 병상을 늘려왔다. 이번에 66병상을 추가로 확대함으로써 총 160병상을 운영하게 되었다. 이번에 추가로 개소한 병동은 환자와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중앙간호사실 외 별도의 서브 간호스테이션을 설치하여 안전한 밀착 간병시스템을 갖췄다.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보호자 면회공간 등의 시설을 정비하고, 높낮이가 조절되는 전동침대, 낙상 에어매트 등을 구비하여 환자의 안전과 편의를 높였다.

또 병동 중앙 천장에는 환자의 호흡, 심박수, 산소포화도를 24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개별 모니터와 환자 호출 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콜벨 모니터도 함께 설치했다. 해당 병동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외래진료절차를 거쳐 담당의사의 소견이 있어야 입원 가능하다.

김재일 병원장은 “수준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면서도 간병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간호ㆍ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확대 운영함으로써 보다 많은 분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가.

김 병원장은 “특히 외과 병동은 입원부터 퇴원까지 전문의가 진료를 책임지는 입원전담전문의 병동도 함께 운영되고 있어 입원환자의 만족도가 높을 것”이라며, “환자안전과 감염관리를 포함한 포괄적인 통합서비스로 지역을 대표하는 병원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대공협, 코로나19 대응 위해 국제적 공조 나서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회장 김형갑)은 중국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국제적인 공조에 나섰다.

대공협에 따르면 지난 15일 저녁 세계의사협회/주니어 의사 네트워크(WMA/JDN) 원격 회의에서 최세진 부회장이 ‘코로나19 팬데믹에 대한 한국의 주니어 의사들의 분투 (Combat of Junior Doctors in Korea against COVID-19 Pandemic)’라는 주제로 국내 공중보건의사(이하 공보의)의 활동에 대해 발표했다.

진행됐던 발표에는 세계 여러 국가들의 젊은 의사들이 참여했는데, 특히 아직 의료진의 감염 등 문제가 해소되지 않은 일부 유럽 국가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발표 내용으로는 공중보건의사 제도에 대한 소개와 국내 확진자 현황, 그리고 국내의 의과 공중보건의사들이 진행한 구체적인 방역 활동에 대해 알리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발표에서 최세진 부회장은 파견 공보의들이 효과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도왔던 내용들을 중심으로 대공협을 소개하기도 했다.

대공협은 각종 현장 운영에 대한 자세한 가이드라인과 동영상을 자체적으로 제작해 배포했으며 공보의 개인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개인보호장구의 수요를 조사하고 페이스쉴드 등 현장에 당장 필요한 물건은 분배하기도 하며, 그 외의 장비 배분에 있어서도 적절히 분배하는 역할을 맡았다.

또한 카카오톡 대화방을 운영해 파견자들 사이에 효과적인 정보공유 및 노하우 전수를 중개했고 현장 간의 정보 불균형을 줄이는 데 집중했다.

최세진 부회장은 “현장 공보의들의 노력과 대공협의 보조가 적절히 조화되어 원활하고, 안전하며 효율적인 방역업무가 잘 진행될 수 있었다”며 “대규모 인원이 환자들과 밀접하게 접촉하는 환경에서 일했음에도 불구하고 다행히 공보의 인력 중 코로나19 확진자는 아직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최 부회장은 “무엇보다 현장의 젊은 의사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목소리를 높여야 할 것”이라며 “국제적으로 감염병의 역학, 관리, 치료에 대한 지혜를 공유해야 하며, 가능하다면 국제적인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를 통해 지금 진행되는 코로나19 뿐만이 아니라,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새로운 팬데믹에 대해 더욱 긴밀한 국제적 공조를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얻은 다양한 지식과 감염관리 의사결정과정에 대해 국제적으로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각 국가의 최전선에서 싸우고 있는 동료 젊은 의사들이 더 조금이라도 더 잘 대응 할 수 있도록 긴밀한 국제적 공조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의협, 온라인 개학 맞춰 건강수칙 발표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을 통해 수업이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집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필요한 건강수칙을 지난 16일 공개했다. 건강수칙은 의협 유튜브 채널 ‘KMA TV’를 통해 발표됐다.

이날 ‘온라인수업 건강 지키기’를 주제로 공개된 유튜브 방송은 이정표 원장(JP신경외과 통증클리닉ㆍ신경외과 전문의)과 정종진 교수(건양의대 김안과병원ㆍ안과 전문의)가 출연한 가운데 올바른 자세 및 눈 건강을 위주로 진행됐다.

이 원장은 “온라인 강의를 들을 때는 척추의 균형이 무너지고 목이 앞으로 쏠리는 현상이 생기면서 일자 허리 및 일자목이나 거북목이 될 수 있다”며 “특히 경추는 쉽게 변형이 올 수 있어 통증, 두통, 소화불량 등 문제점을 유발한다”고 지적했다.

정종진 교수도 “최근 온라인수업, 재택근무 등으로 스마트폰과 컴퓨터의 사용이 늘면서 눈의 깜빡임이 줄어들고, 가까운 물체를 오랫동안 집중적으로 쳐다봄으로써 눈의 초점을 맺는 기능이 떨어지게 된다”며 VDT 증후군을 예방하고 눈 건강을 위해 50분간 공부했다면 10분 정도 쉬어주는 ‘5010 법칙’을 추천했다.

한편, 지난 9일,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처음 시작된 온라인개학을 통한 수업은 16일 중학교 1~2학년과 고등학교 1~2학년 및 초등학교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확대되었으며, 20일부터는 초등학교 1~3학년도 포함됨으로써 온라인 수업시 건강관리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온라인수업 건강 지키기에 필요한 건강수칙 및 스트레칭 방법이 담긴 이 영상은 다음의 링크주소(https://youtu.be/T3twnkgeeq8)에서 시청할 수 있다.

 

◇명지병원, 세계 각국에 코로나 19 대응 경험 전수
 

▲ 명지병원은 지난 16일 인도네시아 의사협회와 국제병원연맹(IHF) 회원국들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웨비나를 잇따라 진행했다.
▲ 명지병원은 지난 16일 인도네시아 의사협회와 국제병원연맹(IHF) 회원국들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웨비나를 잇따라 진행했다.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세계적으로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각국의 의사들을 대상으로 한 한국과 명지병원의 코로나19 치료 및 대응 경험 전수가 이어지고 있다.

명지병원(이사장 이왕준)은 지난 16일 인도네시아 의사협회와 국제병원연맹(IHF) 회원국들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웨비나를 잇따라 진행했다.

이에 앞서 명지병원은 지난 3월말 UN 산하 161개국 재난담당 공무원 및 전문가들과 메이요클리닉 케어네트워크 멤버들, 그리고 세계 정형외과 의사 등을 대상으로 한국의 코로나19 치료와 대응 노하우를 전파하는 웨비나를 모두 4차례에 걸쳐 진행한 바 있다.

웨비나는 웹(Web)과 세미나(Seminar)의 합성어로 강연자와 참여자를 인터넷으로 연결하여 양방향으로 소통하는 방식의 세미나이다.

이날 오후 6시(한국시간)부터 시작된 국제병원연맹(IHF) COVID-19 웨비나에는 세계 100여 회원국 병원협회 관계자들과 병원 대표들이 참여하는 큰 관심을 보였다.

이왕준 이사장과 감염내과 강유민 교수를 비롯한 명지병원 의료진은 이 웨비나에서 한국의 코로나19 확진환자의 치료 경험과 임상적 결과, 연구 중인 프로젝트, 코로나19 시기별 대응 전략 등을 소개했다.

웨비나의 첫 발표자로 나선 이왕준 이사장은 지난 1월 20일 첫 확진환자 발생부터 시작된 한국의 코로나19 사태의 전체적인 현황과 한국인의 역학적 특성, 대구 경북지역의 발생 특징, 한국의 대응전략 및 진단 등에 대한 총체적인 설명에 나섰다.

이 이사장은 이어 한국에서도 가장 모범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는 명지병원의 코로나19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그 결과 등도 소개했다.

이어 확진환자를 직접 치료하고 있는 감염내과 강유민 교수는 그동안 진료한 확진환자의 치료과정과 투여약물, 안심외래 및 선별진료 등의 진료 과정에 대해 소개했다.

당초 40분으로 예정됐던 IHF 웨비나는 참여자들의 질문이 쏟아져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다. IHF 회원들은 COVID-19 같은 위기의 상황에서 발휘된 병원 리더십의 요체와 비상대응조직, 의사결정체계, 커뮤니케이션 채널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

또 COVID-19 대응으로 인한 재정적 부담 증가와 환자 감소 및 재정적 손실, 보호복 및 보호장구의 부족사태 해결 방법, 쏟아지는 의료폐기물의 처리 등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으며, 위기상황 하에서의 대한병원협회의 역할에 대해서도 물어왔다.
 
이에 앞서 명지병원은 16일 오전 10시(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의사협회 주관의 웨비나에 초청돼,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및 명지병원의 검사와 확진환자 치료 등에 대한 내용을 소개했다.

인도네시아 의사협회 회원들과 정부 관계자 및 전문가 등이 참여한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주제의 웨비나에는 특히 인도네시아에 거주하는 한국 교민들의 관심이 높아, 한인회 주요 인사들도 참여했다.

특히 이번 웨비나에서 인도네시아 관계자들은 한국의 진단 능력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보이면서 캔서롭 관계자들의 참석도 요청했다.

웨비나 중에는 명지병원과 캔서롭이 함께 개발한 RT-PCR 검사 키트와 함께 검사장비의 수출은 물론 검체 채취와 분석 등 진단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해 줄 인력 지원 등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오갔다.

 

◇인하대병원, 코로나 19 중증응급진료센터 가동
인하대병원은 최근 보건복지부와 인천광역시가 공동 관리ㆍ운영하는 ‘코로나-19 중증응급진료센터’로 지정돼 운영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가 지역사회로 확산하면서 응급실 감염과 응급환자의 치료 적기를 놓치는 등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중증응급진료센터 운영을 추진했다.

감염 관리와 진료 능력 등이 우수한 권역응급의료센터와 상급종합병원 중심으로 중증응급진료센터를 지정ㆍ운영한다.

이에 따라 인하대병원은 센터 지정의 자격 조건인 응급실 내 격리병상 5병상 이외에 4개의 격리병상을 추가 확보하는 등 중증응급환자를 안전하게 격리하여 치료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개선했다.

중증응급진료센터에 내원하는 환자는 병원에 들어가기 전 사전환자분류소에서 중증도와 감염여부를 분류하며, 코로나-19 유증상 중증환자는 일반환자와 분리된 별도의 격리구역에서 진료를 받는다.

의심증상이 없는 일반환자는 일반구역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지만, 증상이 경미하다면 의료진이 중증환자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응급실 진입이 제한될 수 있다.

인하대병원 관계자는 “일반 중증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면서, 동시에 코로나-19 의심 중증환자에 대한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권역 책임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침치료 통한 아토피피부염 가려움증 완화 기전 규명
침치료의 가려움증 완화 기전을 확인하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은 최근 한방알레르기ㆍ피부미용클리닉 최인화ㆍ강민서 교수팀이 ‘자율신경계와 아토피피부염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연구결과 외부자극에 민감한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경우 가려움을 인식하는 대뇌부위에서 교감신경은 항진되고 부교감신경은 저하되어 가려움증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부교감신경 작용을 강화시켜 아토피피부염의 가려움증을 완화하는 한방 침치료의 치료 원리를 과학적으로 확인했다는 것.

아토피피부염 환자가 가장 힘들어하는 부분 중 하나는 바로 가려움증이다. 가려워서 긁으면 상처가 생겨서 덧나고 증상이 더욱 악화되는 것을 환자 스스로가 가장 잘 알면서도, 가려움 때문에 피가 나도록 긁을 수밖에 없어서 더욱 괴로운 병이다.

아토피피부염에서 가려움증은 외부 자극과 손상된 피부장벽, 피부염증에서 발생한다. 알레르기 항원과 같은 외부물질이 손상된 피부장벽을 통과하게 되면 알레르기 염증반응에 의해 가려움증이 유발되고 가려움증은 긁는 행동을 유발하는데, 이 긁는 행동에 의해 피부가 또 다시 손상되어 피부염증이 악화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아토피피부염 환자가 극심한 가려움증을 느끼는 이유를 신경의 감작 측면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우리 몸에는 외부 자극에 대응하기 위해 긴장하는 교감신경과 이를 억제하는 부교감신경이 자율신경계로서 균형을 이루고 있는데,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경우 계속된 가려움 신호 때문에 교감신경이 매우 예민해져 일반인이라면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약한 자극에도 더욱 심한 가려움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이 가운데 최인화ㆍ강민서 교수팀은 심박변이도검사(Heart Rate Variability, HRV)를 통해 아토피피부염과 자율신경계의 상관관계를 확인하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심박변이도검사는 심박 주파수를 통해 자율신경계의 교감‧부교감신경의 변화 형태를 확인하고 자율신경기능을 파악하는 검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아토피피부염 환자는 건강한 성인 대조군에 비해 교감신경이 항진되고 부교감신경은 저하되어 있어 가려움증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며, 이는 아토피 증상이 심할수록 더 뚜렷함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아토피피부염 환자 60명과 대조군 30명을 대상으로 심박수(HR), 심박변이도(RMSSD), 교감(LF)‧부교감(HF)신경을 수치를 확인했다.

연구결과 심박수는 대조군에 비해 중등증 아토피피부염환자는 분당 평균 7회, 중증환자에서는 10회 빨랐다.

심박변이도는 대조군 평균인 46ms보다 중등증 환자가 10, 중증환자가 14 씩 감소했다. 부교감신경(HF)도 대조군에 비해 저하되어 있었고, 교감‧부교감 신경의 비(LF/HF)는 대조군 평균인 1.34배에 비해 중등증 환자가 1.54배, 중증 환자가 1.84배 높아 아토피피부염 환자가 대조군에 비해 전반적인 자율신경계의 상호작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음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결과로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자율신경계 변화를 확인함으로써 한방 침치료의 가려움증 완화 원리도 확인할 수 있었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한방 침치료는 항진된 교감신경을 억제하고, 저하된 부교감신경은 강화시키게 되는데, 이를 통해 아토피피부염의 가려움증을 조절하게 되는 원리다. 당장 가려움증이 완화되면 아토피피부염의 가려움-긁기 악순환도 약화시킬 수 있다.

최인화 교수는 “한방 침치료가 가려움-긁기 악순환의 고리를 끊으면서 아토피피부염의 만성적이면서 극심한 가려움증을 조절하는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면서 “하지만 증상조절 효과를 지속적으로 얻기 위해서는 주 2회 이상의 침 치료를 권장한다”고 설명했다.

한의학에서의 아토피피부염 치료는 근본적인 몸의 면역조절능력과 신체회복능력 향상을 치료목표로 한다.

이에 더해 피부 홍조, 진물, 간지럼증, 건조감, 각질 등 아토피 주증상을 한약을 통해 완화시킨다.

한편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 한방알레르기ㆍ피부미용클리닉에서는 아토피피부염과 밀접한 관계를 가진 또 다른 인자인 장내미생물에 대한 한방치료 연구 중에 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권해경 간호부장, 부산시 보건의 날 유공 표창 수상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박상일) 권해경 간호부장이 부산시로부터 시정발전에 헌신하고, 시민 보건향상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아 보건의 날 유공 표창을 받았다.

‘보건의 날’은 매년 4월 7일 세계보건기구(WHO)가 발족된 1948년 4월 7일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됐다.

우리나라는 1973년 건강 및 보건과 관련된 기념일을 통합해 ‘보건의 날’로 지정했으며, 보건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14년부터 ‘국민건강증진법’에 국가기념일로 명시했다.

부산시에서는 해마다 보건의 날을 맞이해 시민보건 향상을 위해 기여한 유공자의 공로를 치하 하고, 대국민 건강인식 확산 및 건강생활 실천을 유도하고자 포상을 시행하고 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박상일)은 지난해 부산시 의회에서 민선 7기 주요 공약인 공공의료벨트 구축 등 공공의료 확충에 대한 정책 추진 및 의정 활동 방향 설정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실시한 ‘부산시 공공병원 외래 및 입원자에 대한 의료서비스 만족도 조사’에서 우수한 결과를 얻었다.

의학원은 병원별 의료기관 평가의 ‘안락한시설, 서비스 만족, 사생활 보호, 추천 의향, 재이용 의향’ 항목 중 ‘서비스 만족, 추천의향 및 재이용 의향’항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간호사 평가 항목인 ‘친절한 응대와 쉬운 설명’ 에서는 대상 의료기관들 중 모두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담당의사 평가 항목인‘ 친절응대, 쉬운 설명, 질문 기회, 진료 만족’에서도 모두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의협, 코로나19 관련 ‘의료기관 경영지원 TF’ 구성

▲ 의료기관 경영지원 TF 구성(안)
▲ 의료기관 경영지원 TF 구성(안)

코로나 19로 인해 의료기관의 어려움이 가중되자, 의협이 대책마련에 나섰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최근 상임이사회를 통해 ‘의료기관 경영지원 TF’를 구성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의료기관의 경영이 극히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 차원의 손실보상 방안이 논의되고 있지만 이러한 손실보상 방안이 실제 일선 의료기관 입장에서는 여러 제약과 한계 등으로 도움을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의협은 코로나-19 손실보상 대책이 보다 효율적인 대책이 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의료기관 경영지원 TF를 구성했다.

TF는 의협 변형규 보험이사를 위원장으로, 김대하 홍보이사겸의무이사, 박진규 기획이사, 이영화 기획이사, 박용언 의무이사를 위원으로 구성했다.

의협은 “정부의 코로나-19 손실보상대책 문제점을 분석함과 동시에 효율적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며 “이 외에 협회 차원의 의료기관에 대한 직접적 지원방안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한양대병원 고용 교수, 병원 발전기금으로 1000만원 기부

▲ 한양대병원 신경외과 고용 교수가 코로나19 장기화로 고군분투하는 교직원과 병원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한양대병원 발전기금’으로 1000만원을 기부했다.
▲ 한양대병원 신경외과 고용 교수가 코로나19 장기화로 고군분투하는 교직원과 병원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한양대병원 발전기금’으로 1000만원을 기부했다.

한양대병원 신경외과 고용 교수가 코로나19 장기화로 고군분투하는 교직원과 병원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한양대병원 발전기금’으로 1000만원을 기부했다.

고용 교수는 “코로나19 확산방지와 환자치료를 위해 벌써 3개월째 교직원들이 한마음 한 뜻으로 애쓰고 있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며 “추운 날씨와 감염의 위험 속에서도 최일선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모든 교직원들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내면서,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하고 병원발전에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양대학교 최호순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평소 고용 교수님은 환자 진료와 수술 등에서도 모범을 보이시고, 병원을 사랑하는 마음이 큰 분”이라며 “코로나19가 장기화 됨에 따라 많이 지쳐있는 교직원들에게 큰 격려를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윤호주 병원장은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선뜻 발전기금을 기부해주신 고용 교수님의 깊은 뜻을 받들어 교직원과 병원의 발전을 위해 잘 사용하겠다”며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전교직원과 함께 이 어려운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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