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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19 11:48 (금)
고대안암병원 이홍식 교수, 대한췌장담도학회 이사장 취임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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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안암병원 이홍식 교수, 대한췌장담도학회 이사장 취임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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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4.16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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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안암병원 이홍식 교수, 대한췌장담도학회 이사장 취임
 

▲ 이홍식 교수.
▲ 이홍식 교수.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소화기내과 이홍식 교수가 제16대 대한췌장담도학회 이사장으로 취임한다. 임기는 오는 4월 17일(금) 부터 2년간이다.

2019년 차기이사장으로 선출된 후 현재까지 부이사장으로서 임무를 수행해 온 이홍식 교수는 “췌장담도학회의 균형적 발전을 달성하고, 나아가 국민 건강 증진과 국가보건수준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홍식 교수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ㆍ박사를 마쳤다. 미국 하버드 대학 BIDMC에서 연구원으로 활동한 바 있으며,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학장 겸 의학전문대학원장을 역임했다. 또, 한국의과대학ㆍ의학전문대학원협회 기획조정이사,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소독이사, 대한소화기암학회 교육이사 등을 역임하며 활발한 대외활동을 펼쳐왔다.


◇젊은 유방암 환자, 화학항암치료 후 뼈 건강 신경써야
여성은 폐경이 되면 골형성에 도움을 주는 여성호르몬이 감소해 골다공증 위험이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다.

그런데 최근 국내 연구진이 유방암으로 화학항암치료를 받으면 폐경기에 접어들지 않은 여성도 뼈 강도가 약해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화학항암치료 과정에서 골감소라는 부작용이 발생하는 점이 확인됨에 따라, 젊은 유방암 환자라도 완치 이후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유지해 나가려면 정기적으로 골밀도 검사를 받거나 뼈건강에 좋은 운동과 영양섭취를 꾸준히 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서울아산병원 유방외과 김희정 교수팀은 유방암 수술을 받은 55세 이하의 폐경 전 여성 910명을 대상으로 보조항암치료를 진행한 후 5년간 골밀도 변화를 분석했다.

그 결과 화학적 항암치료를 받은 환자에서 1년 내 요추와 대퇴골의 골밀도가 다른 환자에 비해 최대 3배 이상 감소했으며, 5년이 지나도 골손실 상태가 이어졌다고 최근 밝혔다.

보조항암치료는 유방암 수술 후 재발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 진행된다. 조기 유방암에 해당하는 0기 환자는 대개 치료 없이 종양 크기 변화를 관찰하게 된다.

이외 환자는 수술 후 종양 상태에 따라 △화학적 치료를 받거나 △유방암 치료약물인 타목시펜을 복용하거나 △난소억제주사제를 투여하거나 △이중 두 가지 요법을 병행하게 된다.

연구팀은 2006년부터 2010년 사이 유방암 수술을 받은 19세부터 55세의 여성 환자 910명을 대상으로 보조항암치료를 진행한 뒤, 5년간 요추와 대퇴골의 골밀도 변화를 분석했다.

이들은 모두 유방암 수술 후 6개월 내 월경이 이루어져 아직 폐경이 되지 않은 상태였다. 각각 △관찰군(58명) △약물군(130명) △화학요법군(69명) △화학요법 후 약물 복용군(346명) △난소억제주사제와 약물 병행군(304명)으로 나뉘어 치료를 받았다.

여러 보조항암치료 가운데 화학적 항암치료를 받은 환자에서 1년 내 골손실이 가장 큰 것으로 확인됐다.

관찰군과 약물군의 골밀도가 0.03g/cm2 정도 감소한 것에 비해 화학요법군의 골밀도는 이보다 3배 이상 되는 0.1g/cm2 만큼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화학요법 후에 유방암 치료약물을 추가로 복용한 환자는 단순히 화학요법만 받은 환자에 비해 골손실이 상대적으로 적었다.

이는 화학요법이 뼈건강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타목시펜 성분의 약물이 다소 완화시켜주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5년이 경과해서도 골손실은 지속되는 양상을 보였다. △화학요법군 △화학요법 후에 약물을 복용한 군 △난소억제주사제와 약물을 병행한 군은 여전히 골밀도가 낮았다.

관찰군과 약물군은 이들보다는 골밀도가 높았지만, 초기에 비해서는 골감소가 다소 진행된 점이 발견됐다.

대신 골밀도 감소폭은 보조항암치료 후 1년 내에 가장 크고 5년이 지났을 때는 다소 줄어드는 것으로 확인됐다.

보조항암치료를 받으면 일시적으로 월경이 멈추는데, 환자들은 난소가 아직 젊어 치료 후 대개 1년이 지나자 차츰 월경이 돌아왔다. 월경을 한다는 것은 골형성에 도움을 주는 여성호르몬이 분비된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서울아산병원 유방외과 김희정 교수는 “50대 이하의 젊은 유방암 환자는 앞으로 남은 인생이 길고 가정과 사회에서 중요한 일들을 많이 남겨두고 있기 때문에, 암의 완치를 넘어 유방암 극복 이후 삶의 질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젊은 환자라도 보조항암치료 과정에서 골밀도 감소라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는 사실이 이번 연구를 통해 밝혀졌으므로, 힘든 항암치료를 잘 이겨냈다면 그 이후에는 건강한 상태로 활동적인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뼈건강 회복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기존의 유방암 연구는 폐경 이후의 여성 환자에 초점이 맞춰져 있던 반면, 이번 연구는 폐경 전 여성을 대상으로 다양한 보조항암치료 시행 이후의 골밀도 변화를 최초로 분석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연구결과는 세계적 권위의 유방암 전문지 ‘유방암 연구와 치료(Breast Cancer Research and Treatment)’ 최근호에 게재됐다.


◇분당서울대병원, 로비 갤러리 SPACE-U에 ‘바람’ 전시회 개최

▲ 분당서울대병원은 만물이 생동하는 계절 봄을 맞아 병원 1층 로비 갤러리 'SPACE-U'에 전시회를 개최했다.
▲ 분당서울대병원은 만물이 생동하는 계절 봄을 맞아 병원 1층 로비 갤러리 'SPACE-U'에 전시회를 개최했다.

분당서울대병원(원장 백롱민)이 만물이 생동하는 계절 봄을 맞아 병원 1층 로비 갤러리 'SPACE-U'에 전시회를 개최했다.

‘바람’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분당서울대병원이 주최하고 n갤러리(대표 임경희)가 기획하면서 병원 안에 봄기운 가득한 힐링 공간을 연출하고 있다.

김은지, 정찬균, 최현희 작가 3인의 작품 25점을 선보이며 4월 1일부터 5월 28일 까지 약 두 달간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의 작품 일부는 서울시립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미술은행 등에 소장돼 있을 뿐만 아니라 국내외 유수 전시회와 아트페어에 초청돼 많은 관심을 받아 왔다.

전시회 주제인 ‘바람’은 봄날에 느껴지는 상쾌한 바람(wind)과 우리들의 바람(wish)이라는 두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마음을 평온하게 만들어 주는 작품들은 병원을 방문한 환자와 고객들에게 싱그러운 봄바람과 향기를 느끼게 하면서 동시에 마음의 안정과 안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마치 숲과 자연이 살포시 감싸 안은 것만 같은 편안한 느낌을 주면서 동화 속 이야기처럼 펼쳐진 그림들은 조금은 각박하고 바쁘게 돌아가는 우리들의 삶에 휴식과 여유를 되찾게 하고 있다.

특히 작품 하나하나에 담긴 유년의 추억, 희망으로 꿈꾸는 내일, 우리 주변의 따뜻한 감성들은 그림을 보는 모든 이에게 추억을 회상하게 하는 기회까지 마련해줄 것으로 보인다.   

분당서울대병원 백롱민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불안과 걱정이 많은 시기이지만 환자와 고객은 물론 교직원 모두에게 새로운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새 봄 맞이 전시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병원을 찾은 방문객 모두가 문화예술 작품의 관람을 통해 잠시 잊고 지냈던 감성과 여유를 되찾아 스트레스는 해소하고 몸과 마음은 치유되는 소중하고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n갤러리 임경희 대표는 “이번 전시회의 주제와 같이 봄기운을 느끼게 해주는 바람과 우리의 간절한 소망과 바람을 통해 환자분들에게 편안하고 행복한 순간을 선물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작품전시와 예술 활동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영감을 주고 따뜻한 기운과 향기를 전하는 기회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명지병원, 의료분권화 플랫폼 개발위한 업무협약 체결

▲ 명지병원은 지난 14일 오후 영상 감시 장비 개발 등 보안 솔루션 전문기업인 ITX엠투엠과 텔레메디신 및 재택의료를 통한 의료분권화(decentralized medicine)를 구현할 플랫폼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명지병원은 지난 14일 오후 영상 감시 장비 개발 등 보안 솔루션 전문기업인 ITX엠투엠과 텔레메디신 및 재택의료를 통한 의료분권화(decentralized medicine)를 구현할 플랫폼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명지병원은 지난 14일 오후 영상 감시 장비 개발 등 보안 솔루션 전문기업인 ITX엠투엠(대표 박상열)과 텔레메디신 및 재택의료를 통한 의료분권화(decentralized medicine)를 구현할 플랫폼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금까지의 의료서비스가 병원 중심으로 집약돼있던 의료서비스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개인, 가정, 커뮤니티 중심의 의료분권화로 진행될 것이라는 예상에 근거해 추진됐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텔레메디신과 재택의료, 헬스로봇 등을 통한 의료분권화를 구현할 플랫폼의 공동연구 및 기술개발에 착수하게 된다.

인공지능(A.I) 보안솔루션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기술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ITX엠투엠은 의료와 환자를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연결하는 3, 4차원적 의료서비스를 실현시키는 텔레메디신과 헬스로봇 개발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

또한 명지병원은 의료분권화를 위한 컨텐츠와 시스템을 구성하는 헬스케어 뉴테크놀로지의 적용 아이템을 연구, 개발하는데 주력하게 된다.

특히 헬스케어에 로봇 기술을 접목, 공급자와 수요자를 연결하는 중간 매개 역할을 담당할 헬스로봇 개발에도 협력하게 되는데, ITX엠투엠이 보유하고 있는 비디오 핵심기술을 텔레메디신과 재택의료에 적극 응용, 조기에 큰 성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명지병원 이왕준 이사장은 “코로나19가 의료산업 분야 4차 산업혁명에 획기적인 전기를 이루는 촉매체 역할을 하게 됐다”며 “명지병원과 ITX엠투엠의 공동 노력으로 헬스케어 서비스가 세상 어디에나 존재할 수 있도록 실현하는 미래의료의 새로운 컨셉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ITX엠투엠의 박상열 대표는 “CCTV 등 영상 보안 장비 및 솔루션 외길로 쌓아온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명지병원이 제시하는 미래지향적인 헬스케어와 재택의료, 헬스로봇의 새로운 영역을 구현해내는 역할을 감당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에 앞서 지난 14일 문재인 대통령은 영상 국무회의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비대면 의료서비스와 재택근무, 원격교육 등 디지털 기반 비대면 사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우리의 비대면 산업 발전 가능성에 세계를 선도해 나갈 역량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제하고 "정부는 비대면 산업을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기술과 결합한 기회의 산업으로 적극 키워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일산백병원 김영아 교수, ‘3545 임신출산 상식사전’ 출간
 

▲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산부인과 김영아 교수가 최근 35~45세 부부를 위한 임신출산 독서인 ‘3545 임신출산 상식사전’을 출간했다.
▲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산부인과 김영아 교수가 최근 35~45세 부부를 위한 임신출산 독서인 ‘3545 임신출산 상식사전’을 출간했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산부인과 김영아 교수는 최근 35~45세 부부를 위한 임신출산 독서인 ‘3545 임신출산 상식사전’을 출간했다.

김영아 교수는 35~45세 부부를 위해 임신 준비 과정부터, 임신 중의 관리, 임신 중에 나타날 수 있는 신체적ㆍ심리적 문제 등 임신과 관련된 정보들을 정리하여 고령임신부들의 안전한 출산을 돕기 위해 책을 썼다.

책‘3545 임신출산 상식사전’은 임신계획이 있는 35-45세 부부들이 꼭 알아야할 상식을 9장으로 나눠 이야기 하고 있는데 △ 1장 3545 임신에 대한 궁금증 △ 2장 3545 임신,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 3장 3545, 임신 전 검사는 필수다 △ 4장 3545, 임신 가능성을 높이는 난임 치료 △ 5장 3545, 아기를 가졌어요 △ 6장 3545, 임신 중 건강관리 △ 7장 3545, 임신 중 주의사항 △ 8장 3545, 엄마가 되기까지 △ 9장 3545, 엄마가 되었어요 등 35-45세 부부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임신정보들 총망라해 책속에 정리했다.

김영아 교수는 “최근 결혼연령이 늦어짐에 따라 35세 이상의 고령 출산이 10년 사이에 3배 이상 증가했다. 임신부의 나이가 많을수록 태아의 위험도 늘어나는 만큼 임신 준비부터 임신 중의 관리가 절대적으로 중요하기에‘3545 임신출산 상식사전’을 집필하게 됐다”며“이 책이 고령 임산부들의 안전한 출산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아 교수는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후 아주대학교에서 의학석사·박사를 취득하였으며 현재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산부인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노원을지대병원 권용순ㆍ곽재영 교수, 자궁선근증 수술 후 임신 및 출산 관리 지침‘ 논문 발표
노원을지대학교병원 산부인과 권용순 교수ㆍ곽재영 교수가 ‘자궁선근증 수술 후 임신 및 출산 관리 지침’에 대한 논문을 발표했다. 이번 논문은 2020년 대만산부인과학회(TJOG) 학술지에 게재될 예정이다.

권용순 교수팀은 지난 2009년부터 자궁선근증 보존적 수술을 새로운 기법으로 시행해왔다. 지금까지 개복과 복강경을 포함한 자궁선근증 수술만 총 900례. 세계 최다 건수다.

권 교수팀은 이러한 풍부한 사례를 바탕으로 독자적 수술의 안정성과 효과성을 국제 학회에서 꾸준히 발표해왔다.

특히 이번 논문이 학계에서 주목받는 이유는 현재까지 자궁선근증 수술 후 임신 및 출산 후 관리에 대한 특별한 지침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서다.

그동안 자궁선근증이 발견된 여성의 경우, 수술적 치료가 끝나더라도 안전한 임신 및 출산 가능성에 대해 자유롭지 못했다. 과거에는 자궁보존 수술 자체가 드물고, 이와 관련된 연구도 매우 드물었기 때문이다.

또한 자궁선근종을 수술적 완전절제 후 자궁 성형 보존술이 임신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잘못된 인식도 높았다.

하지만 권용순 교수팀의 노력으로 최근 자궁선근증의 보존적 수술이 자궁선근증으로 인한 난임 해결방안의 하나로 제기되면서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그만큼 자궁선근증 수술 후 출산하는 산모들이 늘어날 것이고 특별한 산전 관리와 출산지침에 대한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었다.

이에 대한 문제의식을 갖던 권 교수팀은 그동안 축적된 결과를 바탕으로 세계 최초로 임신 중 관리와 출산 경과에 관한 논문을 발표했다.

권용순 교수팀은 ▲조기 수축 시 기존의 수축 억제 치료에 잘 반응하는 결과를 관찰하였다. ▲임신 중 발생한 위험 인자를 조절하기 위해 빠른 입원과 지속적 관찰을 통해 안전한 출산 결과를 보였다. ▲분만 시 유착과 과다출혈에 대비해 경험적으로 숙련된 의사의 제왕절개 시행을 권유했다.

이번 연구는 총 22명의 산모를 임신 전부터 출산 기간까지 분석하며 나온 결과이며, 산모의 평균 나이는 37세로 모두 제왕절개 분만을 시행했다. 평균 출산 주 수는 36주 2일, 평균 출생 체중은 2560.9kg이었다. 이 중 조기 출산한 산모가 7명, 만삭 분만은 15명이었다.

가장 치명적인 합병증 중 하나인 임신 중 자궁 파열이 1례 발견되었으나 타원에서 부분적 자궁선근증 수술로 인한 자궁변형, 자궁보존술 이전에 시행한 하이푸 시술이 원인으로 나타난 경우다. 임신 중 자궁 파열의 증후가 있어 적절한 조치로 응급 조기 분만 후 산모와 태아 모두 건강하게 퇴원했다.

권용순 교수는 “이번 연구는 세계 최초로 자궁선근증 수술 후 임신과 분만 지침에 대한 초석이 되는 의미 있는 자료”라며 “추후 자궁보존 수술 후 임신과 출산에 가이드라인을 구축하는데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중구 교수, 일산차병원 병원장 취임
 

▲ 강중구 교수.
▲ 강중구 교수.

성광의료재단(이사장 김춘복)은 16일 일산차병원 제 2대 병원장으로 강중구 교수(외과, 전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장)를 선임했다. 강 신임원장은 차그룹 미래전략위원회 부회장도 겸임한다.

강 원장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출신으로 동 대학에서 석사∙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이후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이하 일산병원) 외과 전문의로 임용돼 적정진료실장, 교육연구부장, 진료부원장, 병원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대장암 치료의 권위자로 대한대장항문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대한수술감염학회 회장을 비롯해 대한임상종양외과학회와 대한임상보험의학회 부회장, 대한외과학회 건강보험위원장 등 활발한 학회 활동을 펼쳐왔다.

또 국민건강보험공단 급여전략자문위원회 위원장, 제8기 중증(암)질환심의위원회 위원, 신포괄제도 시범사업 모형개발 추진단장, 보건복지부 질병군 전문평가위원회 위원장, 보건복지부 신포괄지불제도 협의체 위원장 등 의료정책 전반에 걸쳐 다양한 활동을 펼친 정책통이기도 하다.

강 원장은 “개원준비부터 운영까지 23년간 쌓아온 병원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일산차병원의 개원 원년 안착과 더불어 장기적인 발전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최상의 종합병원으로서 차별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일산차병원이 여성암 치료 허브병원으로서 국내 최고의 여성종합병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격변하는 의료환경 속에서 의료정책 분야 유관단체들과 협업해왔던 경험을 차그룹 고유의 산학연병 시스템과 융합시켜 차그룹이 글로벌 초일류 생명공학그룹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국내 연구진 DNA 메틸화 역할 규명. 갑상선암 진단 및 예후 마커 실용화 기대
 

▲ (좌측부터)서울성모병원 병리과 정찬권 교수,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김용성, 박종열 박사.
▲ (좌측부터)서울성모병원 병리과 정찬권 교수,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김용성, 박종열 박사.

 순수 국내연구진이 갑상선암의 발생에 DNA 메틸화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새롭게 규명했다. 향후 이를 활용한 악성 갑상선암의 진단 및 예후 마커의 실용화 기술 개발에 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병리과 정찬권 교수 연구팀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하 생명연) 유전자교정연구센터 김용성 박사 연구팀(교신저자: 김용성/정찬권 박사, 제1저자: 생명연 박종열 박사)이 공동으로 수행한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추진한 포스트게놈 다부처 유전체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되었고, 갑상선 분야의 세계적 저널인 싸이로이드(Thyroid, IF 7.786) 최근호(2020년, 30권 2호)에 게재되었다.

   DNA 메틸화는 유전자 발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후성학적 변화이다. 인체의 각종 정상세포에서 종양억제유전자의 프로모터 DNA에는 메틸기가 부착되어 있지 않아 유전자 발현이 활성화되어 있으며, 반대로 종양유전자의 프로모터 DNA에는 메틸기가 부착되어 유전자 발현이 억제된 상태로 존재한다. 

   그러나, 정상세포에서 종양억제유전자의 프로모터 DNA가 메틸화되면 유전자 발현이 억제되고,

또한 종양유전자의 프로모터가 탈메틸화되면 유전자 발현이 활성화되어 암세포가 발생하게 된다. 따라서 유전자 프로모터 DNA에서의 메틸화 변화가 암세포의 발생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최근 특정 세포 또는 질환 세포에서 프로모터와 멀리 떨어져서 유전자 발현의 조절에 참여하는 DNA 영역이 발견되었는데, 이를 인헨서(enhancer)라 부르며, 이 부위에서의 DNA 메틸화 변화가 인헨서의 기능을 조절하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갑상선암의 발생과 프로모터 DNA 메틸화의 관련성은 보고된 바 있으나, 인헨서 부위에서의 관련성은 아직 보고된 바 없으며, 특히 경계성 갑상선종양 및 악성 갑상선암을 식별할 수 있는 DNA 메틸화 분자 마커의 연구는 진행된 바 없었다.

   연구팀은 인헨서 및 유전자상의 DNA 메틸화 변화가 유전자 발현에 영향을 주어 갑상선암 발생에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최초로 밝히고, 특히 (MMP7, MICAL2, 및 DIAPH1 유전자상의) DNA 과메틸화가 악성 갑상선암에서 매우 낮은 빈도로 발생하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런 사실은 갑상선암 발생에 있어서 유전자상의 DNA 메틸화뿐만 아니라 인헨서의 DNA 메틸화 변화가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규명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연구팀은 대규모 코호트 연구를 통해 해당 유전자 상의 DNA 메틸화 수치가 경계성 갑상선종양에 비해 악성 갑상선유두암종에서 급격하게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으며, 예후가 나쁜 유형일수록 DNA 메틸화 수치가 더 낮게 나타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공동 연구책임자인 정찬권 교수는 “갑상선에서 DNA 메틸화 연구는 그동안 연구가 미진한 분야였으나, 본 연구진은 최신의 기법을 활용해 신규 바이오마커를 발굴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DNA 메틸화 바이오마커를 활용한 검사법을 임상 현장에 도입한다면 갑상선 결절의 진단 정확성을 높여 불필요한 재검사나 수술을 줄일 수 있으며, 갑상선암으로 수술 받은 환자에게는 예후 판정 및 추후 치료 방침 결정에 도움을 주는 바이오마커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공동 연구책임자인 김용성 박사는 “동 연구 성과는 갑상선암의 발생 및 진행에 DNA 메틸화가 매우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을 밝힌 것”이라며 “새로이 발굴된 (MMP7, MICAL2, 및 DIAPH1) 유전자 상의 DNA 과메틸 바이오마커를 활용해 악성 갑상선암의 진단 및 예후 판정을 위한 실용화 기술 개발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간호사 출신 비례대표 국회의원 2명 당선
21대 총선에서 간호사 출신 후보 2명이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지난 15일 치러진 국회의원 선거에는 간호사 출신 10명이 지역구와 비례대표에 각각 출사표를 던졌다.

이들 가운데 더불어시민당 이수진(비례대표 13번), 국민의당 최연숙(비례대표 1번) 후보가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간호계에서 2명의 당선자를 배출한 것은 지난 2008년 18대 총선에서 이해주 한나라당, 정영희 친박연대 이후 12년 만이다.

간호사가 정당의 얼굴인 비례대표에 1번이 된 것도 정당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과거 11대 국회에서는 1명, 16대와 18대에 각각 2명, 19대에서는 1명을 배출했다.

더불어시민당 이수진(51) 당선자는 전국의료산업노조연맹(의료노련) 위원장이자 더불어민주당 전국노동위원장과 최고위원을 지낸  노동정책 전문가다.

그는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졸업한 뒤 연세의료원 노동조합 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했다. 

이 당선자는 “간호사와 한국노총 의료노련 위원장 출신이기에 오랫동안 간호사와 노동환경 문제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간호사 인력부족 문제는 간호사 만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의사인력 증원을 위한 공공의대 설립 등의 문제 해결과 함께 고착화된 의료 현장의 간호사 인력 부족과 이직, 처우개선 등의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코로나19로 우리는 공공의료의 중요성을 다시금 확인했고 의료공공성 강화를 위해서는 의료진 부족 문제를 적극 검토해야 한다”며 “아직 국회 상임위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주어진 역할에 맞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정활동에 대한 포부도 말했다.

국민의당 최연숙(60) 당선자는 38년동안 외길 인생을 걸어온 보건의료 전문가다.

그는 계명대학교 의료경영대학원을 졸업한 뒤 현재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간호부원장과 대한간호협회 대구광역시병원간호사회 회장으로 재직중이다.

최 당선자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국민의 성원을 겸허하게 받아들이면서 더 안전하고 행복한 나라를 만드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최 당선자는 국가적 재난에서 직접 진료 시스템과 환자를 지킬 수 있는 실용적 시스템 구축과 함께 재난상황에 필수적인 매뉴얼 정립, 전문인력 확충 등 감염병 대응 시스템 마련을 21대 국회에서 가장 중점을 두고 싶은 법으로 꼽았다.

그는 “정치는 신인이지만, 간호현장의 전문 경험을 되살려 국가의 감염병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숙련된 간호사들이 장기재직할 수 있도록 근로환경 및 처우 개선하겠다”며 “국민건강권 강화와 간호서비스 선진화를 위해 간호법 제정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간호사 출신으로 경기도 안성시장 보궐선거에 도전한 김보라(50)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도 당선의 기쁨을 안았다.

연세대 간호학과를 졸업한 김 당선자는 제9대 경기도의원을 역임했으며 민주연구원 사회적경제센터장,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사회경제전문위원회 전문위원으로도 활동했다.


◇한특위 “한의협 코로나19로 사익 챙기기 급급”
대한의사협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가 최근 성명을 통해 코로나19 사태에도 자신들의 사익 챙기기에 바쁘다면서 대한한의사협회를 강력히 규탄했다.

의협 한특위는 “코로나19 사태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 국가들의 위기 상황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로나19 사태는 우리나라 국민들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함은 물론 우리 사회의 생활 모습과 경제에 큰 타격과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특위는 “이런 상황에서 한의계는 코로나19를 한의사가 한약으로 치료하겠다며 국가적 위기 상황을 자신들의 사익을 위해 이용하려 하고 있다”며 “한의계의 요구에 방역당국은 코로나19 방역에 직역 간 협업을 논의할 기회를 가져보겠다고 한의계를 달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코로나19 사태에서 만큼은 그간 정부가 보였던 ‘한방 편향적’, ‘한방 살리기’라는 정치적 판단이 개입돼선 안 된다는 게 한특위의 설명이다.

한특위는 “한의계는 중국의 예를 들어 코로나19 치료에 한의학을 접목해야 한다고 하는데 이는 무책임하고 비윤리적인 주장”이라며 “중국은 우리가 따라 가야할 의료선진국이 절대로 아니고, 중의학 및 한의학 역시 현대의학과 같은 주류의학이 아닌 대체요법에 불과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또 한특위는 “국가적 위기 상황을 자신들의 사익을 위해 활용하려는 한의계의 시도는 비도덕적, 비윤리적 행위로 이러한 반인권적 행위들을 즉시 중단해야 할 것”이라며 “코로나19에 한방치료의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검증이 전혀 이뤄지지 않고, 안전성과 유효성이 담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보건당국이 말하는 의학과 한의학의 협업 역시 검토할 가치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의협 한방대책특별위원회는 “안전성이나 유효성이 전혀 검증되지 않은 한약 및 한방치료를 코로나19에 적용하는 것은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행위라는 걸 정부 및 방역당국은 명심해야 할 것”이라며 “국민들을 혼란에 빠뜨리는 한의협에 대해 강력한 경고와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한다”고 덧붙였다.

 

◇복지부 김강립 차관, 대한간호협회에 감사장 전달

▲ 보건복지부 김강립 차관이 4월 16일 오후 5시 대한간호협회를 방문해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 보건복지부 김강립 차관이 4월 16일 오후 5시 대한간호협회를 방문해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보건복지부 김강립 차관이 4월 16일 오후 5시 대한간호협회를 방문해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김 차관과 김헌주 보건의료정책관을 비롯해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 이상영 상임부회장, 장성숙 인천시 간호사회 회장, 대구 동산병원 조화숙 간호팀장이 참석했다.

김 차관은 코로나 19라는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간호사들이 보여준 헌신과 봉사에 대해 정부를 대표해 감사 인사를 전하는 한편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협회를 방문했다. 김 차관은 존경과 고마움을 담은 감사장과 함께 감사 선물을 협회에 전달했다.

신경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 보건정책에서 간호사들은 정부와 동반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면서 “이번 코로나 사태에서도 간호사들의 국난극복 DNA는 감동적이었으며, 의료시스템의 중심인 간호사들의 근로환경 및 처우개선과 간호정책 전담부서 설치 등 현안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이어 현장에서 코로나 19와 사투를 벌였던 간호사들이 그간 문제점과 개선사항들을 이야기했다.

조화숙 간호팀장은 “코로나 사태 초기엔 파견 간호사의 경력사항 파악이 어려운데다 의사소통에도 문제가 있었다”면서 “레벨D 방호복과 고글 등 물품조달도 원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일부 난폭한 환자들로 인해 신변의 위협을 느끼기도 했다”며 “향후 감염병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숙련된 간호인력 양성, 감염병 지정병원 간호인력에 대한 처우 개선, 의료진에 대한 보호대책 등을 마련했으면 좋겠다”고 요청사항을 말했다.

또한 대구 선별진료소에서 자원봉사를 했던 장성숙 인천시 간호사회회장은 “근무를 마치고 숙소에서 TV화면에 잡힌 동산병원 간호사들이 고생을 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많은 눈물을 흘렸다”며 “감염의 위협을 무릅쓰고 현장을 지키는 간호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개선되고 오랜 숙원인 간호법도 제정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코로나 사태 초기에 위기의식이 컸지만 간호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이 없었다면 현재의 상황에 도달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아울러 “코로나 19 이후 안전한 환경을 만드는데 현장의 의견을 귀담아 들어 실천에 옮기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앞으로 현장과 정부가 이번 사태에 대해 종합적 평가를 내려 향후 감염병에 대처하는데 좋은 참고자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보라매병원, 코로나 19 대응 및 교직원 안전 강화 위한 증상 모니터링 앱 개발
 

▲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이 코로나19 일선에서 근무하는 병원 교직원의 안전을 위해 관련 증상에 대한 자가 모니터링이 가능한 모바일 앱 ‘BMC 코로나-19 직원지킴이 앱’을 개발해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이 코로나19 일선에서 근무하는 병원 교직원의 안전을 위해 관련 증상에 대한 자가 모니터링이 가능한 모바일 앱 ‘BMC 코로나-19 직원지킴이 앱’을 개발해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이 코로나19 일선에서 근무하는 병원 교직원의 안전을 위해 관련 증상에 대한 자가 모니터링이 가능한 모바일 앱 ‘BMC 코로나-19 직원지킴이 앱’을 개발해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보라매병원은 코로나19 확진 환자에 대한 적극적인 치료 지원을 위해 일반 4개 병동을 음압시설이 구비된 격리병동으로 전환해 운영해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서울시에서 코로나19 경증환자 치료를 위해 태릉선수촌 올림픽의 집에 설치한 ‘서울형 생활치료센터’의 의료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장기화되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음압격리병동 입원 확진자 수 및 생활치료센터 입소자 수 증가로 접촉 의료진의 2차 감염 위험도 함께 높아짐에 따라 보라매병원 감염관리실은 확진환자와의 접촉 등 감염노출 위험요인이 있는 직원의 안전을 관리하고 감염관리 대응을 한층 더 강화하고자 모바일 앱을 개발했다.

관리대장이나 문자, 전화를 이용해 실시하던 기존 모니터링 방식과는 달리 해당 앱을 이용하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편리하게 증상을 체크 및 보고할 수 있다.

증상체크 누락 방지를 위한 알람 기능과 유증상 직원 발생 시 알람 기능을 추가하여 효과적인 증상모니터링 및 즉각적인 조치가 가능하며, 데이터 관리가 용이하여 더욱 효과적인 감염관리를 할 수 있게 되었다.

해당 앱은 4월 10일부터 확진자 입원병동, 응급의료센터, 생활치료센터  등 일선에 근무 중인 의료진을 대상으로 배포되어 현재 매일 2회의 증상 모니터링을 실시 중에 있으며, 앱 스토어 등록 후에는 필요한 직원이 스스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안내할 방침이다.

김병관 원장은 “이번 앱 개발을 통해 감염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교직원에 대한 더욱 효과적인 증상 모니터링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보라매병원은 환자 및 교직원의 안전을 지키고, 코로나19 종식에 기여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의료진 덕분에 #감사합니다 #자부심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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