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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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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기대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20.04.13 12: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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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39%ㆍ영업이익 105% 증가 전망...시장 컨센서스 상회
대웅제약은 다소 아쉬운 전망
▲ 동아ST 사옥.
▲ 동아ST 사옥.

동아에스티와 대웅제약이 시장 컨센서스를 벗어나는 1분기 실적을 거둘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SK증권은 13일 내놓은 보고서를 통해 동아에스티의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9.0% 증가한 1981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영업이익은 105.8% 늘어난 421억 원, 당기순이익은 56.8% 성장한 350억 원을 기록하는 등 당초의 기대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동아에스티의 1분기 매출액이 증가한 원인에 대해 전문의약품(ETC) 제품이 주로 만성질환자 제품 위주이기 때문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영향이 미미했고, 일반의약품(OTC)의 경우 마스크, 가그린, 가정 상비약 등의 매출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코로나19에 따른 제한적인 영업활동으로 판관비가 절감돼 1분기 큰 폭의 성장세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다만, 보고서에는 1분기에 영업정지(1~3개월)를 받은 품목에 대한 재고물량 밀어내기도 있어 이 부분을 감안하면 2분기 실적은 1분기 대비 하락할 것이란 전망도 포함됐다.

▲ 대웅제약 본사.
▲ 대웅제약 본사.

대웅제약의 1분기 실적은 다소 아쉬운 수준일 거란 예상이다.

SK증권은 대웅제약의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한 2313억 원, 영업이익은 84.1% 줄어든 16억 원에 그칠 것으로 봤다.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전망을 내놓은 근거로는 라니티딘 사태로 인한 알비스 매출 감소,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ETC 부문의 실적 부진, 나보타 소송비용 발생으로 인한 영업이익 부진 등을 제시했다.

다만 SK증권은 “나보타 미국 ITC 소송은 6월 예비판결 결과 발표 전후로 소송비용이 줄어들 전망”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국내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ETC 부문 성장률도 확진자수 감소에 따라 하반기에 점진적인 상승세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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