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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자계 제약사, 23개사 중 17개사 판매관리비율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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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자계 제약사, 23개사 중 17개사 판매관리비율 하락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0.04.13 12: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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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확대에 판매관리비 단속에도 성공
평균 26.95% → 25.33%, 1.62%p 하락
한국알콘ㆍ한국애브비, 5%p 이상 급감

지난해 평균 15%를 상회하는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외형 확대에 성공한 외자계 제약사들이 판매관리비 단속에도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뉴스가 9~12월 결산 외자계 제약사들의 감사보고서를 집계한 결과, 2018년과 비교 가능한 23개사 중 17개사의 판매관리비율이 2018년보다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23개사의 평균 판매관리비율도 2018년 26.95%에서 25.45%로 1.50%p 급감, 25%선으로 내려왔다.

여기에 지난해 회사 분할로 새롭게 가세한 화이자업존을 더하면 평균 판매관리비율은 25.33%로 2018년보다 1.62%p 축소, 낙폭이 더욱 커진다.

▲ 지난해 평균 15%를 상회하는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외형 확대에 성공한 외자계 제약사들이 판매관리비 단속에도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 지난해 평균 15%를 상회하는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외형 확대에 성공한 외자계 제약사들이 판매관리비 단속에도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별로는 지난해 60%가 넘는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알콘의 판관비율이 6.94%p 급감했고, 40%를 상회하는 매출 성장률을 달성한 애브비도 5.35%p 축소됐다.

또한 얀센과 GSK의 판관비율이 4%p 이상 줄어들었고, 게르베와 오츠카, 유씨비 등도 3%p 이상 하락했다.

여기에 더해 산도스와 사노피-아벤티스의 판관비율이 2%p 이상 줄어들었으며, 룬드벡과 로슈, 아스트라제네카, 세르비에 등도 1%p 이상 축소됐다.

이외에 노바티스, 사노피파스퇴르, 바이엘, 쿄와하코기린 등의 판관비율 역시 2018년보다 소폭 감소했다.

반면, 지난해 매출 규모가 10%이상 급감한 GSK컨슈머헬스케어는 그 여파로 판관비율이 2018년보다 4.22%p 급증했으며, 엘러간과 화이자제약 또한 1%p 이상 늘어났다.

이외에 프레지니우스카비와 노보노디스크, 베링거인겔하임 등의 판관비율도 소폭 상승했다.

한편, 화이자업존을 포함 24개 외자계 제약사 중 GSK컨슈머헬스의 판관비율이 41.39%로 가장 높았고, 엘러간도 41.17%로 40%를 상회했다.

이어 알콘이 36.66%, 세르비에가 33.13%, 프레지니우스카비가 31.99%, 오츠카는 31.67%, 화이자제약이 30.67%, GSK가 30.53%를 30%를 웃돌았다.

또한 사노피-아벤티스가 28.51%, 바이엘이 26.93%로 평균(25.45%)을 상회했으며, 아스트라제네카는 24.70%, 게르베는 24.15%로 평균을 소폭 하회했다.

이들과 함께 사노피파스퇴르, 노바티스, 룬드벡, 화이자업존, 애브비, 쿄와하코기린, 얀센, 산도스 등이 20%대로 집계됐고, 로슈와 유씨비, 노보노디스크, 베링거인겔하임 등은 20%를 하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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