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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치료제 ‘세마글루티드’ 국내 3상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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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치료제 ‘세마글루티드’ 국내 3상 승인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20.04.13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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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센다’ 만든 노보노디스크 후속작...‘주 1회’ 주사
4월 둘째 주 임상시험계획 10건 통과

4월 둘째 주(5~11일)에 총 10건의 임상시험계획이 식품의약품안전처를 통과했다.

시험단계별로 보면 1상 2건, 2상 1건, 3상 3건, 연구자임상시험이 4건이다.

▲ ‘삭센다’ 개발社인 노보노디스크가 투약 편의성을 한층 높인 비만치료 약물 ‘세마글루티드’에 관한 국내 임상3a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 사진은 노보노디스크 삭센다.
▲ ‘삭센다’ 개발社인 노보노디스크가 투약 편의성을 한층 높인 비만치료 약물 ‘세마글루티드’에 관한 국내 임상3a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 사진은 노보노디스크 삭센다.

이 중 노보노디스크제약은 비만치료 후보약물 ‘세마글루티드(제품명 오젬픽)’에 관한 임상3a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

세마글루티드는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삭센다(성분명 리라글루티드)’를 개발한 노보노디스크가 후속작으로 준비 중인 약물이라는 점에서 눈길이 쏠린다.

세마글루티드는 하루 한 번 주사해야 하는 삭센다와 달리 일주일에 한 번 투여해도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 편의성을 높인 약물로 평가받고 있다.

앞서 진행된 임상 2상 시험에서 1일 1회 피하주사를 통해 세마글루티드 0.4mg을 투여 받은 성인의 체중이 52주 이후 13.8%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비만치료제로서 가능성을 보였다.

이번에 승인된 3a상 시험은 지난번보다 용량을 늘려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노보노디스크는 과체중 또는 비만 시험대상자의 체중 관리에 대한 주1회 세마글루티드 2.4 mg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얀센은 폐동맥 고혈압 신약 ‘옵서미트(성분명 마시텐탄)’에 관한 임상3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

계획에 따르면 얀센은 폐동맥 고혈압 환자에서 마시텐탄10mg 대비 마시텐탄75mg의 유효성, 안전성 및 내약성을 확인하고 이후 마시텐탄75mg을 이용한 공개 연장 기간을 포함하는 임상시험을 진행하게 된다.

얀센은 이외에도 비호지킨림프종(NHL) 및 만성림프구백혈병(CLL) 환자를 대상으로 MALT1 억제제인 ‘JNJ-67856633(시험약 명칭)’의 안전성, 약동학 및 약력학에 대한 임상1상 시험계획도 승인을 얻었다.

이밖에 국내제약사인 다산제약은 아토르바스타틴칼슘삼수화물과 에제티미브 복합제인 MSD ‘아토젯정10/40mg’의 제네릭 개발을 위한 생물학적 동등성 평가 계획을 승인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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