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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제약 부채비율 급등, 200%선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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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제약 부채비율 급등, 200%선 근접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0.04.11 06: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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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개 상장제약사 평균 부채비율 57.31%, YoY 2.94%p↑
10개사 100% 상회...명문제약, 190.88%, 57.85%p 급등

지난해 상장제약사들의 평균 부채비율이 소폭 상승, 60%선에 다가섰다.

의약뉴스가 11, 12월 결산 62개 상장제약사들의 부채비율을 집계한 결과, 평균 57.31%로 2018년보다 2.94%p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개별 재무제표 기준)

▲ 지난해 상장제약사들의 평균 부채비율이 소폭 상승, 60%선에 다가섰다.
▲ 지난해 상장제약사들의 평균 부채비율이 소폭 상승, 60%선에 다가섰다.

업체별로는 61개사 중 33개사의 부채비율이 확대된 반면, 28개사는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명문제약의 부채비율은 1년 사이 57.85%p 급등, 190.88%로 200%선에 다가섰다. 연결 재무제표로는 229.75%까지 치솟아 상장제약사 중 홀로 200%를 넘어섰다.

명문제약에 이어서는 일동제약과 국제약품이 38%p, 한미약품과 삼일제약이 32%p 상승, 100%대의 업체들의 부채비율이 대체로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여기에 더해 신신제약의 부채비율 상승폭도 30%p에 가까웠고, 종근당바이오도 20%p이상 증가했으며, JW중외제약과 제일약품 등도 20%p가까이 늘어났다.

이외에 녹십자와 한국유니온제약, 한독, 경보제약, 동구바이오제약, 대원제약 등의 부채비율도 두 자릿수의 상승폭을 보였다.

반면, 경남제약의 부채비율은 같은 기간 83.36%에서 21.50%로 61.86%p 급감했으며, 동성제약 역시 같은 기간 55.96%p 급감하며 100% 선 아래로 내려왔다.

또한 에이프로제약과 JW생명과학의 부채비율이 20%p 이상 줄어들었으며, 대한약품과 JW신약, 알리코제약, 이연제약, 일양약품, 진양제약 등도 10%p 이상 축소됐다.

한편, 61개 상장제약사 중 삼일제약의 부채비율이 194.65%로 가장 높았고, 명문제약도 190.88%로 190%를 상회했다.

한미약품 역시 183.18%로 150%를 상회했으며, JW중외제약과 일동제약, 제일약품, 신신제약, 국제약품, 한독, 일양약품 등도 100%를 웃도는 부채비율을 나타냈다.

이 가운데 신신제약과 국제약품, 한독 등의 부채비율은 2018년 100%를 하회했으나, 1년 사이 10~30%p 급등, 100%를 훌쩍 넘어섰다.

대웅제약은 2018년과 유사한 수주의 부채비율을 유지, 100%선을 하회했으며, 동성제약은 143.89%에서 87.92%로 완화됐다.

서울제약과 신풍제약도 80%대의 부채비율을 유지했으며, 대화제약과 보령제약, 우리들제약, 영진약품 등이 70%대로 뒤를 이었다.

또한 셀트리온제약과 알리코제약, JW생명과학, 녹십자, 종근당, 한국유니온제약, 대원제약 등이 60%대로 집계됐고, 경보제약 역시 59.43%로 평균을 웃돌았다.

이어 조아제약과 진양제약, 동아에스티, 광동제약, 동구바이오제약 등이 50%대로 평균을 하회했으며, 유유제약과 대한약품, 삼천당제약, 종근당바이오, 비씨월드제약, JW신약, 휴온스, 안국약품 등이 40%대의 부채비율을 나타냈다.

다음으로 현대약품과 한올바이오파마,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동국제약, 동화약품, 삼진제약, 이연제약, 경동제약, 유한양행, 경남제약 등이 20%대로 집계됐다.

이외에 하나제약과 삼성제약, 화일약품, 부광약품, 고려제약 신일제약, 에이프로젠제약, 삼아제약, 환인제약, 에스티팜 등이 10%대로 집계됐으며, 일성신약과 CMG제약은 6%대로 10%를 하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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