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심 면마스크 가격이 3500원에서 최대 4000원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이는 면마스크 1매와 교체용 MB필터 4매가 포함된 가격으로, 단순 비교를 해보면 공적 마스크 네개를 구입했을때보다 저렴하다.
현재까지 생산돼 보유 중인 수량은 약 50만매로 알려졌으며, 약국과 유통업제 직접 주문 형태로 공급될 예정이다.
그렇지만 해당 물량은 아직 유통사에 전달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어, 다음주 월요일 공급이 바로 시작될지는 미지수다.
월요일 즉시 공급 가능 여부는 가능성이 점쳐지나 확실하지 않다는 것이 약사회 설명인 것.
국민안심 면마스크에 대해 약국가는 대체로 환영한다는 반응이다.
호흡문제 등 KF94등급 마스크에 불편을 느끼는 일부 일부 구매자들에게는 KF80등급 수요가 존재한다는 것.
공적 마스크 외 선택지를 제공한다는 점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정부의 공적 마스크 KF80전환 정책에 우려를 제기해왔던 약국가에 공적 마스크와 별개로 제시할 수 있는 대안은 환영한다는 것이다.
경기지역 약사A씨는 "호흡 불편을 이유로 KF80등급 마스크나 덴탈마스크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라며 KF80 등급과 유사한 효과를 보이는 교체용필터 사용에 대한 가능성을 시사했다.
앞서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은 국민안심마스크제작협의회(회장 노양호)와 협약식을 통해 KF80급 교체형 필터가 포함된 '국민 안심마스크'를 약국에 유통하기로 했다.
국민안심마스크 제작협의회는 서울 동북권 2000여 봉제 업체로 구성된 협의회로 세탁과 재사용이 가능한 면마스크 제작에 나서며 이번 약사회와 협약으로 약국 공급을 시작하게 된 것.
한편 협의회는 교체용 필터가 포함된 면마스크를 서울 성북, 종로 등 지자체에 배포 공무원 및 지역 취약계층에 공급했으며 사용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