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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인제약ㆍ서울제약ㆍ우리들제약, 접대비 지출액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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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인제약ㆍ서울제약ㆍ우리들제약, 접대비 지출액 급증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0.04.10 0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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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인, 30.4억 → 44억, 서울 5.6억 → 13.3억, 우리들 9.8억 → 15.3억
46개 상장제약사 총 289억 지출...2018년보다 31억 늘어

김영란법 시행을 전후로 크게 줄어들던 상장제약사들의 접대비 지출액이 지난해에는 큰 폭으로 늘어났다.

의약뉴스가 11, 12월 결산 상장제약사 중 사업보고서 상 접대비 지출액을 확인할 수 있는 46개사의 보고서를 집계한 결과, 합산 접대비 지출액이 289억원으로 2018년보다 약 31억원, 12%가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업체별로도 46개사 중 29개사의 접대비 지출액이 2018년보다 늘어났고, 17개사는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 김영란법 시행을 전후로 크게 줄어들던 상장제약사들의 접대비 지출액이 지난해에는 큰 폭으로 늘어났다.
▲ 김영란법 시행을 전후로 크게 줄어들던 상장제약사들의 접대비 지출액이 지난해에는 큰 폭으로 늘어났다.

특히 환인제약의 접대비 지출액은 30억 4299만원에서 43억 9918만원으로 14억 가까이 늘어났고, 서울제약도 5억대에서 13억대로 8억 가까이 늘어났으며, 우리들제약도 2018년 9억애였던 접대비 지출액이 지난해에는 15억대로 5억 이상 확대됐다.

또한 동구바이오제약과 경보제약의 접대비 지출액도 3억 이상 늘어났고, 하나제약과 고려제약도 3억 가까이 확대됐으며, 삼천당제약과 삼일제약, 유유제약, 조아제약 등의 접대비 지출액 역시 1억 이상 증가했다.

반면, 명문제약의 접대비 지출액은 16억대에서 12억대로 4억 가까이 줄어들었고, 비씨월드제약과 대화제약, 삼진제약 등도 3억 가까이 축소됐으며, JW생명과학과 신풍제약 등의 접대비 지출액 또한 1억 이상 감소했다.

한편, 접대비 지출액이 집계된 업체들 가운데 환인제약이 약 44억원으로 가장 컸고, 하나제약이 약 30억 규모로 뒤를 이었다.

대화제약의 접대비 지출액 규모도 20억을 상회했고, 삼천당제약과 유유제약이 16억대, 우리들제약은 15억대로 보고했다.

이들과 함께 서울제약과 명문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등 9개사의 접대비 지출액이 10억원을 넘어섰다.

다음으로 동구바이오제약이 9억대, 경보제약과 고려제약이 8억대, 삼일제약과 한국유니온제약, 화일약품 등이 6억대, 광동제약과 삼성제약이 5억대로 집계됐다.

이어 신신제약과 셀트리온제약은 4억대, 유한양행과 조아제약, 비씨월드제약, 대한약품, 삼진제약 등은 3억대의 접대비 지출액을 보고했다.

또한 동국제약과 일양약품, 대웅제약, 동성제약 등이 2억대, 대원제약과 경남제약, 에스티팜, 현대약품, CMG제약, 신풍제약 등도 1억대의 접대비를 지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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