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16 12:27 (화)
약사면허등록자 7만명 넘었지만 신상신고율은 하락
상태바
약사면허등록자 7만명 넘었지만 신상신고율은 하락
  • 의약뉴스 김홍진 기자
  • 승인 2020.04.10 06: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규 약사 늘어나지만 회원 흡수로 이어지지 못해
산업약사 신상신고 소폭 증가...산업약사회 출범 긍정적 효과

2019년 전체 약사면허등록자수는 7만 2787명으로 처음 7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렇지만 작년 50.3%를 기록하며 50%선을 넘겼던 약사 신상신고율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가 9일 발표한 ‘2019년도 회원 통계자료집’에 따르면, 2019년 약사 면허등록자수는 전년(6만 9366명)보다 3416명 증가했지만 신상신고 회원은 3만 5247명으로 2018년(3만 4897명)보다 350명 증가에 그치며 신상신고율 48.4%를 기록, 50%고지에서 한발 내려와야 했다.

같은 해 약사면허자 배출 규모는 2018년 1839명, 2019년 1896명을 기록하며 2020년 1936명까지 상승, 연간 신규약사 2000명 배출을 앞두고 있지만 신규 약사들을 약사회 회원으로 흡수하는데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양새다.

반면 제약ㆍ유통에 종사하는 산업약사는 전체 회원 약사 대비 2018년 6.37%에서 2019년 6.24%로 소폭 감소했지만 가입자 수는 2066명에서 2202명으로 136명 증가, 비율 대비 신고자 수가 증가하며 산업약사회 임의단체 등록이 회원 확보에 일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2019년도 취업 유형별 대한약사회 회원 약사 분포.
2019년도 취업 유형별 대한약사회 회원 약사 분포.

특히 산업약사회는 2019년 7월 비영리단체 등록 이후, 올 하반기 법인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어 산업약사 신상신고 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료집을 살펴보면, 2019년 신상신고 회원 중 44.44%의 약사가 서울ㆍ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 주로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가장 많은 회원이 모인 지역은 서울로 집계됐다.

서울은 8476명의 회원을 보유하며 전체 회원약사 중 24.05% 비율로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고, 경기(7188명, 20.39%), 부산(2889명, 8.2%)이 뒤를 이었다.

또한 취업 현황별로 나눠보면, 전체 회원 중 약국 개설자는 2만 1077명으로 59.8% 회원이 개인 약국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4398명(12.48%)은 근무약사로 전체 회원 72.28%가 약국에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가장 많은 약사 면허 보유자 출신학교는 중앙대(3477명, 9.86%)로 확인, 중앙대는 2018년 1위(3544명, 10.16%)의 기세를 또 한 번 이어갔다.

2019년도 비개국 회원 중 미취업자는 1804명(12.73%)으로 전년(1251명 8.84%)보다 다소 증가하는 양상이 나타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