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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코로나19에도 ‘고성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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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코로나19에도 ‘고성장’ 전망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20.04.09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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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매출액 1259억 예상...전년 동기대비 14%↑
영업이익 27%ㆍ순이익 20% 증가...헬스케어 부문 성장 ‘괄목’

동국제약이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거침없는 성장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과거 10년간 매출액 역성장이 없었던 역사를 올해도 이어가겠다는 기세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9일 내놓은 기업분석보고서를 통해 동국제약이 올해 1분기(1~3월)에도 고성장을 달성할 거란 전망을 내놨다.

보고서에서는 동국제약의 2020년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4.0% 증가한 1259억 원 규모일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영업이익은 184억 원, 순이익(지배주주)은 150억 원으로,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0%, 20.4%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같은 전망은 기존 기대치를 웃도는 수준이다. 특히 헬스케어 사업의 외형확대로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돼 영업이익 고성장이 가능할 거란 분석이 근거가 됐다.

동국제약의 1분기 실적 전망을 사업부별로 살펴보면, 헬스케어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30.8% 증가한 404억 원의 매출액을 올릴 것으로 예측됐다.

마데카크림 시즌5 출시 효과에 대한 반응이 매우 좋았고, 홈쇼핑(채널 증가)과 온라인 부문에서 고객들의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는 것.

이뿐만 아니라 보고서에는 동국제약의 헬스케어 부문은 오프라인의 본격적인 강화(브랜드 런칭 등)로 2분기에도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일반의약품(OTC) 부문의 1분기 매출액은 305억 원(전년 동기대비 9.6% 증가) 수준으로 전망됐다.

코로나19와 같은 외부변수 영향을 상대적으로 피하며 판시딜, 치센, 센시아 등 주요 아이템이 고른 성장을 보였다는 분석이다.

전문의약품(ETC) 부문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7.8% 증가한 273억 원으로 예상했다.

이러한 예상을 내놓은 근거에 대해 이베스트투자증권은 “3월 국내 ETC의 전반적인 우려감이 있지만, 1~2월 호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되기 때문”이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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