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원생명과학ㆍ일양약품 등 6개 종목 100계단 이상 급등
코로나 19 공포가 극에 달했던 지난 1분기, 제약주들은 약진을 거듭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 시장 50개 제약관련 종목(의약품업종지수 구성종목 및 지주사주) 가운데 36개 종목의 환산주가 순위가 이 기간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유가증권 시장에서 가장 높은 주가상승률을 기록했던 진원생명과학은 유가증권 시장 778개 종목(우선주 제외) 중 655위에서 242위로 무려 413계단을 뛰어올랐다.
뿐만 아니라 일양약품이 368위에서 196위로 172계단, 신풍제약은 276위에서 124위로 152계단을 올라섰고, 파미셀과 국제약품, 에이프로젠제약 등의 순위도 100계단 이상 급등했다.
여기에 더해 부광약품이 89계단, 삼성제약이 65계단, 명문제약이 60계단, 오리엔트바이오가 57계단을 올라서는 등 50개 제약관련 종목 중 11개 종목의 순위가 50계단 이상 상승했다.
이들의 뒤를 이어 일성신약과 우리들제약, 녹십자, 종근당바이오 등이 40계단 이상, 광동제약과 종근당홀딩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등이 30계단 이상을 올라섰다.
또한, 유유제약과 환인제약, 동화약품 등도 20계단 이상 전진했고, 삼진제약과 유한양행, 한독, 대웅, 셀트리온, 녹십자홀딩스, 삼성바이오로직스, 종근당, 하나제약, 삼일제약 등의 순위도 10계단 이상 상승했다.
이외에 대원제약과 현대약품, 경보제약, JW홀딩스, 한미약품 등의 순위도 12월 말보다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같은 기간 제일파마홀딩스의 환산주가 순위는 35계단 하락했으며, 대웅제약과 동성제약, 동아에스티 등도 20계단 이상 물러섰다.
이외에 이연제약과 일동홀딩스, 제일약품, 한올바이오파마 등의 순위가 10계단 이상 떨어졌고, JW생명과학과 보령제약, 일동제약, 동아쏘시오홀딩스, 영진약품, 한미사이언스 등도 12월 말보다 후진했다.
한편, 제약주들의 환산주가 순위가 크게 상승하면, 100위 안에 포진한 제약주도 12월 말 8개에서 3월말에는 14개로 배 가까이 늘어났다.
10위 밖에 있던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나란히 10계단 이상 전진, 20위 안으로 들어섰고, 한미약품도 40위 안으로 전진했다.
또한 부광약품이 158위에서 69위로 89계단을 뛰어올랐고, 이를 포함 12월 말 100위 밖에 있었던 한독과 종근당홀딩스, 파미셀, 하나제약, 녹십자홀딩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등이 대거 100위 안으로 들어섰다.
이와는 달리 이전에 100위 안에 들어서 있던 업체들 중 한미사이언스와 한올바이오파마, 제일약품, 대웅 등의 순위는 12월 말보다 하락했으며, 특히 84위였던 대웅은 100위 밖까지 밀려났다.
이들과 함께 종근당과 대웅제약, 환인제약, 신풍제약, 대원제약, 녹십자, 보령제약, 삼진제약, 이연제약, 제일파마홀딩스, 삼일제약, 일성신약, 일양약품, 동아쏘시오홀딩스 등이 200위 안에 이름을 올려 50개 제약관련 종목 중 절반이 넘는 29개 종목이 200위 안에 들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이외에도 동아에스티와 경보제약, 진원생명과학, 일동제약, JW중외제약, 우리들제약, 종근당바이오, 동성제약, 명문제약, 유유제약, JW홀딩스, 영진약품 등이 300위 안에 들어서는 등 제약관련 종목 대다수가 유가증권 시장 777개 상장 종목 중 중간 이상의 순위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