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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영역 16개 과목, 약사 온라인강좌 출시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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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영역 16개 과목, 약사 온라인강좌 출시 임박
  • 의약뉴스 김홍진 기자
  • 승인 2020.04.07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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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희 연수원장 “이르면 5월 1일 공개...약사 교육의 장 되길”
▲ 약사연수원 조진희 원장은 "사이버연수원이 약사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약사회가 추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약사 전문성 강화와 직능확대를 위한 교육의 장으로 자리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 약사연수원 조진희 원장은 "사이버연수원이 약사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약사회가 추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약사 전문성 강화와 직능확대를 위한 교육의 장으로 자리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 사이버연수원 온라인강좌가 이르면 오는 5월 1일 공개될 예정이다.

약사연수원(원장 조진희, 이하 연수원)은 6일 약사회 출입기자단 간담회를 통해 5월 출시 예정인 사이버연수원 시스템 시연 및 구성에 대해 소개했다.

연수원 측에 따르면 현재 사이버연수원은 정기연수교육, 법정의무교육 등 교육 컨텐츠가 마련됐을 뿐 아니라, 향후 면허신고제로 인한 장기 면허 미사용 약사에 대한 재교육 프로그램과 다제약물 관리사업, 커뮤니티 케어, 약물부작용 보고 등 다양한 교육 동영상도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프로그램에는 교육 편의를 위한 강좌 미리보기, 이어보기, 모바일 웹 보기 기능이 제공되고, 카카오 알림톡을 활용한 교육정보 전달 서비스 제공, 온ㆍ오프라인 교육 이수이력 확인 및 통합관리 기능도 수록됐다.

법정의무교육 수료 시 수료증 출력이 가능하고, 비회원이나 이수평점 외 강좌 수강료 결제는 신용카드, 삼성페이, PAYCO 등 다양한 수단을 활용할 수 있다.

올해부터 온라인 강좌 2평점을 필수로 이수해야 하는 약사면허 사용자는 이 같은 사이버연수원을 활용해 온라인 교육과정을 선택ㆍ수강하게 된다.

연수 대상자가 수강해야 하는 온라인강좌는 4개로, 강좌 당 0.5점씩 총 2점을 이수해야 한다.

수강 기간은 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로 기간 내 자유롭게 과목 선택과 수강이 가능하며, 이후 11월 한달간 미이수자 교육 이수 독려 및 추가 이수기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약사회 회원의 경우 이수해야 하는 영역별 4개 강좌가 무료로 제공되며, 비회원 가입자 및 필수 이수 과목 외 강좌 수강을 원하는 경우는 강좌 당 책정된 금액(3만원) 결제가 필요하다.

온라인강좌 4개는 ▲약사제도, ▲약국 관리 및 경영, ▲임상1, ▲임상2 영역 별 한 과목씩 선택해 수강해야 하며, 영역 내 중복수강은 비용이 발생하고 이수평점에 포함되지 않는다.

▲ 약사회 회원이 '약사제도' 영역 중 DUR관련 강좌를 선택한 모습. 약사회 회원일 경우 필수이수 과목인 영역 당 1개에 대한 강좌를 무료로 제공, 수강금액이 '0원'으로 표기됐음을 확인할 수 있다. 그렇지만 비회원이거나 필수이수과목 외 추가 수강을 원할 경우 과목당 3만원을 지불해야 한다.
▲ 약사회 회원이 '약사제도' 영역 중 DUR관련 강좌를 선택한 모습. 약사회 회원일 경우 필수이수 과목인 영역 당 1개에 대한 강좌를 무료로 제공, 수강금액이 '0원'으로 표기됐음을 확인할 수 있다. 그렇지만 비회원이거나 필수이수과목 외 추가 수강을 원할 경우 과목당 3만원을 지불해야 한다.

영역별 세부 과목(과목당 0.5 평점)을 살펴보면, 우선 약사제도는 ▲마약류관리(강사 의약품안전관리원 이성현, 대한약사회 조광방), ▲약사와 면허(차의과대 손현순), ▲약물부작용보고시스템(중앙대 정선영), ▲DUR시스템(심평원 김현혜)로 구성됐다.

약국 관리 및 경영은 ▲약국세무(임현수 회계사), ▲약국노무(진병옥 노무사), ▲약국판매제품 분류 기준의 이해(박성민 변호사), ▲약사커뮤니케이션(동국대 진혜경)이 각각 편성됐다.

임상1은 ▲임신/수유부 약료관리(서울성모병원 안혜림), ▲신약(심평원 최병철), ▲노인약물 복약지도(분당서울대 서예원), ▲호흡기질환 및 흡입기사용법(연세의료원 금민정)으로 구성되며, 임상2는 ▲통증(고려대 김경임), ▲감기/독감(인천약사회 김명철 학술이사), ▲알러지질환(부산대 제남경), ▲당뇨약물(중앙대 정경혜) 강좌가 진행된다.

각각 강좌에는 영상 구간 중 문제 풀이를 통한 LMS(learning management system)가 도입되며 강의가 종료된 후 5문제가 출제, 이중 3문제 정답 시 이수가 인정된다.

이에 대해 약사회 오인석 학술이사는 “다소 엄격한 기준일 수 있지만 구간별 문제와 최종 5문항은 각각 3번씩 풀이 기회가 제공되며 난이도는 영상 강좌를 충실히 듣는다면 수월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사이버연수원은 최근 국회를 통과한 약사면허신고제도에 따른 미사용자 면허사용을 위한 필수 이수 강좌 개발에도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 이사는 “약사면허신고제에 맞춰 40개 강좌를 준비하고 있다”라며 “이는 올해 안에 마련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조진희 약사연수원장은 “다양한 교육욕구 충족 및 학습 편의 제공을 위해 사이버연수원을 구축했다”며 “약사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약사회가 추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사이버연수원이 평생학습시대에 약사 전문성 강화와 직능확대를 위한 교육의 장으로 자리할 수 있도록 회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조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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