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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제약사 이익잉여금 4000억 증가, 업체당 평균 1425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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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제약사 이익잉여금 4000억 증가, 업체당 평균 1425억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0.04.07 06: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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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개 상장제약사 총 8조 5524억원
유한양행 1조 4633억원 1위, 17.11% 차지
녹십자 7049억원, 대웅제약 4748억원 뒤이어

지난해 상장제약사들의 평균 이익잉여금 규모가 1400억을 넘어섰다.

의약뉴스가 11, 12월 결산 60개 상장제약사들의 이익잉여금을 집계한 결과, 총 8조 5524억원으로 2018년 말보다 3999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업체당 평균 이익잉여금은 2018년 1359억원에서 지난해 1425억원으로 약67억원이 늘어났다. 그러나 결손상태인 업체는 2018년 6개사에서 지난해 7개사로 늘어났다.

또한 60개 상장제약사 중 41개사의 이익잉여금 규모가 확대된 반면, 19개사는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 지난해 상장제약사들의 이익잉여금이 확대되면서 평균 1400억을 넘어섰다.
▲ 지난해 상장제약사들의 이익잉여금이 확대되면서 평균 1400억을 넘어섰다.

업체별로는 2018년 결손금 규모가 476억원에 달했던 셀트리온이 96억원의 이익잉여금을 보고, 572억원이 늘었다.

또한 1113억원의 이익잉여금을 보유했던 동아에스티가 1661억우너으로 549억원이 늘었고, 종근당은 465억원, 동국제약은 450억원, 휴온스는 337억원이 늘어났다.

이어 보령제약과 대한약품, 유한양행,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하나제약, 대원제약 등의 이익잉여금은 200억 이상 늘어났고, 광동제약과 한올바이오파마, 일양약품, 동구바이오제약, 환인제약, 대웅제약, JW생명과학, 경동제약, 종근당바이오 등도 100억 이상 확대됐다.

반면, 같은 기간 JW중외제약의 이익잉여금 규모는 340억이 줄어들었고, 에스티팜은 281억원, 명문제약이 234억원, 일동제약이 223억원, 부광약품이 206억원, 현대약품이 163억원, 제일약품은 135억원이 축소됐다.

한편, 지난 연말 이익잉여금 규모는 유한양행이 1조 4633억원으로 가장 컸다. 60개 상장제약사의 합산 영업이익 중 17%이상을 유한양행 홀로 차지했다.

또한, 녹십자가 7049억원, 대웅제약이 4748억원, 일성신약은 4024억원으로 뒤를 이었으며, 광동제약과 부광약품, 동국제약 등 3사가 3000억대, 한독과 보령제약, 환인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동화약품, 경동제약, 이연제약 등 7개사는 2000억대의 이익잉여금을 보고했다.

이와 함께 종근당과 대원제약, 삼진제약, 동아에스티, 대한약품, 한미약품 등도 평균(1425억원) 이상의 이익잉여금을 보유하고 있었고, 신풍제약과 안국약품, 에스티팜, 휴온스, 종근당바이오, 하나제약 등도 1000억대로 집계됐다.

이어 삼청당제약과 경보제약, 신일제약 등이 900억대, JW중외제약과 화일약품이 800억대, 비씨월드제약이 600억대, 대화제약, 고려제약, 현대약품 등은 500억대의 영업이익을 보고했다.

이외에 JW생명과학과 동구바이오제약이 400억대, 유유제약과 삼일제약, 신신제약 등이 300억대, 진양제약과 한국유니온제약, 알리코제약이 200억대, 영진약품과 서울제약, 우리들제약, JW신약 등이 100억대로 집계됐고, 셀트리온제약과 제일약품, CMG제약, 일양약품, 삼성제약, 동성제약 등은 100억원을 하회했다.

나아가 에이프로젠제약과 조아제약, 명문제약, 일동제약, 한올바이오파마, 경남제약, 국제약품 등은 결손상태로 확인됐다.

2018년과 비교하면 셀트리온제약과 일양약품, 삼성제약 등이 결손상태에서 벗어난 반면, 국제약품과 경남제약, 일동제약, 명문제약 등이 결손상태로 전환됐다.

이외에 한올바이오파마의 결손금은 대폭 감소한 반면, 조아제약과 에이프로젠제약은 결손금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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