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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약품 항암제 ‘티에스원’ 적응증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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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약품 항암제 ‘티에스원’ 적응증 추가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20.04.06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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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ㆍ두경부암ㆍ췌장암 이어 ‘비소세포폐암’

위암, 두경부암, 췌장암 치료제로 쓰이는 제일약품의 경구용 항암제 ‘티에스원(TS-1)’의 적응증이 비소세포폐암으로 확대됐다.

6일 제일약품에 따르면, ‘테가푸르’, ‘기메라실’, ‘오테라실칼륨’ 복합제인 티에스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비소세포폐암’의 적응증에 대한 치료제로 추가 승인을 취득했다.

티에스원은 기존에 ▲위암(진행성 및 전이성 또는 재발성 위암, 위암의 수술 후 보조화학요법) ▲진행성 또는 재발성 두경부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췌장암에 허가된 약제이다.

여기에 이번에 ‘단독요법으로서, 이전 백금화학요법으로 치료받은 경험이 있는 국소 진행성 환자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는 약제로 허가사항을 추가했다.

제일약품에 따르면, ‘티에스원’ 단독요법은 1154례를 대상으로 한 ‘EAST-LC’시험에서 비교 약제인 ‘도세탁셀’의 단독요법과 비교 시 도세탁셀의 전체 생존기간(OS, Overall Survival)인 12.52개월과 비교해서 12.75개월의 중간 값을 보이며 비열등성을 입증했다.

또한, EORTC QLQ-C30에 따른 삶의 질(QOL, Quality Of Life) 평가 결과에서는 ‘티에스원’ 단독요법이 ‘도세탁셀’ 단독요법 대비해 측정된 일부 항목에서 유의하게 개선된 효과(p= 0.0065)가 인정됐다.

이와 관련해 제일약품은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비소세포폐암 치료에 사용되는 항암제는 다양하다. 하지만 주사제가 대부분으로, 경구용 5-FU 항암제로서는 ‘티에스원’ 단독요법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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