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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 자카비 코로나19 임상시험서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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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 자카비 코로나19 임상시험서 평가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0.04.04 06: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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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 환자 치료제로 가능성...동정적 사용으로도 제공

노바티스가 JAK 억제제 자카비(성분명 룩소리티닙)를 중증 코로나19 환자 치료제로 평가하기 위한 임상시험을 개시하기로 했다.

▲ 노바티스가 JAK 억제제 자카비(성분명 룩소리티닙)를 중증 코로나19 환자 치료제로 평가하기 위한 임상시험을 개시하기로 했다.
▲ 노바티스가 JAK 억제제 자카비(성분명 룩소리티닙)를 중증 코로나19 환자 치료제로 평가하기 위한 임상시험을 개시하기로 했다.

노바티스는 2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환자에서 치명적인 호흡기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중증 면역 과잉반응인 사이토카인 폭풍에 대한 치료제로 자카비의 사용을 평가하기 위해 파트너사 인사이트(Incyte)와 협력해 임상 3상 시험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 결정은 독립적인 연구에서 나온 전임상 증거 및 예비 보고서를 기반으로 하며, 급성 이식편대숙주병, 골수증식종양 같은 질환에서 자카비의 안전성 및 효능에 대한 광범위한 데이터에 의해 뒷받침된다.

해당 임상시험은 SARS-CoV-2 감염으로 인한 중증 코로나19 폐렴 환자에서 자카비와 표준치료 병용요법과 표준치료 단독요법을 평가할 것이다.

노바티스의 존 차이 글로벌의약품개발 총괄 겸 최고의료책임자는 “노바티스는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한 긴급한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 치료제를 승인된 적응증 외에 활용할 수 있는지 여부를 평가하는 등 여러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자카비가 코로나19 환자의 회복 시간을 단축시키고 집중치료 및 기계환기를 필요로 하는 환자 수를 감소시킬 수 있다는 가능성은 고무적이며 추가 조사할 만한 가치가 있다"면서 "연구 계획을 확정하고 환자를 모집할 것이며 이와 동시에 임상시험에 참여할 수 없는 환자에게 접근성을 제공하는 절차를 마련하기 위해 신속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밝혔다.

노바티스는 코로나19 범유행의 급속한 확산과 연구 계획 확정에 따라 긴급한 사용을 위한 국제적인 동정적 사용 프로그램을 설립했다.

현재 허가된 적응증에 대해 자카비를 이용하는 환자의 접근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코로나19와 관련된 자카비 요청 증가를 관리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미국에서 룩소리티닙 접근 요청은 인사이트에 의해 조정된다.

현재 자카비는 골수섬유화증과 진성적혈구증가증 치료제로 허가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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