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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신장ㆍ비뇨기 전문병원’ 도입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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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신장ㆍ비뇨기 전문병원’ 도입 모색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20.04.04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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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기준ㆍ의료 질 평가체계 마련 위한 연구 착수

‘신장, 비뇨기 질환 전문병원’ 탄생을 위한 첫 걸음이 떨어졌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신장, 비뇨기 질환의 전문병원 제도 도입방안에 관한 연구’ 용역을 3일 발주했다.

현행 의료법에서는 특정 진료과목이나 특정 질환 등에 대해 난이도가 높은 의료행위를 하는 병원을 전문병원으로 지정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전문병원은 특정 질환에 대해 숙달된 치료기술을 가지고 있는 병원급 의료기관이 환자에게 표준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의료서비스 제공체계에서 1차 의료기관과 3차 의료기관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한다.

대외 경쟁력 향상을 통한 중소병원의 경영난 해소, 의료전달체계 개선에 따른 의료비 절감 및 자원 활용도 제고와 같은 순기능도 꾀할 수 있다.

현재 제3기(2018~2020년) 전문병원으로 18개 분야에 총 107개소가 지정ㆍ운영 중이다.

그런데 지난해 열린 전문병원심의위원회에서는 전문병원 활성화를 위해서는 신규 분야 확대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즉, 전문병원을 현행 지정 분야 이외에 분야로 확대해야 한다는 것인데, 특히 ‘신장 및 비뇨기계의 질환 및 장애 환자’ 분야의 전문병원 지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힘이 실렸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주장에는 신장ㆍ비뇨기과계의 경우 현재 별도의 의료기관 지정제도가 없고, 표준화가 가능하지만 엄격한 질 관리가 필요하다는 질환 특성이 반영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도 신장, 비뇨기 질환의 전문병원 제도 도입을 위한 지정기준 및 의료 질 평가체계(안) 마련을 위한 개발이 필요한 시기라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심평원은 신장, 비뇨기 질환의 전문병원 제도 도입을 위한 연구를 6000만원을 들여 8개월 걸쳐 진행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심평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신장, 비뇨기 질환 관련 현황 파악 ▲임상 전문가 및 견학을 통한 지정기준(환자구성비율, 진료량, 필수진료과목, 의료인력, 병상/시설 및 기구) 개선안 마련 ▲전문병원 의료 질 평가체계 개발 등을 도모하겠단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신장, 비뇨기 질환의 전문병원 제도 도입 방안을 최종 수립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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