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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25 15:41 (목)
암젠, 어댑티브와 코로나19 항체 개발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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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젠, 어댑티브와 코로나19 항체 개발 제휴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0.04.03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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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ㆍ예방 용도...즉시 협력 개시
▲ 암젠과 어댑티브 바이오테크놀로지스(Adaptive Biotechnologies)가 코로나19 예방 또는 치료를 위한 의약품을 개발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 암젠과 어댑티브 바이오테크놀로지스(Adaptive Biotechnologies)가 코로나19 예방 또는 치료를 위한 의약품을 개발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암젠과 어댑티브 바이오테크놀로지스(Adaptive Biotechnologies)가 코로나19 예방 또는 치료를 위한 의약품을 개발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암젠과 어댑티브는 2일(현지시간) 코로나19 범유행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제휴를 발표했다.

양사는 각자의 전문지식을 결합해 코로나19를 예방 또는 치료할 수 있는 SARS-CoV-2 표적 완전 인간 중화항체를 발굴 및 개발할 계획이다.

이 상호 배타적인 제휴는 바이러스 중화 항체 발견을 위한 어댑티브의 독자적인 면역 의학 플랫폼과 암젠의 면역학 및 항체 치료제 개발 전문지식을 결합한다.

양사는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발생률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즉시 협력을 시작하고 앞으로 몇 주 동안 계약 세부사항과 조건을 확정하기로 했다.

사측에 따르면 중화 항체는 침입 바이러스의 생물학적 기능을 방해하면서 건강한 세포를 방어한다.

이러한 항체는 질병을 앓는 사람을 치료하는데 사용할 수 있으며 의료종사자 등 SARS-CoV-2에 노출될 위험이 높은 사람들에게 제공될 수도 있다.

암젠의 로버트 브래드웨이 이사회 의장 겸 최고경영자는 “어댑티브와의 강력한 협력 역사는 코로나19 범유행 통제의 시급성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우리의 결합된 자원을 즉시 동원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암젠은 수백 명의 환자로부터 바이러스 유전자 서열을 신속하게 획득한 이후 이러한 통찰력을 이용해 신속하게 신약 개발 및 생산 능력을 결합하는데 대한 동기가 생겼다"면서 "어댑티브와 협력하면서 바이러스 중화 항체 플랫폼을 이용해 최대한 빨리 유망한 신약의 임상시험에 돌입할 수 있는 능력을 촉진할 것이다”고 밝혔다.

어댑티브는 고처리량 플랫폼을 확장해 코로나19로부터 회복한 사람들의 B세포 수용체 유전적 다양성을 신속하게 조사할 계획이다.

이는 코로나19로부터 생존한 사람으로부터 수만 개의 자연 발생 항체를 식별해 SARS-CoV-2를 중화시키는 항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암젠은 세계적 수준의 항체공학 및 신약개발 능력을 활용해 SARS-CoV-2와 결합하고 중화시키도록 설계된 항체를 선택, 개발, 생산하기로 했다.

아이슬란드에 위치한 암젠의 자회사 디코드 제네틱스(deCODE Genetics)는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로부터 얻은 유전적 통찰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어댑티브의 차드 로빈스 최고경영자는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인 암젠과 협력해 이 세계적인 보건 위기에 대처하는데 대한 동기부여가 매우 크다"며 "이 파트너십은 자사 신약 발굴 능력을 확대하는 것으로 면역의학 플랫폼의 강점과 다재다능성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양사는 즉시 업무를 시작할 수 있도록 하는 양해각서에 서명했으며 제휴 및 라이선스 계약을 실행할 계획이다.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는다. 두 회사는 코로나19에 대한 잠재적인 항체 개발을 가속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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