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6 00:17 (금)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에 ‘대구외국인노동자 치과진료소’ 선정 外
상태바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에 ‘대구외국인노동자 치과진료소’ 선정 外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20.04.03 16: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9회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 ‘대구외국인노동자 치과진료소’로

부채표 가송재단-대한치과의사협회 선정

부채표 가송재단(이사장 동화약품 윤도준 회장)은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철수)와 함께 제9회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에 ‘대구외국인노동자 치과진료소’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 ‘대구외국인노동자 치과진료소’ 봉사팀.
▲ ‘대구외국인노동자 치과진료소’ 봉사팀.

대구외국인노동자 치과진료소는 대구청년회의소와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대구경북지부가 공동으로 개소한 진료소다.

2004년 의료혜택을 받기 어려운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무료 치과 진료를 시작으로 2013년에는 다문화 가정까지 확대해 진료 봉사를 하고 있다. 현재까지 21개국에서 온 6700여 명의 이주민들에게 6억 원 상당의 무료진료를 실천해왔다.

대구외국인노동자 치과진료소는 지역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경북대 치과 전문대학원 및 치과대학 대학생, 대구보건대 치위생과 학생 등으로 구성된 진료봉사팀의 자발적 참여로 운영되고 있다.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이주민들의 구강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온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구외국인노동자 치과진료소 도기용 소장은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 수상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내 많은 외국인 노동자와 다문화가정이 지역사회 일원으로 소외됨이 없도록 치과 진료 봉사활동을 이어 갈 것”이라고 전했다.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은 2012년 부채표 가송재단과 대한치과의사협회가 공동으로 제정해 올해 9회째를 맞았다. 국민의 구강건강증진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한 인물이나 단체를 선정해 수여한다.

한편, 부채표 가송재단은 ‘기업 이윤은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철학으로 윤광열 회장과 부인인 김순녀 여사의 사재출연을 통해 2008년 4월 설립됐다.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 외에 윤광열 의학상(2009년 대한의학회 공동제정), 의학공헌상(2017년 대한의학회 공동운영), 윤광열 약학상(2008년 대한약학회 공동제정), 윤광열 약학공로상(2019년 대한약학회 공동제정)을 제정해 학술연구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대학생 인재를 선발해 장학금도 지급한다. 또한 전통문화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011년 부채를 모티브로 한 초대전으로 시작된 ‘여름생색展’을 확대해 2012년부터 가송예술상을 제정, 예술계의 숨은 인재 발굴과 후원을 통해 문화예술 발전을 돕고 있다.

◇SK케미칼,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에 ‘알베스코’ 공급

국내 11개 의료기관에 다음 주부터

SK케미칼이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지원에 발 벗고 나선다.

SK케미칼은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을 진행하는 11개 국내 의료기관에 자사의 기관지천식 예방적치료제 알베스코(성분명 시클레소니드/Ciclesonide)를 전격 공급한다고 3일 밝혔다.

SK케미칼의 알베스코 공급은 이르면 다음 주부터 진행된다.

알베스코는 최근 일본에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승선했던 ‘코로나19’ 환자들의 치료에 사용돼 주목을 받았다. 현재 일본감염병학회는 알베스코를 활용한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을 본격 진행 중이다.

국내에서도 지난 23일 한국 파스퇴르 연구소가 “시클레소니드는 안전성, 약효성, 관련 해외 사례, 국내 판매 여부 등에 대해 검토한 결과, 가장 타당성 있는 약물”이라고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논문 사전 게재 사이트인 '바이오 아카이브(BioRxiv)'에 공개했다.

SK케미칼의 알베스코 임상 공급은 ‘코로나19’가 전세계적인 팬데믹 상황으로 확산됨에 따라 사태의 장기화에 대비하고 국가 차원의 긴급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민관 협동 프로젝트에 따른 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국민생활안전 긴급대응연구사업에 국내의료기관과 SK케미칼이 함께 힘을 모으기로 한 것.

SK케미칼은 2014년부터 알베스코 국내 판매권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임상은 신속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약물 재창출 방식의 연구이다. 약물 재창출은 기존에 허가됐거나 임상 중인 약물에서 다른 효능을 찾아내 사용하는 신약개발 기법이다.

이번 알베스코 연구자 주도임상시험은 경증 코로나19 환자에서 시클레소니드Ciclesonide의 임상적 유효성을 평가하는 다기관 임상으로 2개 시험군과 1개 대조군을 구성해 11개 의료기관에서 141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해당 11개 의료기관은 임상 진행을 위한 자체 IRB(Institutional Review Board/ 의학연구윤리심의위원회)를 통해 행정적 절차를 진행하고 SK케미칼은 치료제 임상에 필요한 알베스코의 공급 등 관련 제반사항을 신속하게 이행할 계획이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도 27일 알베스코의 연구자 임상을 승인한 바 있다.

한편, SK케미칼은 일본에서 코로나 19 치료제로 임상 중인 ‘아비간’의 유효성 및 안전성 등이 확인돼 국내 임상이 결정될 경우에도 적극 협조한다는 방침이다. SK케미칼은 ‘아비간’ 개발사인 후지필름 토야마화학의 한국 내 파트너이다.

◇메디톡스, 응급피임약 ‘레보콘트라정’ 출시

레보노르게스트렐 성분 전문의약품...“신사업 본격 시동”

메디톡스가 전문의약품인 응급피임약 ‘레보콘트라정’을 출시하며 신사업 진출을 가속화한다.

바이오제약기업 메디톡스(대표 정현호)는 레보노르게스트렐(Levonorgestrel 1.5mg) 성분의 응급피임약 ‘레보콘트라정(Levocontra)’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레보콘트라정은 여성의 배란을 지연시키고, 자궁 내 정자 이동을 방해해 착상을 저해함으로써 임신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레보콘트라정의 주성분인 ‘레보노르게스트렐’은 여러 임상 시험 결과로 관계 후 24시간 이내 복용시 97% 이상의 피임효과가 확인됐다. 또, 72시간 이내 복용해도 피임 효과가 있음이 입증됐다.

국내 시장에서 ‘레보노르게스트렐’ 성분의 응급피임약 매출은 전체의 약 60%를 차지할 만큼 독보적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메디톡스는 주력 분야인 톡신 제제와 필러 사업을 기반으로 피부과, 성형외과 등에 특화된 인프라 및 영업력을 갖추고 있으며, 여성 타깃의 우수한 마케팅 역량을 보유하고 있어 응급피임약 시장에서 빠른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바이오 분야에서 오랜 기간 전문성을 쌓은 메디톡스가 레보콘트라정 출시로 응급피임약 시장에 도전하게 됐다”며 이는 “합성의약품 시장으로의 본격 진입을 위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메디톡스는 신규 사업에 대한 대대적 투자와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통해 신규 시장 내 입지를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메디톡스는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최적화된 사업모델을 선정, 단계적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 유통기업 ‘하이웨이원’ 인수와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뉴라덤’을 출시하며 화장품 시장 진출을 선언한바 있으며, 숙취해소 유산균 ‘칸의 아침’과 전문의약품인 여드름 국소 치료제 ’뉴라킨크림5%(이부프로펜피코놀)’, 응급피임약 ‘레보콘트라정’을 출시하며 합성의약품을 포함한 신사업 진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현대약품, ‘대한민국 방방곡곡 온라인 릴레이 콘서트’ 진행

내달 25일까지 매주 월요일마다...“내 방에서 듣는 클래식 공연”

현대약품이 4월 6일부터 5월 25일까지 ‘아트엠콘서트와 함께하는 대한민국 방방곡곡 온라인 릴레이 콘서트’를 진행한다.

이번 릴레이 콘서트는 매달 진행하던 ‘아트엠콘서트’가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됨에 따라 기획된 온라인 클래식 콘서트다.

4월 6일 피아니스트 최형록의 공연을 시작으로, 5월 25일 비올리스트 김규현의 공연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30분간 열린다.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와 첼리스트 박유신과 같이 기존 아트엠콘서트 출연자를 비롯해, 내년 출연 예정인 피아니스트 최형록, 비올리스트 김규현 등 국내외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는 정상급 아티스트들로 구성됐다.

무관중으로 진행되는 공연 실황은 네이버 브이라이브를 통해 시청할 수 있으며, 채팅으로 아티스트와의 소통도 가능해 기존 딱딱한 클래식 공연과는 달리 자유롭게 클래식을 감상하고 이야기할 수 있는 공연이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온 나라가 어수선하고 힘든 시기를 보내는 와중에 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마음의 위로를 전하고자 온라인 릴레이 공연을 진행하게 됐다”며 “정상급 아티스트가 직접 선보이는 클래식 음악과 함께 치유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트엠콘서트와 함께하는 대한민국 방방곡곡 온라인 릴레이 콘서트’는 목프로덕션에서 연주자를 후원하며, 야마하뮤직커뮤니케이션센터에서 대관을 후원한다.

◇유영제약,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헌혈증서 150장 기부

유영제약(대표 유우평)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혈액 수급에 어려움이 많은 소아암 환우를 돕기 위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헌혈증서 150장을 지난 2일 기부했다고 알렸다.

유영제약은 매년 임직원들이 해 온 헌혈봉사와 지난달 헌혈 릴레이 챌린지를 통해 헌혈증서 150장을 모았다.

기부한 헌혈증은 수혈비용 감면을 위해 헌혈증을 필요로 하는 소아암 환아에게 쓰일 예정이다.

유영제약 사회공헌 담당자는 “소아암 어린이들은 골수기능의 저하로 인한 혈액성분 부족분을 수혈을 통해 공급받아야 한다”며 “혈액 수급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소아암 환우들에게 헌혈증 기부로 아이들의 치료를 돕고 경제적 지원도 할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

한편, 유영제약은 코로나의 위기를 함께 이겨내자는 취지에서 영업사원들을 비롯한 임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한 사내 응원 댓글 캠페인도 진행했다.

직원들의 진심 어린 응원의 한마디와 본부장의 응원을 유튜브 영상으로 제작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는 후문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