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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 英바이오기업과 면역대사 의약품 개발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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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 英바이오기업과 면역대사 의약품 개발 협력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0.04.0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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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발굴 제휴...최대 4개 표적 연구

일라이 릴리가 영국 옥스퍼드 소재의 바이오제약기업 시트릭스(Sitryx)와 새로운 면역대사 의약품을 개발하기 위해 제휴를 맺었다.

릴리는 31일(현지시간) 시트릭스와 면역항암 및 면역염증 분야에서 질병조절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독점적인 글로벌 라이선싱 및 연구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시트릭스에 의해 발견된 자가면역질환에 대한 새로운 의약품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최대 4개의 새로운 전임상단계 표적을 연구할 계획이다.

릴리의 아제이 니룰라 면역학 부사장은 “릴리는 자가면역질환을 앓는 사람들을 위해 특별한 새 의약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자사 실험실 뿐 아니라 외부 파트너와 함께 다양한 과학적 접근법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면역세포 대사 조절은 이러한 질병을 치료하는 유망한 접근법으로, 시트릭스의 유능한 연구자들과 협력해 새로운 면역대사 표적을 개발하는 것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시트릭스의 닐 위어 최고경영자는 “면역학 분야의 세계적인 선도기업 중 하나인 릴리와 파트너십을 맺고 빠르게 부상하고 있는 면역대사 영역에서 자가면역질환과 염증질환에 대한 새로운 표적 발견 및 혁신적인 치료제 개발을 추진하게 돼 기쁘다. 이 계약은 시트릭스에게 획기적인 사건으로 자사가 보유한 과학적 전문지식 및 네트워크의 강점과 이 분야에서 선도기업이 될 수 있는 잠재력을 검증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 릴리는 英바이오기업과 면역대사 의약품 개발 협력을 맺었다.
▲ 릴리는 英바이오기업과 면역대사 의약품 개발 협력을 맺었다.

계약에 따라 릴리는 시트릭스에게 5000만 달러의 계약금을 지급하고 1000만 달러 규모의 지분투자를 실시하기로 했다. 시트릭스는 향후 성과에 따라 개발 관련 마일스톤으로 최대 8억2000만 달러를 받을 수 있으며 상업화 관련 마일스톤, 매출에 따른 로열티도 받을 수 있다.

시트릭스는 릴리에게 시트릭스의 주요 프로젝트 2개를 포함해 최대 4개의 새로운 면역대사 표적 치료제를 개발하고 상업화할 수 있는 독점적인 전 세계 라이선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릴리와 시트릭스는 치료제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5년 동안 진행될 연구 협력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며 시트릭스는 신약 발굴, 릴리는 자금 지원 및 임상 개발, 상업화를 담당할 것이다.

릴리는 이 거래가 일반기업회계기준(GAAP)에 따른 실적 가이던스에 반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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