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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젠 블린사이토, Ph+ 재발ㆍ불응성 ALL 치료에 급여 확대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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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젠 블린사이토, Ph+ 재발ㆍ불응성 ALL 치료에 급여 확대 外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0.04.01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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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젠 블린사이토, Ph+ 재발ㆍ불응성 ALL 치료에 급여 확대
 

▲ 암젠의 블린사이토가 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Ph+) 재발ㆍ불응성 급성골수성 백혈병(ALL) 치료에 급여를 인정받게 됐다.
▲ 암젠의 블린사이토가 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Ph+) 재발ㆍ불응성 급성골수성 백혈병(ALL) 치료에 급여를 인정받게 됐다.

암젠코리아(대표 노상경)는 자사의 재발ㆍ불응성 급성림프모구백혈병(Acute Lymphoblastic Leukemia, 이하 ALL) 치료제 블린사이토(성분명 블루나투모맙)가 오늘(4월 1일)부터 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이하 Ph+) 급성림프모구백혈병 및 공고요법이 필요한 재발ㆍ불응성 ALL 치료 적응증에 건강보험 급여가 확대 적용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20일 발표된 보건복지부 급여고시(2020-61호)에 따라, 이전에 2가지 이상 티로신 키나제 억제제(TKI)에 재발 또는 불응한 3차 이상의 Ph(+) 재발ㆍ불응성 ALL 환자는 건강보험을 통해 블린사이토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블린사이토 관해유도요법으로 완전관해(CR 또는 CRh)에 도달한 환자 중 조혈모세포이식 사전승인을 받았음에도 즉각적인 조혈모세포이식을 받을 수 없어 관해 상태 유지를 위해 공고요법이 필요한 환자들에게도 최대 3주기까지 본인부담금 30%의 선별급여가 적용된다.

필라델피아 염색체가 양성 급성림프모구백혈병은 ALL에서 드물게 나타나는 하위형(subtype)으로, 성인 ALL의 25%, 소아 ALL의 3% 정도를 차지한다.

필라델피아 염색체 변이를 동반할 경우 급성림프모구백혈병 중에서도 재발 위험이 높고  치료 예후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블린사이토의 이번 Ph(+) 재발ㆍ불응성 ALL 환자에 대한 급여 확대는 단일군, 오픈라벨, 다기관 2상 임상연구인 ALCANTARA 연구 결과를 토대로 이루어졌다.

연구에 따르면, 블린사이토로 치료 받은 환자 45명 중 16명(36%)이 치료 2주기 내 완전관해 또는 부분적인 혈액학적 복구를 동반한 완전관해에 도달했으며, 이 중 7명이 동종조혈모세포이식을 받았다.

이러한 블린사이토의 우수한 관해 도달 효과는 다수의 재발을 경험한 환자에서도 일관되게 나타났으며, 안전성 프로파일 또한 이전 임상연구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암젠코리아 노상경 대표는 “재발ㆍ불응성 급성림프모구백혈병은 재발 위험이 매우 높음에도 불구하고 환자들의 치료 옵션이 매우 제한적인 질환”이라며 “이번 블린사이토 급여 확대를 통해 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 환자, 그리고 조혈모세포이식을 눈앞에 둔 ALL 환자들이 다시 한번 질환 극복에 도전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암젠코리아는 ‘환자를 위한다(To Serve Patient)’는 사명을 계속해서 실천하기 위해 치료 대안이 없어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을 위해 보다 빠르게 혁신치료제를 국내에 도입하고, 급여권에 안착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블린사이토는 면역세포인 T세포의 표면단백질과 암세포의 종양항원 단백질에 동시에 결합하도록 설계된 세계 최초의 이중 특이적 T세포 결합체(Bi-specific T-cell Engager, BiTE)다.

이를 통해 전구 B세포 급성림프모구백혈병 세포에서 발현되는 CD19 단백질과 T세포에서 발현되는 CD3 단백질을 동시에 연결해서, T세포로 하여금 백혈병 세포를 공격하도록 돕는다.

미국 종합암네트워크(NCCN) 가이드라인은 필라델피아 염색체 동반 여부에 관계없이 성인과 소아 모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재발∙불응성 ALL 치료제로 권고하고 있다.


◇베링거인겔하임, 다회용 레스피맷 국내 출시

▲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오늘(4월 1일)부로 새로운 다회용 레스피맷을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오늘(4월 1일)부로 새로운 다회용 레스피맷을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대표이사 스테판 월터)은 오늘(4월 1일)부로 새로운 다회용 레스피맷을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사측에 따르면, 다회용 레스피맷은 COPD 치료제인 바헬바 레스피맷(성분명 티오트로퓸+올로다테롤)와 COPD 및 천식 치료제인 스피리바 레스피맷(성분명 티오트로퓸)의 주성분을 전달하기 위해 사용되는 새로운 흡입기로, 더 쉽고 편리한 사용을 위한 향상된 기능들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환자들은 리필 카트리지만 6개까지 교체해 레스피맷 흡입기를 재사용할 수 있게 됐다.

서울대학교병원 호흡기내과 유철규 교수는 “COPD와 같이 흡입기 사용을 필요로 하는 호흡기질환 환자들은 흡입기 조작, 흡입 등에 어려움을 경험할 수 있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환자들에게 최적의 흡입기와 그 흡입기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올바른 가이드를 제공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이는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진료 가이드라인에서도 강조되는 사항”이라고 말했다.

새롭게 출시되는 다회용 레스피맷은 흡입기의 크기를 키워 그립감이 개선됐으며, 조립법 역시 단순해져 카트리지를 더 쉽게 교체할 수 있다. 또한, 약물표시기의 크기도 더 커져 카트리지를 교체해야 할 시기를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기존의 레스피맷의 강점을 기반으로 개발된 다회용 레스피맷은 미스트(mist)를 통해 약물을 천천히 오랫동안 폐 속 깊이 전달할 뿐만 아니라 흡입보조기(spacer) 유무에 관계없이 정량식분무흡입기(pMDIs) 및 전통적인 건조분말흡입기(DPIs) 대비 향상된 폐 침착을 바탕으로 보다 효과적으로 약물을 전달한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의학부 신소영 부사장은 “기존의 흡입기 대비 더욱 개선된 다회용 레스피맷의 출시를 통해 국내 COPD 및 천식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뿐만 아니라 레스피맷 흡입기 재사용을 통해 전세계적 화두 가운데 하나인 탄소 배출 절감 노력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뜻 깊다”고 말했다.

실제 최근 한 연구에 따르면, 다회용 레스피맷은 6개의 리필 카트리지를 사용할 경우 이미 낮은 수준의 기존 레스피맷의 ‘탄소발자국(product carbon footprint, PCF)’을 71%까지 감소시킬 수 있어 환경적 측면에서 분명한 혜택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화이자, 코로나 19 극복 위한 성금 1억원 기부
한국화이자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 및 감염 예방을 위한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성금 1억 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화이자 임직원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뜻을 모아 자발적인 기부 활동을 진행했으며, 회사의 ‘매칭 펀드’를 통해 총 1억 원의 기금을 마련했다.

후원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대구ㆍ경북 지역을 포함한 국내 취약계층, 그리고 최전선에서 환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의료 관계자들을 위한 방역물품 및 위생용품, 생필품 지원 등에 사용된다.

화이자는 글로벌 차원에서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글로벌 화이자는 중국과 미국 상황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 차원에서 화이자 재단을 통해 최전선에 있는 보건의료 관계자에게 긴급하게 필요로 하는 물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100만 달러를 지원했으며 이 기금을 통해 다이렉트 릴리프(Direct Relief), 프로젝트 호프(Project HOPE) 그리고 국제의료봉사단(International Medical Corps)의 구호활동을 지원한다.

아울러 최근 독일의 생명공학회사 ‘바이오엔텍(BioNTech)’과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기로 합의하여 오는 4월 말 임상시험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글로벌 화이자는 또한 환자들을 위한 치료제와 백신들을 보다 신속하게 도입하고, 제약 업계가 협력하여 보건 위기에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한 5가지 중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한국화이자제약 오동욱 대표이사 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매우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임직원들이 함께 뜻을 모아 지역 사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전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환자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두는 회사로서의 사명을 갖고 이번 위기가 하루빨리 극복될 수 있도록 ‘코로나-19’ 확산 방지 노력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머크 엑셀러레이터 차이나 참가 스타트업 모집
머크는 자사의 중국 이노베이션 허브에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지원하는 머크 액셀러레이터 (Accelerator) 차이나 프로그램의 2020년 첫번째 세션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중국 상하이에 있는 이노베이션 허브 및 광동, 베이징에서 머크 전문가들과 집중적으로 협력하게 된다.

독일 본사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과 별개로 운영되며 올해 3회를 맞는 머크 액셀러레이터 차이나 프로그램은 머크의 글로벌 혁신 네트워크 중 하나인 중국 이노베이션 허브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중국 이노베이션 허브는 스타트업, 학계, 업계, 현지 정부와의 파트너십 구축함으로써 머크 그룹과 협력 기업의 독창적인 기술과 전문성을 결합,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중국을 포함한 전세계 시장에 새로운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국 머크의 글렌 영 대표는 “머크는 현재의 사업 분야를 뛰어넘는 혁신을 통해 새로운 사업을 창출하고 있다”면서 “한국의 스타트업들이 머크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통해 전세계 스타트업과 협업한다면, 스타트업은 머크의 풍부한 파트너십 경험을 활용해 시장에 적용가능한 사업 개발을 앞당기고 머크는 현재의 사업 활동을 넘는 혁신을 견인하는 새로운 자극제를 확보하게 돼 스타트업과 머크가 동반성장하는 기회가 되며 서로의 강점을 활용해 인류가 직면한 도전과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프로그램은 3개월 단위로 연간 2회 운영되며, 각 회당 스타트업 5~6곳이 이노베이션 허브에서 머크 전문가들과 함께 기회를 탐색하고 솔루션을 시험해보며 파트너십을 구축한다.

지난 2기 머크 액셀러레이터 차이나 프로그램에는 전세계 6개팀이 선정됐으며 최초로 한국의 스타트업인 인핸드플러스(InHandPlus)가 포함됐다.

선정된 팀들은 18주동안 머크의 글로벌 전문가와 200시간 이상 1대1 심층 세션에 참가했으며, 5개의 맞춤형 모듈을 제공받아 스타트업 생태계에 필요한 주요 이벤트 5개에 참석했다.

또한 선정 스타트업의 30%가 투자금을 유치, 67%는 머크와 공동으로 POC (개념증명, Proof Of Concept) 프로젝트를 개발했으며, 온라인 모듈 활용과 데모 데이를 경험했다.

머크 액셀러레이터 차이나 프로그램은 머크의 헬스케어, 생명과학, 기능성 소재 분야의 연구와 관련, ▲AI기반 헬스케어 솔루션 ▲액체생검 기술 ▲클린 미트(Clean Meat) ▲뉴로모픽 시스템(Neuromorphic Systems) ▲유사장기(Organoids) ▲바이오일렉트로닉스 (Bioelectronics) 등 머크의 혁신 분야에 집중해 선발한다.   

 

머크 액셀러레이터 차이나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머크 중국 이노베이션 허브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종 선발 결과는 6월 중 이메일로 발표되며, 7월에 프로그램이 시작될 예정으로 프로그램이나 궁금한 사항은 Comms-Korea@merckgroup.com으로 문의할 수 있다.

 
◇프레지니우스메디칼케어 코리아, 김희경 신임 대표 선임
 

▲ 김희경 신임대표.
▲ 김희경 신임대표.

프레제니우스메디칼케어코리아는 4월 1일자로 김희경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한다고 밝혔다.

신임 김희경 대표는 국내·외 헬스케어 및 의료기기 업계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전문가다.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 및 한국존슨앤드존슨 비젼케어에서 16년간 재직하며, 마케팅 및 영업 분야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조직과 비즈니스의 성장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2014년에는 한국존슨앤드존슨 비젼케어 대표를 역임했다.

프레제니우스메디칼케어코리아 대표로 임명되기 전, 2018년에는 중국존슨앤드존슨 비젼케어 대표로 부임, 외부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빅데이터(Big data) 및 이커머스(E-commerce) 부문에서 새로운 조직 역량을 성공적으로 구축한 바 있다.

 한편, 김희경 대표는 서울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듀크대에서 MBA 학위를 취득했다.

진 디삼브리 프레제니우스메디칼케어 북아시아지역 총책임자는 “신임 김희경 대표의 검증된 성공 이력 및 리더십 역량은 프레제니우스메디칼케어코리아를 다음 단계의 성장으로 이끄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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