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마지막 날,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이어간 가운데 제약주들은 상승폭을 더욱 확대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마무리되지 못하고 다시 한 차례 더 연장된다는 소식에도 불구, 31일 주식시장은 강세를 이어갔다.
특히 제약관련 지수 중 유가증권시장 의약품업종지수는 1만 2263.83으로 전일대비 1337.63p(+12.24%) 급등, 단숨에 1만 1000선을 넘어 1만 2000선까지 돌파했다. 코스닥시장 제약지수 역시 8128.09로 428.73p(+5.57%) 급등, 8000선을 회복했다.
종몰별로 살펴보면 의약품업종지수 구성종목 중 부광약품과 진원생명과학이, 제약지수 구성종목에서는 앱클론과 바이오니아, 바디텍메드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셀트리온과 일양약품(이상 의약품업종지수), 앱클론, 바이오니아, 화일약품, 셀트리온제약(이상 제악지수) 등의 주가 상승률이 20%를 상회했다.
반면, 의약품업종지수 구성종목에서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을 포함해 5개 종목이, 제약지수 구성종목에서는 씨젠을 포함한 8개 종목의 주가가 전일보다 하락, 양대 지수 통틀어 단 한 개 종목만 하락세를 보였던 30일과는 달리 종목별 편차가 두드러지는 양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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