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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조피클론’ 수면제 시장 경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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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조피클론’ 수면제 시장 경쟁 돌입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20.03.31 12: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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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인제약 ‘조스정’ 품목허가 획득
휴온스 ‘조피스타’ 일인천하 마감
▲ 휴온스가 국내 최초로 출시한 ‘에스조피클론’ 성분의 불면증 치료제 ‘조피스타정’.
▲ 휴온스가 국내 최초로 출시한 ‘에스조피클론’ 성분의 불면증 치료제 ‘조피스타정’.

‘에스조피클론’을 주성분으로 하는 비벤조디아제핀계 불면증 치료제 시장에 지각변동이 일어날 전망이다.

국내 시장에서는 휴온스 ‘조피스타정’이 유일했는데, 명인제약이 경쟁 제품을 판매할 수 있게 됐다.

명인제약은 에스조피클론(eszopiclone)을 주성분으로 하는 수면제 ‘조스정’ 3가지 용량(1mg, 2mg, 3mg)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30일 시판허가를 받았다.

국내에서 에스조피클론 성분 수면제는 휴온스의 ‘조피스타정’ 3종류(1mg, 2mg, 3mg) 뿐이었는데 명인제약이 경쟁자로 등장한 셈이다.

해외에서 ‘루네스타(Lunesta)’라는 제품명으로 판매돼온 에스조피클론 성분 수면제는 국내에는 원가 문제로 도입이 미뤄지다가 휴온스에서 처음 도입ㆍ출시했다.

휴온스는 조피스타 3품목에 대해 지난해 5월 식약처 허가를 얻어 8월부터 판매ㆍ유통했다. 이후 조피스타정에 대해서는 지난해 11월부터 건강보험도 적용됐다.

이 같은 상황에서 5개월 만에 경쟁 제품이 시판허가를 얻으면서, 에스조피클론 성분 불면증 치료제 시장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한편, 에스조피클론 제제는 약물 의존도가 낮아 장기처방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졌다고 알려져 있다.

불면증 환자에게 가장 많이 처방되고 있는 ‘졸피뎀’이 4주 이상 처방이 금지되는 단기 치료제인 반면, 에스조피클론 성분은 장기 복용이 가능한 약물로 치료 기간에 대한 제한이 없어 장기 처방이 가능하다는 강점이 있다.

조피스타정의 경우 임상을 통해 6개월간 사용해도 수면 유도 및 유지 효과가 지속됨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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