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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 코로나19 '전례없는 제휴' 대응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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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 코로나19 '전례없는 제휴' 대응 협력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0.03.2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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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학기업ㆍ게이츠재단과...백신ㆍ진단ㆍ치료제 연구 가속화

스위스 제약기업 노바티스가 다수의 생명과학기업 및 빌&멜린다게이츠재단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에 대응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노바티스 및 생명과학기업 컨소시엄은 26일(현지시간)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대유행에 대응해 백신, 진단, 치료제의 개발과 제조 및 전달을 가속화하기 위한 중요한 협력을 발표했다.

업계는 전 세계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대유행에 효과적이고 확장 가능한 솔루션을 찾는데 필요한 다양한 자산, 자원, 전문지식을 보유하고 있다. 코로나19가 보건시스템, 경제, 생계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하며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서는 정부, 학계, 민간부문, 자선단체 간의 전례 없는 협력이 필요하다.

생명과학기업 컨소시엄의 공동 의장인 노바티스의 바스 나라시만 CEO는 “우리는 생명과학산업과 빌&멜린다게이츠재단의 협력을 통해 이 전염병에 대한 해결책을 가속화할 수 있는 특정 분야가 있는지 살펴보는데 대한 깊은 공동의 책임을 느끼고 있다. 각 기업들이 이미 수행하고 있는 개별적인 기여 외에도 백신, 의약품, 진단에 대한 유망한 연구가 전 세계 사람들에게 신속히 확대되도록 집단행동에 나서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고 밝혔다.

▲ 노바티스는 코로나 19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위해 전례없는 제휴를 선택했다.
▲ 노바티스는 코로나 19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위해 전례없는 제휴를 선택했다.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을 늦추거나 종식시키는 중재법을 찾기 위해 전 세계에서 기존 의약품, 진단검사, 화합물, 시험단계 백신을 시험하는 연구들이 시작됐다. 효능을 보이는 제품은 임상 연구, 제조 확대, 유통이 필요할 것이며 이는 생명과학산업이 매일 수십억 명의 사람들에게 제공되는 제품을 관리하면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온 분야다.

빌&멜린다게이츠재단의 마크 수즈만 CEO는 “우리는 민간부문이 발굴부터 임상시험, 상업화 노하우에 이르기까지 기술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러한 지식과 경험을 활용하고 가능한 한 결합시키면서 각국 규제기관 및 세계보건기구와 협력해 이 전염병의 추세를 완화시키고 그 결과가 특히 전 세계에서 가장 위험하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전달되도록 도울 수 있는지 알아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생명과학 업계는 치료제, 백신, 진단을 현장에 신속히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구체적인 조치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노력의 첫 단계로 15개 기업이 게이츠재단, 웰컴, 마스터카드가 결성한 코로나19 치료 액셀러레이터와 함께 일정 수준 안전성 및 활성 데이터가 나온 화합물 라이브러리를 공유하면서 코로나19에 대한 잠재력을 신속히 조사하기로 합의했다. 성과가 있을 경우 2개월 만에 생체 내 연구 단계로 신속히 진전될 수 있다.

수즈만 CEO는 “이러한 화합물 중 코로나19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판명된 물질이 하나라도 있을 경우 제품 승인 및 제조 확대를 위한 경로를 극적으로 가속화할 수 있기 때문에 고무적인 출발이라고 할 수 있다. 각 파트너들은 정부 및 다른 파트너와 협력해 또 다른 노력을 추진할 것이지만 이 전례 없는 협력이 세계적인 보건 비상사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는 근본적으로 다른 유형의 파트너십을 위한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라고 낙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제휴에는 BD, 비오메리으, 베링거인겔하임,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 에자이, 일라이 릴리, 길리어드, GSK, 존슨앤드존슨, MSD, 머크, 노바티스, 화이자, 사노피가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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