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다르다는 말이 있다.
어제와 다른 오늘이라는 말이다.
꽃이 피는 지금 그 말이 딱 들어 맞는다.
분명 어제는 이 정도는 아니었다.
오늘보니 이렇게 됐으니 하루가 다르다고 할수밖에.
벚꽃 잔치는 이제 막 시작이다.
그러나 올해는 예년과는 다르다.
코로나 19로 그럴 여유가 없다.
상춘객은 도레 손가락질 받기 십상이다.
어쩔 수 없다.
보릿고개를 넘어가듯이 전염병을 이겨내야 한다.
오늘 못한 것을 내년에 보충하면 된다.
그런 마음으로 한 해만 뒤로 미뤄보자.
내 마음은 벌써 벚꽃 앤딩이다.
저작권자 © 의약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