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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26 00:17 (금)
손상 환자 年 1445만명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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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상 환자 年 1445만명 발생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20.03.26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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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 총 진료비 4조 4783억...‘사지손상’ 가장 많아

연간 1445만명 정도가 손상을 입고 의료기관을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손상(Injury)’이란, 의도적 혹은 비의도적 사고의 결과로 발생하는 신체ㆍ정신건강 측면의 해로운 결과를 말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손상’ 환자를 분석한 결과를 26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2018년 한 해 동안 손상 진료인원은 1445만 2667명으로 집계됐다.

진료형태별로 구분하면 ‘외래’가 1411만 1462명이었고, ‘입원’이 105만 8884명이었다.

손상부위별로는 사지손상이 848만 9528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두경부손상 381만 1741명, 척추손상 375만 5771명, 몸통손상 353만 1260명 순이었다.

두경부손상과 사지손상은 남성 환자가 많았으며, 척추손상과 몸통손상은 여성 환자가 많았다. 또한, 두경부손상은 10세 미만, 척추손상과 몸통손상은 80세 이상, 사지손상은 10대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

2018년도 건강보험 손상 진료비는 4조 4783억 원에 달했다.

진료형태별로는 입원 진료비용(2조 5268억 원)이 외래 진료비용(1조 9515억 원)보다 많았다. 특히, 입원 환자의 진료비는 4년 전인 2014년에 비해 1.40배로 증가해 외래(1.18배)보다 증가 정도가 컸다.

전체 손상환자 1인당 평균 진료비는 2014년에는 24만 2730원이었는데, 2018년에는 30만 9859원으로 6만 7129원이 증가했다.

손상 부위별로 진료비를 살펴보면, 사지 손상환자의 1인당 진료비가 평균 31만 9796원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몸통 25만 274원, 척추 24만 415원, 두경부 20만 8873원 순으로 1인당 평균 진료비가 비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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