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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료원, 카자흐스탄에 코로나19 진료 노하우 전수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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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료원, 카자흐스탄에 코로나19 진료 노하우 전수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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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3.2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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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료원, 카자흐스탄 보건당국과 긴급 화상회의 통해 코로나19 진료 노하우 전수

▲ 서울의료원은 23일, 카자흐스탄 보건당국과 긴급 화상회의를 통해 코로나 19 진료 노하우를 전수했다.
▲ 서울의료원은 23일, 카자흐스탄 보건당국과 긴급 화상회의를 통해 코로나 19 진료 노하우를 전수했다.

‘코로나19 전담병원’인 서울의료원이 23일, 카자흐스탄 보건당국과 긴급 화상회의를 실시했다.

 이번 회의는 카자흐스탄에서 긴급하게 요청해 성사된 것으로 카자흐스탄 정부 관료와 의료진 등이 참석해 코로나19 대응의 경험과 노하우 등을 전수 받았다.

 카자흐스탄 측 참가자는 아크타예바 랴잣 메이라셰브나 카자흐스탄 보건부 차관을 비롯해 우리나라의 질병관리본부와 유사한 카자흐스탄 위생관리본부의 아이잔 예스마감베토바 본부장 등 정부의 보건 분야 고위 간부들과 의료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서울의료원은 표창해 의료원장 직무대행과 최재필 감염관리실장 등 전문 의료진들이 참석해 코로나19 대응과 진료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했다.

메이라셰브 카자흐스탄 복지부 차관은 회의에 앞서 “대한민국은 발 빠른 대처와 선진적 치료로 코로나19 사태가 진정세에 접어들고 있는 것으로 익히 들어 알고 있다”면서 “카자흐스탄은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보건당국의 정책과 환자 진료에 있어 조언이 필요하며, 경험을 많이 알려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카자흐스탄은 3월 13일 첫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한 이후, 꾸준히 환자수가 증가하고 있다.

3월 24일 오후 6시 현재(한국 시간), 누적 68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카자흐스탄의 전체 인구는 약 1800만 명이다. (카자흐스탄 통계청, 2019년 5월)

카자흐스탄 보건당국 관계자들은 한국의 현재 상황과 더불어 코로나19와 관련한 보건 정책, 진료 및 치료법, 치료제 활용, 한국의 격리시설 운용 등에 대해 매우 광범위하고 구체적인 질문들을 쏟아냈다.

표창해 서울의료원 의료원장 직무대행은 “30~40명 이상 확진환자가 발생하기 시작하면 그 수가 크게 늘어날 것을 예상하고 철저히 계획을 세워야 한다”며 “치료가 필요한 환자와 격리가 필요한 환자를 구분해 장기전에 대비해야 하고 고령의 환자와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들을 우선적으로 집중 치료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재필 서울의료원 감염관리실장은 “한국은 초기에 발생한 확진 환자의 광범위한 접촉자들을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역학 조사를 실시했고 이를 토대로 초기에 집중 관리했던 것이 주효했다”면서 “환자가 추가로 나오더라도 역학 조사가 완료돼 보건당국이 확보한 리스트 안에서 발생하도록 해 3차 이상의 감염을 통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양국 관계자들은 자세한 환자 치료법에 대해 심도 깊은 토의를 이어갔다. 카자흐스탄 의료진은 현재 서울의료원에서 활용하고 있는 검사, 치료, 약, 퇴원 기준 등에 대해 상세히 물었고 서울의료원 의료진은 자세한 데이터를 제시하며 카자흐스탄의 발 빠른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힘을 더했다.

메이라셰브 카자흐스탄 복지부 차관은 “전세계적인 코로나19 대확산 사태에 가장 대처를 잘하고 있는 나라 중 하나인 대한민국과 서울의료원이 코로나19에 대한 많은 정보와 경험을 공유해 주어 정책과 보건 계획을 수립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감사를 전한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표창해 서울의료원 의료원장 직무대행도 “우리의 경험과 성공사례들이 카자흐스탄에 잘 적용되어서 부디 코로나19로부터 국민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조기에 극복해내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또 필요한 일이 있으면 세계의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기꺼이 우리의 경험을 공유할 것”이라고 화답하며 긴급 화상회의를 마무리했다.

한편 서울의료원은 1월 31일, 첫 코로나19 확진환자의 입원 치료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164명의 코로나19 환자를 돌보아왔고 현재 106명의 코로나19 환자가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지난 2월 28일 부로 병실 전체를 코로나19 환자만을 진료하는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전환하여 코로나19 환자들을 돌보고 있다.

 

◇아주대병원 김철호 교수팀, 다발성 골수종ㆍ두경부암 단백질 표적치료제 개발 가능성 제시
 

▲ 김철호 교수.
▲ 김철호 교수.

국내 연구진이 재발과 전이가 잦아 치료가 쉽지 않은 다발성 골수종(혈액암)과 두경부암의 단백질 표적 치료제와 바이오마커를 개발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했다.

아주대병원 이비인후과 김철호 교수 연구팀은 프로테아좀(proteasome)이 억제된 세포에서 MUL1 단백질에 의해 특정 발암단백질이 자가포식(autophagy)으로 분해되는 ‘암세포의 세포사멸 기전’을 국내 최초로 규명하는데 성공했다.

다발성 골수종의 대표적인 치료제로 쓰이고 있는 프로테아좀 억제제는 세포 내 단백질을 분해하는 프로테아좀을 억제, 정상세포 보다 세포분열 속도가 빠른 암세포의 성장을 막고 사멸을 유도해 항암효과를 보인다.

그러나 프로테아좀 억제제로 치료받은 환자에서 다양한 내성이 생겨 재발이 발생했을 경우 치료에 실패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되고 있다.

최근에는 프로테아좀 억제제 내성을 극복하기 위한 병용치료제 연구가 새로운 연구 분야로 각광받고 있다.

김철호 교수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암세포 증식, 생존과 재발에 중요한 신호전달체인 AKT 단백질이 프로테아좀이 억제됐을 때 MUL1 단백질로 인해 자가포식 분해되는 사실을 확인했다.

뿐만 아니라 프로테아좀 억제제 내성을 가진 다발성 골수종 세포에서 MUL1 단백질의 발현을 높이면 암세포의 세포주기가 정지되고 세포 사멸이 유도되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MUL1 단백질을 조절하는 약물이 개발되면, 현재 문제가 되는 항암제 내성 혹은 재발된 다발성 골수종환자의 치료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연구팀은 MUL1 단백질이 종양의 예후와 치료의 바이오마커로서 적용 가능한지 확인하기 위해 아주대병원 종양혈액내과(박준성 교수, 정성현 교수, 최용원 교수)와 협업해 추가 연구를 진행했다.

이주대병원에 내원한 다발성 골수종 환자 10명의 골수를 분리한 세포에서 MUL1 단백질이 현저히 감소되어 있는 반면 AKT 단백질의 양과 활성이 증가됨을 확인했다.

이는 연구팀의 선행연구결과(2018, Autophagy)와 같이 고려할 때 암세포 내에 MUL1의 억제되면 암성장이 촉진되고, MUL1의 발현이 증가되면 암성장이 억제되는 효과가 있어 암진행에 대한 위험성을 미리 알 수 있는 ‘바이오마커’로 활용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김철호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MUL1의 신규 ‘단백질 분해 메커니즘’을 규명함으로써, 항암제 내성을 극복할 수 있는 이론적 근거가 됐으며, 바이오마커로서의 가치를 확인했다”면서 “향후 MUL1 단백질 표적 조절제 연구를 통해 암 내성 극복을 위한 효과적인 병합치료제 개발로 이어져 암 치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한국연구재단 개인연구지원사업 (중견연구)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연구 결과는 ‘Crosstalk between HSPA5 arginylation and sequential ubiquitination leads to AKT degradation through autophagy flux’이란 제목으로 2020년 3월 13일자 생물학 분야 국제학술지 오토파지 (Autophagy)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안면인식으로 병동 출입
 

▲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25일부터 국내 최초로 병동 출입관리에 AI 안면인식 기술을 적용, 손끝 하나 접촉 없이 병동 출입이 가능해졌다.
▲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25일부터 국내 최초로 병동 출입관리에 AI 안면인식 기술을 적용, 손끝 하나 접촉 없이 병동 출입이 가능해졌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병원장 이성호)은 25일부터 국내 최초로 병동 출입관리에 AI 안면인식 기술을 적용해 손끝 하나 접촉 없이 병동 출입이 가능해졌다.

특히 병원 내 코로나19 감염예방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비접촉ㆍ비대면서비스 적용과 환자 및 보호자의 이동경로 추적이 가능해져 감염예방 효과도 기대된다.

기존에는 병원에서 지급하는 별도의 출입증을 이용해야만 병동 출입이 가능했다. 그러나 항시 출입증을 들고 다녀야 하고, 외부인 출입관리에 상대적으로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었다.

131병동 김정아 UM(수간호사)은 “입원환자에게 제공되는 ID 밴드와 상주 1인 보호자에게만 발급되는 출입카드의 경우 다른 보호자에게 양도하거나 의료진의 눈을 피해 다수의 방문객이 함께 출입하는 경우도 있어서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출입증이 필요 없는 안면인식을 이용한 병동출입 시스템을 구축했다. 환자 및 보호자가 이를 이용할 경우 안면인식을 통해 0.3초만에 본인인증이 가능하기 때문에 편리하면서도 안전한 병동출입이 가능해졌다.

안면인식 병동출입은 13층의 131병동과 132병동 출입구에 먼저 적용됐다. 131병동과 132병동은 내과 병동으로 기저질환이 있거나 고령층 환자가 입원해 있어 상대적으로 감염관리가 더 중요하다는 점 때문에 우선적으로 적용됐다.

안면인식은 비접촉 본인 인증방식으로 대면접촉에 의한 감염 가능성을 차단하고, 환자 및 보호자의 출입기록이 남게 돼 감염관리에 효과적이다.

현재 환자안전을 위해 병동 출입기록을 수기로 작성하고 있으나 환자 및 방문객들의 불편이 컸고, 출입이 잦은 경우 기록관리에 어려움 있었다.

그러나 안면인식 병동출입 시스템에서는 안면인식이라는 개인별 ID가 등록돼 환자 및 방문객의 모든 출입기록이 자동으로 저장돼 정확한 동선파악이 가능해졌다.

감염내과 우흥정 교수는 “병원 내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최대한 접촉을 줄이고 환자 및 보호자의 동선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안면인식 병동출입으로 접촉을 통한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고, 혹시나 감염병 환자가 발생하더라도 출입기록을 추적할 수 있어 역학조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안면인식 병동출입을 이용하기 원하는 환자는 입원수속 창구에서 안면인식 등록을 마치기만 하면 된다. 기존 생체인식 도착알림을 이용했던 경우 개인정보 연동이 가능하지만, 입원환자 및 보호자만 병동 출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별도의 등록절차를 거쳐야 한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올해 안으로 안면인식 시스템을 모든 병동은 물론 응급실, 주차등록, 수납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해 7월에는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AI 생체인식을 통한 병원 도착알림 서비스를 시행했다. 이를 이용할 경우 수납 및 외래에서의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고 직원 및 의료진과의 접촉도 최소화할 수 있어 환자들이 크게 만족하고 있다. 지난달까지 7000명이 넘는 환자가 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또 지난 2월 13일부터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병원 출입 시 작성해야 했던 문진서(방문명부)를 사전에 모바일로 작성한 후 모바일 출입증을 발급해 주는 방식으로 바꿨다.

수기로 문진서를 작성할 필요가 없게 됨에 따라 대기시간이 줄고 불필요한 접촉도 줄였다. 이처럼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비접촉ㆍ비대면 서비스 확대를 통해 감염예방 및 병원 이용객들의 편의 확대에 힘쓰고 있다.

이성호 병원장은 “스마트병원 구축을 통한 비접촉ㆍ비대면 서비스의 강화로 코로나19 감염예방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며 “환자분들이 병원 이용에 있어서 단순반복적으로 시행하게 되는 절차들에 대해서는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하고, 이렇게 절약된 시간들은 온전히 환자분들의 더 나은 진료와 치료에 쓰일 수 있도록 하여 의료진과 환자분들의 긴밀한 소통을 더욱 늘려가고 있다"고 말했다.


◇가천대 길병원, 2억 상당 온누리상품권 구매해 임직원에 선물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양우)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2억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구매, 직원들에게 제공한다.

가천대 길병원은 25일 제62회 개원기념일을 맞았다.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고자 개원기념식은 개최하지 않았다.

가천대 길병원은 개원기념일을 맞아 온누리상품권 2억여원을 구매해 임직원 4000여명에게 지급하기로 했다.

매년 개원기념일에 지급하는 기념선물을 올해는 지역 전통시장 등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함으로써, 코로나19 조기 종식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함이다.

한편, 가천대 길병원 설립자인 이길여 가천대학교 총장은 이날 개원기념일을 맞아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국가와 지역사회, 환자안전을 위해 소명을 완수하고 있는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과거 신종플루, 메르스 등 각종 감염병에 맞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온 경험으로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이번 사태를 통해 함께하는 공동체의 중요성을 깨닫는 기회로 삼자”고 격려했다.
 


◇익명의 시민, 코로나19 의료진 위해 한림대춘천성심병원에 기부금 전달
 

▲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지난 16일 이름 모를 시민으로부터 코로나19와의 사투로 힘든 의료진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현금 50만원을 기부받았다.
▲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지난 16일 이름 모를 시민으로부터 코로나19와의 사투로 힘든 의료진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현금 50만원을 기부받았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병원장 이재준)은 지난 16일 이름 모를 시민으로부터 코로나19와의 사투로 힘든 의료진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현금 50만원을 기부받았다.

기부자는 병원 원무팀에 현금과 편지를 놓고 누군지 물을 새도 없이 빠르게 병원을 빠져나갔다. 현금과 함께 받은 한 통의 편지에는 기부를 결심하게 된 사연이 정성스럽게 적혀 있었다.

편지에서 그는 자신을 한림대학교 법학과 졸업생이라고 소개했으며, ‘학교법인일송학원의 설립자인 故일송 윤덕선 명예이사장에 대한 각별한 존경심으로 기부를 결심했다’고 직접 썼다.

일송 윤덕선 명예이사장이 생전에 신조로 삼았던 “대들보가 되기보다 주춧돌이 되라”는 말을 언급하며, ‘이러한 마음가짐으로 겸허히 살고자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감염병의 확산으로 전 세계가 혼란에 빠져있는 지금. 그는 방황을 하던 중 학창시절 윤덕선 이사장의 가르침을 되새기며 마음을 다잡고 ‘신문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며 어렵게 모은 기부금을 다른 이들을 위한 나눔으로 실천해 더 큰 감동을 주었다.

마지막으로 그는 ‘최일선에서 애쓰시는 의료진분들께 작게나마 보태고 싶다’, ‘부디 힘내시길 바랍니다’며 의료진들에 대한 따뜻한 격려를 했다.

이재준 병원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며 나날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병원 의료진들이 진심 어린 응원과 함께 어렵게 모든 돈을 기부했다는 소식을 듣고 의료진들이 큰 감동을 받고 더욱 힘을 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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