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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만 취소된 맞춤형화장품제조관리사 시험, 추가 시험없어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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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만 취소된 맞춤형화장품제조관리사 시험, 추가 시험없어 논란
  • 의약뉴스 김홍진 기자
  • 승인 2020.03.25 1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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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시생 ‘형평성 어긋나’ VS 생산성본부 ‘식약처 조치 따를 뿐’
타 지역 응시생 “대구 응시한 이유만으로 시험 기회 박탈”...대책 절실
한국생산성본부는 24일 공지를 통해 당초 추가시험 연기를 예고했던 대구지역 응시생들에 대한 환불 절차에 돌입했다. 이는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 상황이 유지되고 있는 것에 따른 조치로, 해당 지역 응시생들은 사실상 1차 시험 기회를 박탈당하게 되어 반발이 예상된다.
한국생산성본부는 24일 공지를 통해 당초 추가시험 연기를 예고했던 대구지역 응시생들에 대한 환불 절차에 돌입했다. 이는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 상황이 유지되고 있는 것에 따른 조치로, 해당 지역 응시생들은 사실상 1차 시험 기회를 박탈당하게 되어 반발이 예상된다.

한국생산성본부(이하 본부)가 지난달 22일 취소한 대구 지역 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자격시험 응시자 대상 환불 절차에 들어갔다.

다만 이번 환불 조치를 진행하지 않은 응시자는 ‘추가시험’이 아닌 ‘다음 회차 시험’에 자동 등록된다는 내용이 명시돼 있어, 지역 불균형에 따른 응시생 반발이 예상된다.

24일 본부는 공지를 통해 사실상 대구지역 1차 시험 취소 사실을 알렸다.

본부는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 상황으로 계속 유지되고 전국적으로 소규모 집단 감염이 지속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대구지역 자격시험을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구 지역 응시자들은 1차 시험 기회를 박달, 하반기로 예정된 2차 시험을 기다리거나 시험 응시를 취소해야 하는 상황을 맞이하게 됐다.

당초 대구지역 응시생들은 국민청원 게시판이나, 인터넷 카페 등 각종 커뮤니티사이트를 통해 특정지역 시험 취소는 지역 불균형을 야기하는 조치라며 불만의 목소리를 높여온 바 있다.

제1차 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 자격시험에 대한 형성평 문제는 시험 전/후로 지속 제기돼 왔다. 특히 대구지역 응시생들을 국가시험에 대한 주관단체의 다소 아쉬운 조치들에 대한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제1차 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 자격시험에 대한 형성평 문제는 시험 전/후로 지속 제기돼 왔다. 특히 대구지역 응시생들을 국가시험에 대한 주관단체의 다소 아쉬운 조치들에 대한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특히 시험 취소 대상자가 대구지역 응시자가 아닌 대구지역 시험장 배정자 대상인 것도 논란이 됐다.

국민청원에 따르면, 시험 당일 개인 일정으로 타 지역 시험장에 응시한 대구지역 응시생은 정상적으로 시험을 볼 수 있었던 반면, 부산과 대구 사이에 거주하는 응시생 중 대구 지역을 선택한 응시생들은 기회를 박탈당했다는 것이다.

또한 해당 청원이나 게시글 등을 살펴보면 본부 측은 ‘식약처의 조치를 따를 뿐’이라는 다소 아쉬운 대처로 일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응시생들은 국가시험에 대한 아쉬운 조치들에 시험을 주관하는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와 본부에 적절한 대응 방안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대구지역 응시생의 환불 신청 기간은 3월 25일부터 4월 8일까지이며, ‘로그인▶접수/수험표 확인▶원서접수 확인/발급▶원서접수 취소’ 과정을 통해 환불신청을 할 수 있다.

예정된 바에 따르면 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 자격시험은 상ㆍ하반기, 연 2회 실시되며, 2차 시험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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