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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만성통증 교과서' 출간 1주년, 신경외과 길잡이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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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만성통증 교과서' 출간 1주년, 신경외과 길잡이로 자리잡았다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0.03.24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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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신경통증학회가 창립 20주년을 앞두고 지난해 발간한 국내 첫 ‘만성통증 교과서’가 신경외과의사들의 든든한 길잡이가 되고 있다.
▲ 대한신경통증학회가 창립 20주년을 앞두고 지난해 발간한 국내 첫 ‘만성통증 교과서’가 신경외과의사들의 든든한 길잡이가 되고 있다.

대한신경통증학회(회장 고도일)가 창립 20주년을 앞두고 지난해 발간한 국내 첫 ‘만성통증 교과서’가 신경외과의사들의 든든한 길잡이가 되고 있다.

2001년 연구회로 출발해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이한 대한신경통증학회는 만성통증을 진료하고 시술하는 데 기본적인 술기에 충실한 책을 만들기로 뜻을 모아 지난해 국내 첫 ‘만성통증 교과서’를 출간했다.

가천대 길병원 신경외과 유찬종 교수를 편찬위원장으로 전국에서 38명의 신경외과 전문의들이 집필에 참여해 과거부터 최근까지 검증된 통증 관리의 술기를 집대성, 이 교과서를 편찬했다.

이책의 내용은 총 4부로 나누어져 있으며, 1부에서는 통증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 사용 약제, 기본 술기, 기능의학의 이해를, 2부는 기본적이고 일반적으로 시행되는 만성통증 술기를 3, 4부는 기존의 시술들을 통해 최근 새로운 술기로 개발되어 각광받고 있거나 각광받을 수 있는 술기를 요약하고 정리했다.

뿐만 아니라 보험진료지침까지 부록으로 수록, 시술 전이나 시술 중, 후 언제든지 편하게 보고 참고할 수 있도록 구성, 실제 진료 현장에서 신경외과 의사들의 든든한 길라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이와 관련 유찬종 편찬위원장은 “만성통증 교과서는 일반적인 상황에 대해 과학적 근거가 있는 보편적인 표준진료 행위를 제시함으로써 만성기 통증의 진료를 담당하는 침습적ㆍ비침습적 치료를 하는 의사의 판단에 도움을 주는 것이 주목적”이라며 “아울러 담당의사가 환자의 여러 상황을 고려해 개개 환자에 대한 진료에서 최종 판단에 도움을 주고자 했다”고 밝혔다.

또한 고도일 회장은 “저수가와 무한 경쟁의 의료시장, 통증치료의 주체가 여러 영역으로 넘어간 상황으로 인해 현재 신경외과는 대내외로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있다”며 “이러한 불안 속에서 고뇌하는 신경외과 의학도들을 위해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고, 어렵지 않게 체득할 수 있는 실전 위주의 내용을 만성통증 교과서에 담았다”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이 교과서는 통증의 소개에서부터 투약 치료, 기본 술기와 주사, 카테터를 이용한 비수술적 치료를 거쳐 초음파를 이용한 치료에 이르기까지 모든 내용을 이론보다는 실제 외래에서 적용하기 쉽도록 풀어 설명하했다”며 “글자보다는 도해 위주의 교육법으로 의학도들의 이해를 돕고, 줄글보다는 체계적이고 간단한 순서를 통해 한 번 본 내용을 잊지 않도록 가볍게 압축하여 전달하고자 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어 “대한신경통증학회의 만성통증 교과서가 신경외과 후학들의 핵심 가이드라인이 되길 바한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신경통증학회가 집필한 ‘만성통증 교과서’는 지난해 4월 군자출판사에서 발행했으며, 정가는 권당 9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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