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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엘, 큐라데브와 스팅 길항제 개발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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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엘, 큐라데브와 스팅 길항제 개발 제휴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0.03.24 16: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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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후보 발굴ㆍ개발...여러 질환에 연구 가능

독일계 제약기업 바이엘이 인도 신약 발굴 전문기업 큐라데브(Curadev)와 다수의 질환에 대한 신약 개발을 위해 제휴를 맺었다.

바이엘과 큐라데브는 큐라데브의 스팅(STING, Stimulator of Interferon Genes) 길항제 프로그램에 대한 연구 협력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 제휴는 폐질환, 심혈관질환, 기타 염증성 질환 치료를 위한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는 것이 목표다. 스팅은 자가 염증성 질환에서 선천성 면역체계를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스팅 길항제는 새로운 치료제에 대한 엄청난 잠재력을 제공한다.

바이엘 제약사업부 집행위원회 일원 겸 연구개발부 총괄 요르그 묄러 박사는 “당사는 자사 전략에 따라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질병 분야에서 병리학에 대한 이해를 심화시키고 개별 적응증보다는 광범위한 잠재력을 가진 메커니즘에 대한 연구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환자들의 삶을 개선시키기 위한 새로운 돌파구를 계속 찾고 있으며, 큐라데브는 스팅 경로에 대한 깊은 경험을 보유한 이상적인 파트너다”고 말했다.

▲ 바이엘은 큐라데브와 스팅 길항제 개발 제휴를 했다고 최근 밝혔다.
▲ 바이엘은 큐라데브와 스팅 길항제 개발 제휴를 했다고 최근 밝혔다.

큐라데브의 저분자 스팅 길항제 프로그램은 다양한 자가 염증성 질환과 관련된 면역반응을 조절할 수 있는 스팅 경로 억제제를 발굴하고 개발하기 위한 것이다. 바이엘은 계약의 일환으로 스팅 경로를 억제하도록 만들어진 큐라데브의 신규 물질에 대한 독점적 접근권을 갖게 된다. 양사는 이 물질들과 제휴 도중 생성된 다른 물질들을 최적화하고 임상 개발 단계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큐라데브의 아르준 수리야 공동설립자 겸 최고과학책임자는 “큐라데브는 스팅이 다양한 질병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작용제 및 길항제를 위한 범용성 표적이라는 점을 발견했다. 이 파트너십을 구축하는데 있어 바이엘의 기민하고 협력적인 접근 방식은 다양한 적응증들에 대해 스팅 길항제 포트폴리오를 개발하는데 이상적인 파트너를 찾았다는 확신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계약 조건에 따라 큐라데브는 바이엘로부터 계약금과 연구 지원금, 2억5000만 유로 이상의 전임상, 임상, 판매 관련 마일스톤, 한 자릿수대 로열티를 받을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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