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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약, ARS로 마스크 문의 해법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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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약, ARS로 마스크 문의 해법 모색
  • 의약뉴스 김홍진 기자
  • 승인 2020.03.24 1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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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 64.6% “하루 100회 이상 마스크 문의 와”
ARS 해법 될까...약국 오픈ㆍ마스크 입고시간은 물론 재고량 연동까지

공적 마스크 판매로 피로가 누적되는 약국에 마스크를 찾는 문의전화까지 쇄도하고 있어 안정을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가 ARS를 이용한 해법 찾기에 나섰다.

약사회는 ARS서비스를 통해 약국 운영시간, 마스크 입고시간 및 재고는 물론 마스크중복구매시스템에 기록된 재고량 정보를 ARS에 연동하는 프로그램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최근 약사회의 설문조사에 따른 조치로, 설문대상 약사 64.6%는 하루 100회 이상 마스크 관련 문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뿐만 아니라 200회 이상 문의를 받는다는 응답 역시 전체의 25%를 차지하고 있어 마스크 구매 문의로 인한 약국 고충은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

이에 약사회는 KT, 네이버와 협의를 통해 약국 운영시간, 마스크 입고 시간 및 재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자동응답 시스템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회원약국에 안내했다.

업체별 ARS서비스 비교. 약사회는 해당 업체들과의 협의를 통해 일정기간 및 상시 무료혜택을 제공하며 약국 업무부담 경감에 나서고 있다.
업체별 ARS서비스 비교. 약사회는 해당 업체들과의 협의를 통해 일정기간 및 상시 무료혜택을 제공하며 약국 업무부담 경감에 나서고 있다.

KT에서 제공하는 링고서비스는 3월부터 5월말 까지 한시적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ARS 시스템이다.

이를 이용할 경우 ARS를 통해 약국의 영업시간과 마스크 판매시간 정보 등을 음성으로 안내할 수 있다.

무료 혜택은 기존 KT전화 사용자 혹은 신규가입자 모두에게 해당한다.

또한 네이버의 ‘스마트콜서비스’는 PC 또는 모바일웹에서 네이버에 접속해 약국을 검색, 전화하는 경우 약국 마스크 판매시간 등의 정보를 ARS로 미리 설정하면 자동으로 안내되는 방식이다.

네이버 ‘스마트콜서비스’의 경우 상시적으로 무료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스마트콜서비스는 마스크중복구매시스템에 표기되는 마스크 재고량 정보를 자동으로 약국 ARS에 탑재, 연동하는 서비스도 다음 주부터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약사회의 설명이다.

네이버의 '스마트콜서비스'는 약국 중복구매조회프로그램과의 연동, 재고량을 자동으로 안내하는 시스템이 다음주부터 제공될 예정이다.
네이버의 '스마트콜서비스'는 약국 중복구매조회프로그램과의 연동, 재고량을 자동으로 안내하는 시스템이 다음주부터 제공될 예정이다.

약사회 코로나19 비상대응팀 김동근 팀장은 “약국 업무 피로가 누적되고 있는 상황에서 관련 업체들이 무상 ARS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고마운 일”이라며 “ARS이용을 통해 전화 응대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약사회는 이 같은 내용의 공문을 전체 시도약사회에 전달, 서비스 활용도를 높여 약국 업무 부담을 감소시킨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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