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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 코로나19 영향으로 임상시험 활동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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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 코로나19 영향으로 임상시험 활동 축소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0.03.24 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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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임상ㆍ환자 모집 중지...진행 중인 연구는 계속

일라이 릴리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대유행으로 인해 임상시험 활동을 축소하기로 했다.

▲ 릴리는 23일(현지시간) 새로운 연구 시작을 대부분 연기할 것이며 현재 진행 중인 대부분의 연구들에서 환자 모집을 일시 중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 릴리는 23일(현지시간) 새로운 연구 시작을 대부분 연기할 것이며 현재 진행 중인 대부분의 연구들에서 환자 모집을 일시 중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릴리는 23일(현지시간) 새로운 연구 시작을 대부분 연기할 것이며 현재 진행 중인 대부분의 연구들에서 환자 모집을 일시 중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다만 이미 환자 모집이 완료된 임상시험들은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

릴리에 의하면 코로나19 대유행은 임상시험 진행을 포함한 전 세계 의료 제공 시스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많은 의료 시스템들이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우선시하기 위해 다른 활동은 제한하거나 중단하도록 운영을 재구성해야 했다.

대유행으로 인한 의료 시스템에 대한 심각한 부담은 많은 연구 현장에서 새로운 연구를 시작하거나 환자를 모집할 수 있는 능력을 손상시켰다.

릴리의 팀 가넷 최고의료책임자는 “릴리는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대유행이 의료 시스템에 가하는 압박을 완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환자를 위한 진단검사를 수행하기 위해 자사 실험실의 용도를 변경했으며 잠재적인 치료법을 연구하고 있다"면서 "또한 환자 안전을 보장하고 시스템에 대한 추가적인 압박을 최소화하기 위해 임상시험 활동과 관련해 몇 가지 사전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연구 시작을 미루고 현재 진행 중인 대부분의 연구에서 새로운 환자 및 건강한 자원자 모집을 일시 중지함으로써 의료 시설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의사들이 코로나19 퇴치에 더 많은 노력을 집중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아가 “릴리는 이미 임상시험에 등록된 환자들의 경우 연구 중단이 치료를 방해하고 이들이 기여하는 연구 정보의 사회적 가치를 잠재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며 "따라서 현재 진행 중인 연구들은 유지할 것이지만 연구별로 고려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릴리는 임상시험 축소 결정에도 불구하고 현재로서는 코로나19로 인한 2020년 가이던스 변경을 예상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또한, 전 세계에서 회사의 모든 의약품 공급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코로나19와 관련해 사업 모든 측면을 지속적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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